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 유타 #28 - 솔트레이크시티 쇼핑 / 크릭 센터와 더 게이트웨이 솔트레이크시티의 장점 중 하나는 UTA 트랙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이 있다는 점이다. 다운타운 내의 일정 구간 내에서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데, 이를 잘 이용하면 템플스퀘어, 크릭센터, 더 게이트웨이 등 쇼핑과 관광지를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 구역내에 숙소를 잡는다면 이동이 더 쉽다는 것이 하나의 장점이랄까. 그 외 구간의 기본료는 FAREPAY는 $1, 현금은 $2.5 이다. 위 지도는 무료 구간으로 가로 세로 7블록 정도를 커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솔트레이크시티 중앙역까지 연결하기 때문에 기차로 도착하는 사람들도 손쉽게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물론 붐비는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꽤 많지만,..
미국 서부여행 유타 #27 - 생각보다 재미있었던 동물들, 유타 호글 동물원(Utah's Hogle Zoo) 헤리티지 파크를 나와서 호글 동물원을 간 이유는 하나 뿐이었다. 헤리티지 파크 바로 건너편에 있었다는 것. 어차피 비지트 솔트레이크 커넥트 패스에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었고, 시간도 적당히 남아서.. 들어가보고 재미 없으면 나오자는 생각에서였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갔기 때문일까, 생각보다 괜찮은 동물원 구성이 마음에 들었었다. 짧은 시간동안 돌아다닌거라 공연같은 건 거의 보지 못했지만. 동물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가야 할 듯 한 곳. 유타 호글 동물원 홈페이지 : http://www.hoglezoo.org/ 유타 호글 동물원! 비지트 솔트레이크 커넥트 패스로 입장할 수..
[덴마크 #052] 함부르크를 거쳐 덴마크로, 유럽 자동차 여행 첫 캠핑 원래 일정대로라면, 함부르크에서 장을 보고.. 함부르크 시내를 구경한 다음에 해가 질 무렵에 덴마크로 넘어가서 유럽 본토에서의 자동차여행 첫 캠핑을 해야 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자꾸만 발생했다. 첫번째가 브레멘에서 함부르크로 가는 길에 엄청난 공사구간이 있었다는 점이었다. 고속도로를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공사구간때문에 한참을 정체했는데, 함부르크에 가까워져서 또 엄청난 정체구간을 만났다. 덕분에 함부르크에 접근할 때 쯤에는 이미 오후 1시가 넘어버렸다. 지도상 예상시간은 1시간 반이었는데, 실제로는 거의 4시간 가깝게 걸려버려서, 어쩔 수 없이 함부르크 관광을 포기하고 북유럽으로 넘어가기 전에 필요한 장을 보기로 ..
미국 서부여행 유타 #26 - 서부 개척시대의 역사 속으로, 디스이즈 더 플레이스 헤리티지 파크 렌터카 인수 후에 갔던 첫번째 목적지는, 솔트레이크 시티의 역사공원이라고 할 수 있는 디스이즈 더 플레이스 헤리티지 파크(This is the place, Heritage Park)였다. 이름도 긴 이 공원은 골드러쉬와 서부 개척시대로 돌아가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곳으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많다. 물론, 무조건 아이들의 눈높이에만 맞춰진 것은 아니라서, 성인들도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볼거리가 많았다. 위치(구글맵) - http://goo.gl/maps/Kza0k 기념품 상점이자, 헤리티지 파크의 입구. 이 곳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계절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다. ..
[브레멘 레스토랑] Ständige Vertretung im Flett 이곳은 미리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니었고, 호텔의 후문이 바로 뵈트허거리로 이어져서.. 나왔다가 사람들이 꽤 있길래 들어갔던 레스토랑이었다. 정확히는 홈페이지에 펍이라고 소개되어 있으니, 펍이라고 보는게 더 맞을지도. 꽤바글바글했던 야외 테이블과는 달리, 내부는 한 1/3정도 차 있는 조용한 분위기였다. 주소 - Böttcherstraße 3-5, Bremen위치 (구글맵) - http://goo.gl/maps/o0191 레스토랑의 풍경. 메뉴판. 설명을 봐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음식들이 가득했다. 영어 설명도 있었지만, 설명도 길 뿐더러 그 요리방법을 이해할 방법이 없어 서버에게 가장 브레멘 스러운 음식으로 2개만 추천해 달라고..
