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샤브샤브나, 즉석떡볶이 같은.. 즉석으로 내 앞에서 무언가 요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태국의 MK수끼는 꽤 만족스러운 음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수많은 샤브샤브들이 사실 더 맛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담백한 맛이 매력인 태국의 MK수끼도 맛집의 반열에 올려줄 만 하달까. 어쨌든, 계속 찾게 된다는 건 꽤 괜찮다는 의미니까. 휴지통도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수끼를 캐릭터화 해서 만들어 놓았다. 태국에 여러번 방문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태국이 은근히 아기자기한 매력이 많다는 것. 아직까지는 일본 정도의 세심함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센스있는 물건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담백한 육수. MK수끼의 매력은 아무래도 이 담백한..
하와이 여행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쇼핑! 그래서 하와이 쇼핑 전에 미리 챙겨두면 좋을 각 쇼핑몰의 지도를 모아보았다. 대부분 PDF 또는 JPG로 되어있고, 몇몇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로얄하와이안센터, 알라모아나센터,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주요 쇼핑몰들은 모두 PDF로 지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스마트폰에 다운 받아두면 나중에 돌아다닐 때 확인을 쉽게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아래는 각 쇼핑몰들의 지도이며, 출처는 각 쇼핑몰 홈페이지이다. 지도들은 2012년 12월 기준으로 가장 최신 지도들을 반영하였다. 오아후 알라모아나 센터 지도 DFS 갤러리아 지도 로얄 하와이안 센터 지도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지도 카할라몰 지도 킹스빌리지 지도 (사진을 다른이름..
아침 일찍부터 빙하 트래킹을 하기 위해서 방문자 센터 맞은편의 투어 사무실로 갔다. 아이슬란드의 거대빙하 바트나요쿨의 극히 일부만을 볼 수 있는 투어이기는 하지만, 헬리콥터가 아닌 이상 빙하 전체를 본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니 워킹투어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유럽에서 규모로 1위, 넓이로는 2위인 이 빙하는 헬리콥터로도 쉽게 볼 수 없는 크기이긴 하지만. 도착해서 이름을 말하니 자연스럽게 바로 투어 사무실 앞 의자로 안내되었다. 가장 먼저 한 작업은 신발에 맞는 아이젠 사이즈 맞추기. 이리저리 조절을 해 보더니 완료. 다들 신발에 맞는 아이젠을 하나씩 전달받았다. 요것은 바로 내 아이젠. 왼쪽이 앞코, 뒤쪽이 뒤꿈치부분이다. 2개를 둘둘 말아서 이렇게 손에 들고 바로 빙하로 이동한다. 개인 소..
오프닝 행사를 마치고 바로 무에타이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오늘의 일정은 먼저 시범경기가 2번 정도 펼쳐지고, 그 다음에 본격적으로 아유타야 무에타이 페스티벌 배 실제 경기가 이뤄지는 날이다. 그렇다보니 제대로 무에타이 실전 경기를 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날이기도 했다. 이전에도 태국을 여행하면서 한 번 무에타이 경기를 본 적이 있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돈을 받고 입장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쇼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오늘은 확실히 다를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우리가 막 도착했을 때 진행되고 있던 시범경기. 합을 맞추고 진행하는 것이 확실해 보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타격까지 거짓으로 하는 것은 아니었다. 맞는 소리가 확실하게 들리고, 제대로 타격을 당한 뒤에 내동댕이 쳐지는 모습도 리얼했다..
아이슬란드에서 거의 캠핑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몇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다. 원래 목적은 여기가 아니라 트립어드바이저(http://www.tripadvisor.co.kr)에서 평이 가장 좋은 RUB23이었지만.. 미리 예약을 하지 않은 관계로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바로 앞에 있던 곳으로 갔다. 결과적으로는 그리 훌륭한 선택은 아니었지만. 바우틴의 실내. 기본적으로 메뉴를 시키면 샐러드바는 무상으로 먹을 수 있는 그런 형태로 되어 있었다. 단점이라면, 샐러드바의 음식들이 그리 맛있지는 않았다는 것. 그래도 스프나 샐러드, 빵 같은 기본적인 구색은 다 갖추고 있었다. 너무 짜서 빵이 없으면 먹을 수 없었던 스프. 그래도 빵에 찍어 먹으니 먹을만 했다. 아이슬란드의 맛없는 맥주. 바이킹. -..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혹시라도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보러 가서 배가 고파지지 않을까 고민한 우리는 피자 한판을 사서 공원으로 향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페퍼로니, 파인애플, 버섯을 올린.. 음 그냥 피자. 개인적으로는 맘에드는 토핑만 올려먹는 이런 미국식 피자도 좋아한다. 아니면 아예 이탈리아의 피자처럼 심플하거나. 그렇게 피자를 들고 숙소에서 걸어서 공원으로 가는 길. 호텔에서 잠시 쉬고 나와서인지 벌써 해가 지려고 하는 것이 보이고, 가로등에는 하나 둘 불이 들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공원에 도착하자 벌써부터 입장을 제한하고 있었다. 들어갈 수 없는 이유는 공원이 수용할 수 있는 입장 인원을 초과했다는 것! 정확한 공원의 입장인원이 얼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좀 당황스러웠다. 사람들은 어..
