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가는 길에 들어서자마자 알 수 없는 트래픽잼을 만났다. 혹시 무슨 일이 생겨서, 아니면 하나로 가는 길에 사람이 몰려서 차가 막히는건가!? 하고 고민을 했는데, 알고보니 하나로 가는 길의 일부의 재포장 공사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구간을 지나는 곳만 이렇게 차가 조금 막혔지만,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바로 지나갈 수 있었다. 마우이 동쪽 여행의 하이라이트, 하나로 가는 길의 시작!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트윈폴스. 도로의 오른편으로 커다란 주차장이 있고, 그 안으로 이렇게 팜 스탠드가 있어서 바로 트윈폴스가 있는 곳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 보통 트윈폴스를 다녀온 뒤에 목마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듯 싶었다. 어쩌다보니 사진은 노출오버; 이렇게 팜 스탠드의 옆에는 트윈폴스로 향하는 입구가 ..
마우이의 가장 유명한 타운에 위치한 레스토랑. 부바검프. 한국에서는 꽤 유명한 마우이 맛집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냥 평범한 미국의 체인 레스토랑 중 하나. 뭐랄까 뛰어난 맛을 기대하기 보다는, 그래도 뭘 먹을까 고민하기 귀찮을 때 찾아갈만한 그런 레스토랑이다. 미국 본토에서도 몇번 먹어봐서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기억하고 있다. 다행히도 부바 검프 맞은편의 라하이나 몰에 주차를 하고 나면, 부바검프에서 식사 시 2시간까지 주차 도장을 찍어준다. 이 근처의 레스토랑들도 대부분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먹을 곳이 정해져 있다면 미리 물어보고.. 몰 안에 주차하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라하이나에 무료 주차자리가 꽤 있다고는 하지만, 그걸 찾아다니는 거라도 일이라서;; 요것은 서버를 부르는 메뉴판...
카아나팔리에 위치한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스파는 스타우드 계열의 호텔로 카아나팔리의 럭셔리 호텔 중 하나였다. 프라이스라인 비딩으로 $160에 2박을 낙찰받아 숙박할 수 있었는데, 가격 대비 정말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체크인을 할 때 플래티늄 카드와 허니문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1005호로 업그레이드! 나름 비수기여서 그런지 운이 좋은 듯 싶었다. 이번에 업글 받은 1005호의 객실 키. 쉐라톤, 웨스틴, 웨스틴 빌라 간의 무료 셔틀버스 시간표. 리조트의 복도. 1005호로 들어가기 전! 이라고 하고 싶지만, 이미 방에 들어갔다가 나온 뒤에 Do not disturb를 걸어 놓고 찍은 사진. ㅎ 우리가 받은 객실은 킹사이즈가 있는 객실. 웨스틴에 묵으면서 항상 만족스러운 것이 바로 이 헤븐리 베드가 아닐..
마우이 여행 일정, 어떻게 짤까? 마우이는 반나절이면 섬의 어디든 닿을 수 있는 섬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꽉 차게 움직여야 하는 루트는 '하나로 가는 길'이 유일하다. 그 외에는 대부분 반나절이면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각 포인트에서 시간을 보내는 지에 따라서 전체적인 소요시간이 달라진다. 해변에서 10분을 머무를 수도 있고, 2-3시간씩 머무르면서 해변 그 자체를 즐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일정에 따라 아래의 추천 루트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해 계획에 맞게 잘 버무리면 된다. 마우이 여행 일정은 여유롭게 짜도 좋은 몇 안되는 여행지다. 물론 한국 사람이라면 짧은 시간 동안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어 하겠지만, 마우이섬에 온 만큼 최소 반나절 정도는 조용히 유유자..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일출은 마우이 섬을 여행하는 사람은 꼭 한번 경험해 보는 것 중 하나다.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2-3시에 일어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일몰을 보러 가기도 한다. 그럴 경우에는 쏟아지는 듯한 별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낮에 올라가면, 할레아칼라의 풍경을 보기에 좋고. 어쨌든 우리는 숙소에서 2시 반 즈음 일어나서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일출을 보러 가기로 했다. 호텔을 나선 시간은 새벽 3시가 조금 안된 시간. 아직 어둠이 온 동네를 감싸고 있었고, 가로등도 없는 길의 유일한 조명은 다른 차들의 헤드라이트 정도였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나오느라 아무것도 챙겨 먹지 못해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키오스크에서 커피와 베이글을 사 들고 정상으로 올라갔다. 와이프의 컨디션이 안 좋았던..
샵스 엣 와일레아는 마우이의 고급 리조트들이 모여있는 와일레아의 중심에 있는 쇼핑몰이다. 우리도 와일레아에 머물면서 저녁식사도 할 겸 두어번 정도 방문했었는데, 입점해 있는 레스토랑이나 제품들을 보면 명품 쇼핑몰의 분위기도 살짝 풍긴다. 하와이의 명품 쇼핑은 대부분 오아후에서 하기는 하지만, 마우이에서도 사려면 여기가 그 중 한 포인트. 저녁나절, 쇼핑몰에 주차를 하고 저녁식사도 할 겸.. 나들이도 할 겸 숍스 엣 와일레아로 나왔다. 마침 해가 지고 있고, 조명을 켠 상태라서 쇼핑몰 자체가 꽤 예뻐보였다.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첫번째 매장은 오른쪽의 롤렉스. ;; 우리는 남쪽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계속해서 명품 매장들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티파니와 보테가 베네타. 왼쪽에는 루이비통이다. 딱 보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