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씽양의 추천을 받아서 홍대 후게츠(풍월)을 다녀왔습니다. 가격이 다소 센 편이라는 것은 알고 가기는 했는데, 식사보다는 가볍게 오코노미야키와 함께 술한잔 마시러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아무래도 오코노미야키를 식사로 하기에는, 제 입맛이 아직 느끼함을 견디지 못하나 봅니다. 하지만, 맥주안주로는 아주 그만이네요 ㅎㅎ.. 일단, 동영상으로 먼저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 전, 지금 배고파요 ㅠㅠ 후게츠(풍월)의 메뉴입니다. 저는 후게츠 오코노미야끼-모던야끼와 돈뼤이야끼. 그리고 아사히생맥주를 2잔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가격의 압박이 상당했는데, 그냥 카스나 하이트를 병으로 먹을걸..하는 생각도 살짝 들더라구요 ㅎㅎ... 후게츠의 오코노미야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고보니, 오사카에..
여러분이 알고있는 KTX의 최고속도는 얼마일까? 아마도, 300km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KTX의 최고속도는 305Km이다. KTX의 기존 최고속도는 운행규정에 따라 300Km였는데, 작년 말에 305Km로 변경이 되었다. 물론 그 이전에도, KTX의 속도가 300Km를 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었는데, 운행규정은 300Km이나 허용규정은 또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가끔 300Km를 넘는 것을 볼 수 있기는 했었다. 하지만, 운행규정이 300Km이니만큼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숫자는 300Km에 가까운, 295Km, 297Km, 298Km정도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상식 속에는 KTX는 300km으로 달리기 때문에 300km가 표시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기에, TV스크린에 3..
모튼섬으로 향하는 배 위에서..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알록달록한 무언가가 멀리 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알록달록한 낙하산. 패러세일링이라면.. 끌고가는 보트가 있을 터인데.. 라고 생각하니, 바다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보트가 보였다. 그리고, 함께 든 생각. 재미있겠다~ ㅠㅠ.. 그렇게 보트는 쉴새없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내가 지금 저 낙하산 위에서 패러세일링을 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상상도 잠시. 낙하산은 점점 바다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제, 패러세일링도 끝나는구나.. 하고 생각한 순간... 다시 떠올랐다. 아마도 보트가 속도를 냈기 때문이리라. 그렇게 다시 높이 날아오른 낙하산을 데리고, 보트는 멀리 시야에서 사라졌다. 아쉽게도 탕갈루마 리조트에서 이 액티비티..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직업(The best job in the world)를 알고 계시나요? http://www.islandreefjob.com 위 주소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해밀턴 아일랜드의 리조트에서 6개월간 일하면, 한화로 약 1억 4천만원의 급여를 주겠다는 엄청난 이벤트지요. 퀸즐랜드 관광청에서도 이 이벤트로 광고효과를 톡톡히 봤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여행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이 이벤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꿈의 직업이란 이야기겠지요? 아직 기회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오늘로부터 23일이나 더 남았으니까,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원된 지원서 중에서, 총 10개의 국가에서 50..
$200짜리 호텔을 $50에 묵는 방법? 여행경비를 아끼는 것은 모든 여행자들이 당면한 숙제이다. 동남아와 같이 상대적으로 숙소가 저렴한 국가를 여행할 때에는 허니문과 같이 특별한 목적이 아닌 이상 예약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이 싸고 좋은 숙소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반면에, 유럽, 호주, 미국과 같이 상대적으로 숙소가 비싼 국가에서는 얼마나 예약을 잘 하느냐에 따라서 숙소의 퀄리티와 가격이 천차만별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느냐에 따라서 경비가 큰 차이가 나게 된다. 한 때,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했었고, 미국으로의 해외영업도 했었기 때문에 어떻게 여행경비 또는 출장경비를 줄이느냐가 큰 관심사였다. 그런 과정에서 알게된 것이 바로 프라이스라인(Priceline)이다. 이곳..
