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홍콩 가기! 홍콩-마카오 간의 페리는 24시간 있다.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는 매 15분마다 페리가 다니고, 새벽타임에는 약 30분 ~ 1시간 간격으로 비정기적으로 페리가 다닌다. 페리가격은 시간대에 따라서 약 2만원 ~ 3만원정도 생각하면 된다.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는 것과,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가는 것의 가격이 조금 다르다. 마카오 터미널의 전경. 간단한 인포메이션 센터와 티켓팅을 할 수 있는 부스.. 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 홍콩으로 가는 표를 구입하면 된다.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갈 때 이용했던 곳은 터보젯. 그 이외에도 여러 페리회사들이 있다.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가는 페리 가격. $142 이다. 내가 타고 갈 페리는 오후 2시 페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 ..
여행을 가면 어떤 분위기에 취하십니까?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중 하나는 이렇게 야외에서 시끌벅적하게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음식을 먹는 그런 풍경입니다. 조용한 카페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책을 읽는것도 좋아하지만,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저녁식사와 맥주한잔을 하는 기분을 따라올만한 것도 없지요. 홍콩의 야시장을 지나가다가 그런 풍경을 발견하고 말았답니다. 마침 배가 출출하기도 했구요. 이런 분위기라면 한번쯤 앉아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그래서, 맛집이건 아니건간에 상관없이 자리가 빈 곳을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앉자마자 메뉴판을 가져다주고, 가장먼저 묻는것이.. "어떤 맥주 드실래요?" 였습니다. 오늘의 맥주는 산미겔로 결정. 맥주를 시키고 나서 메뉴판을 들여다 봅니다. 앉아있는 곳 맞은편에..
홍콩에 가면 꼭 후식을 먹으러 들린다는 바로 그 허유산입니다. 저번에 왔을때도 들렸었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해서 자꾸만 오게되는 그런 매력이 있는 가게라고 할 수 있지요. 디저트의 가격도 착한 편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후식을 즐기기 위해서 방문할만한 곳입니다. 이번에 갔던 허유산은 몽콕에 있는 허유산 몽콕점이었습니다. 침사추이에 있는 것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넓네요 ^^... 1층 뿐만 아니라 2층까지 있는 크기. 일단 앉으니 바로 주문을 받을 준비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시킨것은 망고푸딩이었습니다. 허유산에 올때마다 이 망고푸딩을 시키지 않으면 너무 허전하다고 해야 하려나.. 거의 그정도 포스를 가지고 있는 후식이니까요 ^^. 뭘 더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사진에 보이는 푸딩 중 하나를 골랐습니다. 물론, ..
홍콩에서의 점심은 딤섬으로~ 라는 공식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에는 시티홀 맥심스 팔라스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전통적인 방식으로 딤섬이 있는 카트를 끌고다녀서 손님이 직접 딤섬을 고르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딤섬이 없다면 주문을 하면 가져다주기도 하구요. 카트에 넣어서 다니는 딤섬은 대부분 갓 한 것이기 때문에 뜨거운 것을 바로 즐길 수 있답니다 ^^. 대충 식당의 규모가 보이나요? ^^... 정말 이곳도 넓디 넓은 식당입니다. 거기다가 딤섬만 먹고 사라지니 테이블의 회전율도 엄청났습니다. 밖으로는 구룡반도의 스카이 라인이 보입니다. 바로 앞은 공사중인데다가 홍콩섬의 스카이라인보다는 다소 초라하기는 하지만, 밖이 이렇게 보이는것도 나쁘진 않네요. 이곳의 특징이라면 많은 ..
서울을 도는 야경열차를 한번 타보리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별빛열차라는게 생겼다기에 데이트도 할겸해서 다녀왔습니다. 별빛열차는 말 그대로 별모양으로 꾸며진 테마열차를 타고 다녀오는 여행인데, 7시반에 출발해서 10시반에 도착하는 아주 짧은 일정의 열차랍니다. ^^; 서울에서 인천까지 다녀오는 지하철로도 다녀올 수 있는 그런 거리지만, 열차를 타고 다녀오는 느낌은 또 다르더군요~ 예약한 사람들은 이렇게 서울역 코레일투어서비스에서 표를 찾으시면 됩니다. 1인당 3만 5천원이고, 기차값 뿐만 아니라 와인, 치즈, 쿠키, 자그마한 기념품 등을 같이 줍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 기차는 갈때 1시간, 올때 1시간... 이렇게 타게 되는데요. 그동안, 와인 한잔 마시면서.. 치즈도 먹고.. 쿠키도 먹고..
