다카마츠의 크레멘트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세토대교가 있는 곳으로 갔다. 세토내해를 가로지르는 세토대교를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이 세토대교 기념관과 함께 들리는 곳이 바로 히가시야마 가이이세토우치 미술관이다. 세토대교 기념관과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을 뿐더러, 세토대교를 바라보면서 가볍게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있기 때문에 잠깐 시간을 내서 들려보기 좋은 곳이다. 특히, 오츠카 국제 미술관에서 예술의 섬인 나오시마 섬을 거쳐 이동하는 시코쿠 미술 여행을 하고 있다면 꼭 빠지지 말고 들려보자. 히가시야마 가이이 세토우치 미술관은 일본의 유명한 풍경화가인 히가시야마 화백의 작품들을 기증받아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주로 파란색을 띄는 작품들이 많고,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청량한 느낌의 작품들을 ..
시코쿠 인바운드 페어때 2박을 했던 호텔입니다. 아나 호텔 클레멘트 다카마츠(ANA HOTEL CLEMENT TAKAMATSU). 1박에 12,500엔 정도 하는 숙소로 저렴한 숙소는 아닙니다. 비싼 숙소이니만큼 다카마츠 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싱글룸이라도 객실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에 속합니다. 일본 작은 방에서 묵어 보신 분들은 어느정도가 작은 거라는것을 아실거라고 생각하구요. ^^ 호텔 클레멘트 다카마츠의 키는 이렇게 넣었다가 빼는 방식으로 되어있네요. 침대는 이런 느낌. 딱딱하지 않고,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였습니다. 왼쪽에는 전화기와 알람 및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 패널이 있고, 독서등의 밝기도 적당한 편입니다. ^^ 침대 맞은편에 있는 테이블. 왼쪽으로는 TV가 보이는데..
나오시마에서 돌아와서 저녁식사는 다카마츠에 있는 키라라에서 했습니다. '게'가 나오는 해산물 가이세키라고 해서 기대를 조금 많이 했지요. 들어가는 입구에 다양한 요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게도있고, 가리비도 있고, 새우도 있고, 회도 있네요. 일본은 참 이런 음식 모형들을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입맛이 짝짝 당기네요~ ㅎ 키라라 식당의 성냥. 성냥이 쌓여있는 식당은 오랜만에 봅니다. 들어가니 이렇게 기본적으로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게, 조개, 야채가 들어간 나베, 미리 잘 세팅되어 있었던 회, 그리고 게 다리, 새우와 소라. 그리고 앞으로 나올 음식들까지.. 먹기 전부터 기대가 되더군요. 일단 가볍게 소라 하나로 음식을 시작해 봅니다. 나베는 잠깐 앉아있으니 불을 붙여서 보글보글 ..
고치시의 일요시장이 마무리하기 전에 부랴부랴 일요시장으로 왔다. 토요일날 와서 하룻밤을 자고 돌아다녔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어쨌든 이 지역에서 손꼽히는 큰 시장이라고 하니 보지 않고 지나갈수가 없었다. 평소에는 도로이지만 일요일에는 이렇게 거대하게 변하는 고치현의 일요시장은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이 일요시장을 두어시간 정도 둘러보면서 느꼈던 것은, 역시 시골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정말 친절했다. 사진을 찍으니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고, 한국에서 왔다니 자기 노점을 잘 소개해달라는 분도 있었다. 말도 제대로 안통하기는 하지만, 가다가 궁금해서 이것이 뭐냐고 물어보니 도저히 설명을 못해서 먹어보라던 아주머니도 계셨고, 인심좋게 한국사람이라니 매운 고추를 주시던 분도 있었다...
두근두근 네티즌 금메달 위젯달기&추천 이벤트 두근두근 네티즌 금메달 위젯달기&추천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제가 최근에 벤쿠버 동계올릭픽 관련해서 포스팅을 많이 하고 있어서.. 그래서 관심이 가기에 저도 위젯을 하나 달았습니다. 식음료 교환권도 받았으면 해서요 ㅎㅎ.. 작년에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안타깝게 금메달을 못땄던 선수들에게.. 네티즌이 직접 금메달을 전달해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아직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많이 남았지만.. 쇼트트랙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성시백선수나.. 올림픽에 꾸준히 참여하며 한국을 알린 이규혁선수.. 그리고 아직 메달권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는.. 수많은 선수들.. 그들을 응원하고, 선수들에게 금메달을 전달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가대상 : 누구..
언제나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와 함께한다. 이번에 시코쿠 남부의 고치현으로 갈 때에는 일본항공을 이용했는데, 인천-후쿠오카 구간이 대한항공과의 코드쉐어여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이로써 런던, 아키타, 아오모리, 후쿠오카까지 최근의 여행 4번이 모두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행운아닌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 다른 항공사보다도 국적기를 타는게 더 좋으니까~ 친절하고..;; 인천-후쿠오카 구간에 나온 샌드위치. 계란이 슬라이스되어 빵 위에 올라가있다. 양배추와 소스를 빵 사이에 끼워서 머스타드를 뿌린 다음에 먹었다. 나름 먹을만했던 샌드위치.;; 후쿠오카 공항의 관광안내소. 도쿄, 오사카와 더불어 한국사람이 가장 많이 오는 공항 중 하나라고 하는데,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일본은 워낙 한국 여행자들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