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046] 풍차, 전통마을 그리고 나막신, 잔세스칸스(Zaanse Schans) 알크마르에서 잔세스칸스까지는 약 30분 정도의 거리. 네덜란드는 국가가 작은 만큼 마을들이 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찾아가기가 쉬웠다. 네덜란드 내에는 많은 풍차마을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관광지스럽다는 잔세스칸스를 목적지로 정했다. 너무 상업적인 느낌이 많이 든다는 후기도 많았지만, 풍차가 있는 풍경이 여기가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잔세스칸스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었지만, 차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은 입장료 느낌의 주차비를 내야 했다. 주차비는 7.5유로. 주차장은 뮤지엄과 연결되어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이 곳 외에도 잔세스칸스에는 유료주차장이 몇 곳 더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초입에 ..
미국 서부여행 네바다 #17 - 라스베가스 -> 리노공항 / 사우스웨스트 항공 전날 밤까지 이어진 페어웰파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잠든것이 새벽 2시쯤. 하지만 새벽같이 일어나야 해서 사실상 3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하고 바로 비행기를 타러 나와야 했다. IPW측에서 숙소부터 공항까지 셔틀버스를 제공해줘서 어렵지 않게 공항까지 갈 수 있었다. 아침 일찍 떠나는 비행편이어서, 공항에 와서야 겨우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다. 역시 라스베가스 답게, 공항에도 슬롯 머신이 있다. 이른 아침인데도 슬롯머신을 하고 있는 사람이 2명 정도 있었다. 라스베가스 공항 풍경. 아침을 먹고 난 이후였는데도, 시간은 오전 6시 40분. 사실, 나한테는 오전이 아니라 새벽이다.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6시 전에 일어나서 이..
미국 서부여행 네바다 #16 - IPW 2013 페어웰파티 at 시저스 팰리스 호텔 IPW2013의 페어웰파티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이 되었다. 체크할 것이 있다보니 호텔에 일찍 돌아왔다가 갔던 관계로 생각보다 일찍 도착할 수 있었는데, 호텔의 레스토랑들에서 이렇게 부스를 차려놓고 방문객들을 맞아서 먹고싶은 음식들을 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스시종류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사실 이 미니버거가 제일 맛있었다. 맛있는 빵 사이의 투툼한 고기!!! 이것이 미니버거!! 버거는 작지만 퀄리티가 상당했다. 먹다보니 자꾸 넘어가서 5개나 먹은건 비밀...-_-;; 5개쯤 먹으니 거의 와퍼 하나를 먹은 것 같은 포만감이 들었다. 사실.. 이날 대게와 같은 시푸드가 마련된 코너가 있다는 것은 행사가 ..
[네덜란드 #045] 노란색 치즈가 가득한 치즈시장, 알크마르(Alkmaar) 알스미르(Aalsmeer) 화훼경매장에서 치즈 시장이 열리는 알크마르(Alkmaar)까지는 약 50여분 거리. 화훼 경매장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좀 많이 소비해서 10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나오기는 했지만, 치즈시장을 둘러보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가는 길에는 치즈 시장으로 향하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일까, 진한 치즈색으로 된 차량도 만날 수 있었다. 운하의 나라답게 빨간신호와 함께 올라가는 다리는 덤! 알크마르 치즈시장은 매년 초봄에서 여름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반까지 열리는데, 2013년에는 3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린다. 그렇게 알크마르에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10시 반 정도. 치즈시장을 구..
[네덜란드 #044] 알스미르 생화 경매장에서 많난 수많은 꽃들 암스테르담에서의 2일이 지나고, 다음날부터는 근교를 둘러보기로 했다. 아침부터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점점 좋아지기를 바라며 오늘의 첫 목적지인 알스미르 생화경매장(Aalsmeer Flower Auction)으로 향했다. 월,화,수,금에는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목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만 일반에게 공개하므로 오전에 시간을 맞춰서 찾아가야 했다. 대부분 대중교통으로 많이 방문하는 듯 햇지만, 암스테르담에서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좀 애매한 점이 많아서 그냥 차를 끌고 가기로 했다. 다행히도 방문자들은 생화 경매장의 옥상에 무료 주차가 가능했다. 생화 옥션의 입장료는 6유로. 조금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 참고. ..
[네덜란드 #043] 암스테르담에서 만난 꽃, 치즈, 그리고 감자튀김 암스테르담 시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날씨는 점점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당장이라도 비를 흩뿌릴 것만 같은 하늘이었지만, 다행히 빗방울은 떨어지지 않아서 비가 오기 전까지는 암스테르담을 그냥 돌아다니기로 했다. 정처없이 멀리 갔다가 기차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운하 옆으로 이어지는 꽃시장을 만났다. 꽃시장으로 넘어가는 횡단보도 앞의 시계탑. 아마도 조금 들여다보면, 뭔가 역사가 있을지도 모른게 생겼다. 유럽에서 좀 오래되어 보이는데 역사가 없는 건물을 찾는게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Singel이라는 도로에 위치한 이 꽃시장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다양한 생화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구근들도 팔고 있어서 관심있는 사람들은 충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