비크(Vik)에서 장을 보고 바로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으로 이동을 하는 길에, 관광지 안내 표지판이 있어 잠깐 들어가 봤다. 그런데 보이는 것이라고는 돌무더기들 뿐. 자연적으로 생겼다기보다는 사람이 쌓아놓은 듯한 이미지가 꽤 많이 느껴지는 장소였는데, 어쨌든 특별히 구경할 꺼리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 잠시 휙 둘러보고 자리를 이동했다. 가는길에 본 풍경. 뭔가 꾸물거리는 느낌의 바위들이 가득한 풍경이 한 10분 정도 이어졌던 것 같다. 그 모습이 신기해서 찍어둔 한 컷. 생각보다 셔터스피드가 잘 나와서 흔들리지 않았다. 역시 가는 길에 보니 폭포가 있길래 잠시 멈춰서서 한 컷. 7월은 아이슬란드의 얼었던 눈이 녹는 시기라 그런지 이렇게 쉽게 곳곳에서 폭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 폭포 역시 이름이 있겠지..
어느곳을 통해서 미국/캐나다 렌트카를 예약할까? 출장이나 여행으로 미국/캐나다의 렌트카를 예약하려고 하면, 어디에서 예약을 할 지 고민을 하게 된다. 가능하면 한국말도 통하면서 어느정도 믿을만한 곳에서 예약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무작정 싼 곳에서만 할 수도 없다. 퀄리티가 있는 렌트카를 원한다면 한국에 사무소가 있는 허츠(Hertz)나 알라모(Alamo)를 선택하면 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아무래도 조금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기는 하다. 예전에는 렌트카 한국 사무소도 없고 해서, 프라이스라인이나 익스피디아 같은 외국의 사이트를 이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택의 여지가 워낙 많아져서 그런 고민을 할 이유는 생각보다 많이 작아졌다. 렌트카를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은 예약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것이다. ..
수상시장을 떠나 이동한 곳은 무에타이 페스티벌의 오프닝 행사가 열리는 곳이었다.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전 세계의 무에타이 선수와 훈련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다들 무에타이의 색인 빨간색의 옷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수많은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태국 및 외국의 다양한 매체들이 와서 해당 내용을 촬영하고 있었다. 일단, 태국에서 가장 큰 무에타이 페스티벌인 만큼, 와 있는 사람들의 숫자도 적지 않았다. 이 중에서 무에타이 고수들도 적지 않을 것이고, 무에타이의 '스승'으로 받들여지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었다. 기념 촬영을 하는 사람들. 저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이 무에타이 쪽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사람인 듯, 많은 사..
디르홀라이 전망대에서 내려온 뒤 포장된 도로를 따라 길 끝까지 가니, 작은 주차장과 전망대가 있었다. 어차피 디르홀라이에서 내려온 곳이라 큰 볼거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곳에서 반가운 사람들을 만났다. 이전에 굴포스에서 한번 사진을 찍어드렸던 한국 일행분들이었는데, 이번에 여기서 또 마주친 것이었다. 교수님을 포함한 4분이서 우리처럼 렌터카로 아이슬란드를 비롯한 유럽 국가를 여행하고 계셨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와 루트가 상당히 비슷했다. 결국, 이 분들과는 이 이후에도 2번이나 더 마주칠정도로 꽤 인연이 깊었달까. 작은 전망대에서 본 풍경. 아까 그 코끼리 다리가 보이고, 그 앞의 섬들이 바다에 떠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주상절리 해변. 용암이 빠르게 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