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 몬타나 #055 - 세인트 메리 호수(St. Mary Lake)와 바링 폭포(Baring Falls) 고잉 투 더 선 로드의 서쪽에 맥도날드 호수가 있다면, 동쪽에는 세인트 메리 호수(St. Mary Lake)가 있다. 고도가 많이 낮아진만큼 어느새 눈이 언제 쌓였냐는 듯, 여름 풍경이 펼쳐졌다. 눈이 녹아 생긴 호수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청록색을 띈 세인트 메리 호수는 주변의 산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고잉 투 더 선 로드는 이 호수의 옆으로 계속해서 이어지기 때문에 호수변을 드라이브하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호수 안에 보이는 작은 섬은 와일드 구스 섬(Wild Goose Island). 뷰포인트 중 한곳에 잠시 멈춰서 사진을 찰칵. 세인트 메리 호수에는 호수를 배..
[독일 #07] 퓨니큘러를 타고 방문한 하이델베르크 성(Schloss Heidelberg) Kornmarkt 뒤쪽으로는 타운과 성을 연결하는 퓨니큘러(Funicular)인 Bergbahnen Heidelberg가 운행되고 있었다. 퓨니큘러는 일종의 케이블카로, 주로 산을 올라가는 형태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 전세계의 여러 관광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동수단 중 하나로, 주로 전망대와 연결하는 경우가 많다. 하이델베르크는 대학으로도 유명하지만, 대학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성은 꽤 관심이 갔던 곳이라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매표소. 왠만한 카드는 다 받는다. 유럽에서 이렇게 다양한 카드를 받는곳도 드문데...;;; 유니온 페이에 JCB까지 받는 센스. 여기서 성의 입장권까지 함께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 서부여행 몬타나 #054 - 눈 쌓인 도로와 글래이셔 국립공원 풍경 로건 패스를 지나 세인트 메리 호수(St. Mary Lake)로 가는 길은 여전히 눈이 쌓여있었다. 차보다 더 높게 쌓여있는 눈을 제설하면서 갔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눈이 어마어마하게 쌓이는구나 싶었다. 일본 도야마현의 다테야마도 문득 생각났다. 물론, 거기의 설벽이 훨씬 높았지만, 여기서는 내가 직접 운전을 하면서 지나가고 있으니 또 느낌이 달랐다. 로건 패스를 조금 지나서 도로 옆으로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차를 세우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로키산맥이 이어지는 풍경 중에서도 이렇게 높은 고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매력 만점이었다. 역시, 글래이셔 국립공원. 이런 풍경 덕분에, 여름 한 철 짧은 ..
[독일 #06] 하이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Karlsplatz & Marktplatz 쾰른의 다음 목적지는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였지만, 4시간을 그냥 이동만 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어 중간에 있는 도시인 하이델베르크(Heidelberg)에 들렸다 가기로 했다. 스트라스부르에서는 2박을 할 예정이었으므로,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이었고, 하이델베르크는 15분 정도만 돌아가면 충분히 방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이전 독일 여행때 들르지 못하고 지나가서 아쉬웠던 곳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방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이델베르크에는 주차장이 꽤 많이 있었는데, 우리는 동쪽 올드타운의 입구에 가까운 Karlsplatz 크리스마스 마켓 옆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비는 20분마다 0.5유로..
[아시아나항공] 하와이/ 인천-호놀룰루 이코노미, 호놀룰루-인천 비즈니스 하와이 여행 때, 갈때는 아시아나항공의 이코노미, 올때는 비즈니스를 이용했다. 마일리지를 이용했던거라, 더 오래 걸리고 피곤한 귀국편에 비즈니스를 타기로 했고.. 역시나 귀국편에 사용해서인지 한국에 와서도 피곤함이 덜했다. 물론, 왕복할 때 모두 비즈니스를 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서도,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이코노미를 타고 가야 했다. 뭐, 마일리지를 이곳저곳 이미 많이 써서이기도 했지만. 스타얼라이언스 골드인 덕분에 빨리 탑승할 수 있었다. 좌석샷. A330-300 Type C의 구형기재지만, AVOD는 그래도 나름 최신. 뭐, 생각해보면 아시아나의 다른 기재들에 비해서 그래도 쓸만한 편인거겠지만;; 좌석은 2-4-2 배열. ..
[독일 #05] 쾰른 크리스마스 마켓 - 천사의 시장(Markt der Engel)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천사의 시장(Markt der Engel)이었다. 쾰른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마켓 중 가장 평이 좋았기에 다음 목적지로 삼았다. 쾰른 대성당에서는 1km가 조금 넘는 거리여서 충분히 도보로 이동할 수 있었지만, 어차피 주차비를 내고 있는 거.. 마켓 앞의 주차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다행히 바로 건너편의 Neumarkt에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하고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 딱히 무언가 사지는 않았지만, 쇼핑몰의 모습. Neumarkt Galerie Koln. 밖으로 나오니 건너편으로 별빛 조명이 반짝이는 천사의 시장이 보이고, 그 앞으로 트램이 지나가고 있었다. 슬슬 황금 시간대로 접어들어가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