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 03 - 리노(Reno)의 야경과 실버 래거시 리조트(Silver Legacy Resort) 차를 끌고 호텔 체크인을 하고, 길을 나서니 벌써 어둑어둑 해 져 버렸다. 역시 겨울의 낮이란 너무 짧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 리노는 중심가 근처에 대부분의 리조트&카지노들이 몰려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 '리노, 세상에서 가장 큰 작은 도시'라는 사인은 도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그 뒤로는 하라스 호텔이 보인다. 리노에 가면 어디를 가든지 보게되기 때문에, 리노를 다녀간 여행자라면 사진을 한장 꼭 찍어놓게 된다. 이전에 리노에 방문했을 때에는 낮시간대에만 머물렀기 때문에 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밤의 네온사인을 담을 기회가 있었다. 리노의 또다른 유명한 카지노 호텔 엘..
미국 네바다 02 - 허츠 렌터카 리노 공항에서 픽업하기와 골드 서비스 리노 공항이 작다보니, 렌터카 사무소들은 다 공항안에 위치해 있다. 수하물을 찾는 곳 맞은편이 바로 렌터카 사무소들이기 때문에 셔틀을 타고 가지 않아도 되서 편리하다. 작은 공항이지만 허츠, 에이비스, 알라모, 달러 등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가 모두 들어와 있다. 허츠, 에이비스, 버짓 카운터. 그 옆으로는 달러, 쓰리프티, 알라모 등이 있었다. 공항의 규모가 작은터라 각각의 카운터도 작았지만, 확실히 허츠가 그 중에서도 가장 컸다. 이번 여행은 회사 출장이었기 때문에, 회사 선결제 요금을 이용했다. 당연한거지만, 허츠 골드 서비스를 이용했다. 허츠를 이용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빠른 픽업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 5월 할인쿠폰 코드 모음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호텔패스 등) 2014년 5월 현재 시점으로 이용 가능한 할인쿠폰 코드들 입니다. 쿠폰코드에 따라서 사용가능 횟수가 정해져 있기도 하므로, 실제 사용시에는 사용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는 취소/변경 규정이 엄격하므로, '취소/환불 불가' 라는 내용이 있을 경우 실제로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꼭 일정이 확실해야만 위와같은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 1. 호텔스닷컴[바로가기] - HOTELS.COM - http://www.hotels.com- 10% 할인 - TW05 (제한없음) - 14/05/31일 까지 예약, 14/09/30일 까지 투숙 2. 호텔패스[바로가기..
미국자유여행 #01 - 유나이티드 항공 후기, 인천-샌프란시스코-리노(ICN-SFO-RNO) 여느날처럼 미국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러고보니 여행이 일과 엮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자꾸 미국/캐나다만 갈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사실 맘같아서는 동남아를 가서 한달정도 돌아다니고 싶지만, 그 소망은 내년이나 내후년쯤으로 미뤄두기로 하고 또 미국 여행에 나섰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사실 시애틀-타코마에서 열리는 GO WEST에 참석하기 위함이었지만, 그 앞에 네바다의 리노와 캘리포니아의 로스엔젤레스를 여행하고 가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시애틀 이후에는 오레건에 들렸다가, 하와이에 들렸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한번 나오면 요즘에는 1달은 기본인 듯 싶다. 대신 나가는 횟수는 1년에 2번 정도로 줄었다. 옛날처..
미국 서부여행 유타 #31 - 솔트레이크시티 근교 최고의 스키장, 스노우버드(Snowbird) 스노우버드 리조트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리조트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키리조트 중 하나다. 물론 우리가 여행한 시즌에는 당연히 눈이 녹아서 스키를 탈 수 없었지만, 리조트 형태로 정상까지 씨닉 트램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름에도 풍경을 보기 위해서 가는 사람들이 꽤 있다. 여행자들이 굳이 갈 필요는 없을 수도 있지만, 솔트레이크시티 커넥트 패스에 이것도 포함이므로 시간이 된다면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스노우버드 홈페이지 - http://www.snowbird.com/ 여름이어서 사람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오산이었다. 마침 리조트에서는 지역 맥주 축제..
