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창 여행을 다닐때에는 호스텔과 백패커에서 주로 숙박을 하곤 했었습니다. 도미토리에서 자는 것은 기본인 여행이지만, 최근에는 차츰 도미토리보다는 더블룸이나 호텔을 이용하는 것으로 여행의 스타일이 변하고 있습니다. 한창 배낭여행자였지만, 이제 렌터카 여행자로 조금씩 바뀌고 있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여전히 일반 배낭여행처럼 다니는 경우가 더 많지만요.. ^^; 포틀랜드에서 2박을 했던 에이스 호텔은 그런 호스텔 여행의 기억을 떠올려주게 하는 부띠끄 호텔이었습니다. 부띠끄 호텔 하면 좀 더 세련된 의미의 것을 떠올리지만, 이곳은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한 호텔이었습니다. 포틀랜드에서도 꽤 인기있다고 하네요. 포틀랜드 이외에도 뉴욕, 팜스프링스, 시애틀에도 체인이 있습니다. 호텔의 홈페이지는 : htt..
산타페는 건물들도 유명한 볼거리지만, 그 건물 안에 다양한 갤러리들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길거리에서부터 어도비 건물 안에 숨어있는 보물과도 같은 갤러리들이 산타페를 찾게 만드는 매력적인 요소이다. 이번이 산타페에 2번째 오는 것인데, 이곳에 오면서 느끼는 것은.. 그냥 산타페의 특이한 건축물 자체가 흥미롭다면 1박 2일 정도면 충분하고.. 미술이나 예술작품에 관심이 있으면 2박 3일 정도 머무르면 좋은 곳이라는 것이다. 뉴멕시코주에서는 숙박비가 조금 비싼축에 속하지만, 조금 외곽으로 나가면 저렴한 숙소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어도비 양식의 돌 안쪽으로 보이는 창문들은 평범하지 않은 느낌이 든다. 예전에 산타페의 어도비양식 속 창문과 문을 주제로 해서도 포스팅을 한번 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이 건물들..
다카마츠에서 고치현으로 가는 고속도로 초입쪽에 있는 우동집에 들렸습니다. 다카마츠 주변에 있는 수많은 사누키 우동집들. 가격도 저렴하고 어딜가나 최소한의 맛을 보장해서 너무 좋다. 다카마츠는 다른걸 다 잊더라도 우동 하나만으로도 갈 가치가 있달까 싶습니다. 우동의 가격대는 200~450엔. 소자와 대짜가 나뉘는데 전 소짜로 2개를 먹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와서 사누키우동을 1주일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을 거 같았으니까요 ㅎㅎ 한쪽에는 사진도 있어서 이해를 돕습니다. 같은 우동이라도 먹는 방법이 제각각이네요 ^^ 사누키우동의 매력은 그 면발에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 먼저 맘에 드는 튀김을 고릅니다. 튀김은 개당 80~150엔 정도. 이 튀김은 우동가격과 함께 계산하면 ..
아틀란타에서 프라이스라인으로 비딩할 때 1박이 세금포함 $70에 쉐라톤으로 낙찰되어서, 1박은 프라이스라인, 1박은 QS를 위해 $140의 일반 가격으로 예약 총 2박을 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한 정식숙박을 앞에, 그리고 프라이스라인 숙박을 뒤에 연결했는데 이 당시에는 플래티넘이 아닌 골드맴버였음에도 불구하고 클럽룸으로 업그레이드 해 주는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거기다가 프라이스라인 숙박까지 클럽룸을 주는 센스.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호텔이었습니다. 사실 7/4일 독립기념일이어서 사람이 꽤 많았는데도 프라이스라인으로 비딩했을 때 낙찰된것도 신기하긴 합니다. 1층의 입구. 쉐라톤 아틀란타는 셀프주차에도 $25의 주차비를 받고 있었는데, 셀프주차장은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었다. 들어가긴 건물쪽으로 들어..
아쿠아버스를 타고 도착한 목적지는 선셋 비치였다. 아마도 해 지는 풍경이 멋진 곳이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을 것 가튼데, 짧은 모래사장과 자갈들이 섞여있는 해변이었다. 선셋비치에 도착했을 때에는 막 해가 지기시작하는 시점이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해가 지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벤쿠버 시내에서도 쉽게 올 수 있는 곳이다보니, 이곳에서 가볍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아쿠아버스를 타고 여기까지 온 것도 이 곳에서 숙소까지 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고. 선셋비치를 따라서 걸으며 하늘을 보니 해는 30분 이내에 질 것 같았다. 그정도면 별 무리없이 기다릴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고, 밝을 때 선셋비치를 둘러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기도 했다. 해가 지는 시간의 조용한 시간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