에그타르트.. 하면 모두 같은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마카오의 에그타르트와 홍콩의 에그타르트는 다르다. Lord Stow's Bakery로 유명한 마카오의 에그타르트는 위가 약간 탄듯이 보이지만, 홍콩의 에그타르트는 매우 깔끔하다. 개인적인 선호도를 따져보자면 마카오의 것이 약간 우세지만, 사실 제일 맛있는 건 따뜻할 때 먹는 에그타르트이다. 타이청베이커리는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초입정도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가이드북에 나와있으므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물론, 가이드북을 보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빵집을 찾는다면 바로 이곳이 타이청 베이커리라는 것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갓 구운 따끈한 에그타르트를 바로 받을 수 있는데, 따끈할 때 먹는 그 맛은 어떤 후식도 따..
스탠리마켓에 있는 델리프랑스입니다. 아침일찍 스탠리마켓으로 가서 여기서 아침을 먹었는데요, 침사추이나 몇몇 지점들이 맛이 없다는 평이 많지만, 그래도 이곳은 평이 괜찮았기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아침에 간단하게 먹은것도 있고 해서 많이 배고팠던건 아니고, 그냥 약간 허기진것을 채우기 위해서 들렸었습니다. 다양한 아침메뉴들이 있습니다. ^^.. 물론 저는 배가 많이 고팠던게 아니라서.. 커피와 간단한 토스트 정도를 원했었습니다 ^^.. 다양한 빵들... 가장 왼쪽의 토스트같은 것을 골랐습니다.... 빵들이 다 맛있어보이네요 ...ㅠㅠ... 커피와 빵... ^^... 모두 한꺼번에 잡아봤습니다. 토스트는 위에는 치즈+계란이 입혀져 있고, 가운데에는 햄이 들어있는 전형적인 어메리칸 스타일 토스트였는데, 살짝 느..
티스토리 달력사진 공모전에 응모도 할 겸, 겸사겸사 하드에 있는 사진들을 모아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담은 달력사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진들이 해외에서 촬영된 사진들인데, 1년이라는 분위기에 맞게 고르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골라본 작품이니까 한번 감상해 주세요~ ^^. Ps.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 (1280x855 사이즈이므로, 화면을 키워주세요~^^) 1월 - White Sands National Monument, USA 미국 뉴멕시코주에 있는 하얀 사막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눈이 내린것이 아니라 하얀 석고모래가 쌓여있는 것입니다. 한겨울에 찾아간 하얀 사막에서 본 풍경에 눈이 아닌 하얀 석고모래가 인상적이어서 1월의..
마카오에 본점을 가지고 있는 웡치키(황지기-Wong chi kei)는 홍콩에서도 절대 빠지면 안되는 완소 맛집입니다. 센트럴 역에서 나와서 란콰이퐁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데, 유명한 음식점인 융키 맞은편에 있으므로 찾기도 쉽습니다 ^^; 완탕면을 잘못 먹으면 정말 한국 사람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곤란을 겪는데, 웡치키의 완탕면은 한국사람의 입맛에도 꼭 맞습니다. 란콰이퐁이나 소호쪽으로 가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려서 점심이나 저녁을 먹기에 안성마춤인 곳이지요. 또한 가격도 그리 높지 않아서 큰 부담도 되지 않는답니다. 특히, 홍콩 웡치키의 직원분들.. 정말 너무 친절했어요..^^;; 웡치키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갔더니 바로 2층으로 자리를 안내하기에 위로 올라갔습니다. 좀 늦은 저녁시..
홍콩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바(Bar)인 아쿠아(Aqua)는 원 페킹(One Peking)건물의 29-30층에 있습니다. 29층에서는 식사를, 30층에서는 바를 갈 수 있는데, 저녁은 먹고 온 관계로 바를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앨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서있는데, 갑자기 엄청난 스타일의 넥타이를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미국국기로 넥타이를 하다니... 라고 말할처지는 아닌거 같습니다. 저 홍콩에서 바트심슨 넥타이를 샀거든요..(-_- );;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리셉션에서 식사를 하러 왔는지, 술을 마시러 왔는지 묻습니다. 식사는 29층에서, 술은 30층에서 마실 수 있습니다. 칵테일의 가격은 $98 ~ $130정도... 저녁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1인당 $150의 최소 주문단위가 있더군요..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