[노르웨이 여행 #059] 남부의 대표적인 트래킹 코스, 프레이케스톨렌(Preikestolen)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프레이케스톨렌으로 향할 준비를 했다. 오늘은 주먹밥이 아니라 호텔 조식에서 허락맡고 챙긴 샌드위치를 가져왔다. 우리가 묵었던 산드네스(Sandnes)에서 프레이케스톨렌까지는 페리를 한번 타고 거쳐서 가야 하는 거리였는데,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어서 노르웨이의 3대 트래킹 코스 중 가장 접근이 쉬운 곳이기도 하다. 위 사진의 안내도에서 볼 수 있듯이 왕복 4시간이면 올라갈 수 있는데다가, 평지와 오르막이 번갈아가면서 나오는 꽤 쉬운 코스다. 주차공간도 널찍해서 주차도 쉬운 편이었고, 주차비는 100 NOK. 주차장에서 벗어나면서부터 바로 프레이케스톨렌..
요즘에는 일반 호텔을 예약하는 사이트 외에도 현지인 숙소를 예약하는 사이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 B&B(Bed & Breakfast)라는 형태로 이런 현지인 숙소 예약이 많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자신의 집에 있는 방 한칸을 내 주고 아침을 대접해주는 그런 느낌이 더 강했다. 현지인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그런 기회이기 때문에 이런 숙박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래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기를 원하는 사람보다는 어울리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했다. 최근의 트렌드는 이렇게 B&B에서 조금 더 확장되어 현지인들의 집을 빌릴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해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현지인 숙소 예약사이트 중 믿을만한 곳으로 알려진 사이트 인 Homeaway의 자회사인 Travelmob은..
[노르웨이 #058] 심장이 쫄깃해지는 아찔한 바위, 크셰라그볼튼(Kjeragbolten) 뤼세피요르드에 수십번의 눈도장을 찍고 난 뒤에야 우리는 크셰라그볼튼으로 향했다. 사실 이곳에 올라온 이유 자체가 크셰라그볼튼 때문이었는데, 의외로 뤼세 피요르드가 너무 멋있어서 눈을 못뗄정도였다.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에는 의외로 이 풍경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만 감동이 그렇게 컸던걸까? 아니면 하이라이트인 크셰라그볼튼 때문이었을까? 그렇게 뤼세 피요르드 뷰에서 조금 걸어가다 보니 멀리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이 보였다. 이 곳이 바로 그 유명한 크셰라그볼튼이 있는 곳!! 잘 보면 왼쪽 아래의 바위에 올라가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멀리서 보니 ..
미국 서부여행 유타 #30 - 솔트레이크의 가정식을 만나다, 라이언 하우스(Lion House) 템플스퀘어를 둘러보고 나서, 바로 옆의 라이언 하우스를 찾았다. 가정식을 꼭 먹어봐야겠다는 이유보다는, 솔트레이크시티 커넥트 패스 내에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혜택이 있기 때문이 더 컸다. 어차피 점심도 먹어야 했고, 위치도 시내에 있었기 때문에 큰 기대없이 라이언 하우스를 찾았다. 미국 서부여행 중 가정식이라는 나름 특별한 경험을 위해서. 라이언 하우스는 1855년에 지어진 브리검 영과 가족을 위한 곳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레스토랑으로 쓰이지만.. 안내판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잃어버리는 것이 오히려 쉽지 않을 정도. 아무래도 의미가 있는 건물인데다가, 식당을 겸하고 있으니 더더욱 잘 찾아갈..
미국 서부여행 유타 #29 - 몰몬교의 성지, 솔트레이크시티 템플스퀘어(Temple Square) 템플스퀘어는 몰몬교의 성지이자 총본산과 같은 곳이다. 한국에도 몰몬교 신자들이 미션이라고 해서 전도 겸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으로 많이 들어와있고, 또 일부다처제로도 유명한 종교다. 기독교에서 분리해나온 종교로, 현재는 몰몬교 내에서도 일부 강성 혹은 순수 몰몬교도들만 일부다처제이고, 일반적으로는 일부다처제는 거의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도 미국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교 중 하나답게 입구에서부터 템플스퀘어에 대한 안내가 굉장히 잘 되어 있었다. 이 템플스퀘어 내에는 시스터(한국어로 치자면 '자매')들이 무료로 안내를 해 주는데, 이 시스터들은 미국사람들도 있지만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도 포함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