퀸즐랜드 모튼섬의 탕갈루마 리조트로 가는 배 위에서.. 탕갈루마 리조트로 떠나는 배 위에서. 하늘에 구름이 적당히 많은 하늘.. 내가 좋아하는 하늘이다. 구름없이 너무 시퍼런 하늘은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으니까. 우리의 수트케이스들은 이렇게 배에 실리게 된다. 무언가 열심히 읽는 듯한 느낌을 주려던 고고씽의 컨셉사진. 뭐 읽는 척만 하고 있었을 뿐. 브리즈번의 선착장을 떠나면서. 우리와 같이 휴양을 위해 떠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이곳을 삶의 현장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많았다. 10시간에 가까운 비행으로 피곤했던 사람들은 그대로 소파에서 잠들어 버렸다. 웅크린 상태로 잠들기 편하도록 유선형을 채택한 이 소파는 지금부터 10분간 단돈 9,900원.. 이 아니고, 편했다. 우리와 같이 피곤하지 않은 사람들은 ..
이번 여행을 위한 티켓은 하나투어에서 받았다. 언제나, 공항에서 보딩패스를 받아들때의 그 느낌.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까. 각 항공사마다 승객의 편의를 위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스티커 형태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목걸이 형태도 있고.. 항공사마다 다양하다. 전날 밤새고 왔다면, Please Do not disturb를.. 죽어도 배고픈 걸 못참겠다면, Pleas wake me for meal service를.. 혹시라도 못산 면세품이 있다면, Please wake me for the duty free. 면세품 판매는 없는 항공사가 더 많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오는 브리즈번 공항. 애보리지널 아트 느낌의 그림이 맘에 든다. 브리즈번 공항을 빠져나가며. 브리즈번 공항은 크지 않아서 헤멜일은 없어..
액상 프로방스에서 점심으로 먹었떤 것이 바로 이곳, Le Cintra입니다. 12월 중순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크리스마스 장식과 그림이 가게 바깥에 가득한 곳이었어요. 그나저나, 완전히 크리스마스 느낌만은 아니었기 때문에(산타도 그려져 있기는 했지만), 지금도 이 그림이 그대로 그려져 있을까 궁금하네요 ^^ 바게뜨빵과 소스가 많이 준비되어 있네요. 여기서 이렇게 준비되어진 빵들이 각 테이블마다 하나씩 가게 되는 것이겠지요. 이 바로 뒷편에는 빵을 써는 장소가 있었는데, 능수 능란하게 빵을 휙휙휙 썰어내는 모습이 참 재미있더라구요. ^^ 자르는 빵이 신선하다 싶었는데, 이따가 직접 먹어보니 빵도 맛있었구요 ㅎㅎ.. 주방의 모습입니다만, 안의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 그냥 슬쩍 들여다봤더니 직원들..
울룰루에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바위산들의 이름이 바로 카타추타(올가산이다.) 엄청나게 넓은 대지에 있는 이 둥그런 적갈색의 바위들은, '수많은 머리'라는 애보리지널의 말에 의해서 이름지어졌다. 둥글 둥글한 카타추타의 바위들.. 카타추타의 바람의 계곡에서.. 멀리서 바라본 카타추타의 풍경. 사람들의 머리처럼 보일까? ^^ 그리고, 아름다웠던 카타추타의 석양..
대한항공을 타면 아주 높은 확률로 먹을 수 있는 기내식! 바로 비빔밥입니다 ^^.. 기본구성은 항상 동일한데, 나물, 고기, 버섯, 오이, 양파정도가 들어있고.. 튜브로 된 고추장을 줍니다. 이곳에 따뜻한 햇반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되지요. 튜브고추장이 사실 좀 작아서 부족할수도 있는데, 매운맛을 즐기는 분이라면 처음부터 튜브고추장을 두개 달라고 해서 비벼먹는게 좋습니다. 저도 한개로는 조금 부족하더라구요. 그리고, 조미료 맛이 좀 많이 나긴 하지만, 기내에서 이렇게 미역국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게 해주는 즉석미역국도 줍니다^^. 대한항공의 기내식이 사실 아주 특별하게 맛있는 편은 아니지만, 한국사람들의 입맛을 계속해서 사로잡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비빔밥의 역할이 아주 크다고 할 수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