[미국-솔트레이크시티] 펍-브류어리, 스쿼터스(Squatters) 스쿼터스는 팸투어의 마지막 파티 겸 모임 장소였던 브류어리에서 운영하는 펍이었다. 솔트레이크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어서, 조금만 걸어가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에 있었다. 어쨌든 마지막 일정이니 제시간에 도착. 펍 안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음식음 평범하지만, 맛있는 맥주들이 많기 때문에... 들려서 맥주한잔 하고 가기에 좋은 곳이라고 이곳을 추천한 사람이 언급했다. 가장 대표적인 드래프트 맥주들. 뭘 먹을까 하다가, 웨이터의 추천으로 헤페바이젠을 골랐다. 우리 테이블의 다양한 술들. 와인과 탄산음료부터 맥주들까지, 다양한 주문들이 나왔다. 내 헤페바이젠은 이녀석. 목넘김이 꽤 부드러워서, 맥주는 만..
광장에서 빠져나와 간 곳은 Schlachte 거리.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일요일 저녁이다보니, 가족단위로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고 레스토랑에서는 저마다 요리를 뽐내며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대부분이 소시지와 고기를 굽는 류기는 햇지만, 확실히 이렇게 굽는 요리가 냄새 하나만큼은 확실히 강렬한 듯 했다. 배만 많이 고팠어도, 정말 흡입하고 싶을 정도로 냄새가 훌륭했다. 이렇게 잘 구워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서, 식욕이 당기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 여기는 새우를 열심히 굽는 중. 한 곳에서는 이렇게 통돼지 바베큐를 하는 곳도 잇었다. 아직 메인 요리로 나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한지, 열심히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아... 역시 놓칠 수 없는 생선요리. 근데 생선..
[독일 #050] 브레멘 음악대 연극과 뵈트허 거리의 상점들 브레멘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하는 브레멘 음악대 공연을 보기 위해서 욜라네 집에서 아침 일찍 출발했다. 우리가 일찍 출발하는 걸 아쉬워 했지만, 다음에 베를린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으니 우리는 다음 목적을 향해서 이동했다. 사실 브레멘 음악대 공연은 성인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긴 하지만, 동화가도의 시작이자 끝으로써 가지는 의미 때문에 꼭 보고 싶었다. 하지만, 예상치못한 도로 공사와 차막힘으로 인해 아우토반에서 100km 이상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일찍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시간이 끝나갈 때 즈음 겨우 브레멘에 도착할 수 있었다. 광장 바로 옆에 위ㅣ한 숙박 예정 호텔에 주차하고 바로 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이미 종료. 공연단원들은 아이..
[브레멘 호텔] 래디슨 블루 브레멘 Radisson Blu Bremen (구 - 힐튼 브레멘) 우리가 숙박을 했던 당시만 하더라도 힐튼 브레멘이었던 곳이, 지금은 래디슨 블루 브레멘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사진으로 봐서는 브랜드만 바뀌었지, 인테리어 같은 것들은 거의 바뀐 것이 없는 듯 하다. 브레멘 광장 및 뵈트허 거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브레멘 구경을 하기에도 최적의 위치이고, 차량이 있어도 호텔 입구 옆이 주차장이기 때문에 주차도 편리하다. 주차비는 1일 20 EUR로 다시 비싼 편. 우리가 숙박할 때는 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90 EUR 정도였는데, 지금도 90 EUR 전후의 가격대로 예약이 가능한 걸로 보아서, 객실상황만 무난하면 아주 많이 올라가는 호텔은 아닌 듯 싶다. 시설은 좀 오래..
[독일 #049] 라인 강변 그리고 뒤셀도르프 시내를 걷다 확실히 주말이어서 그런지 웨딩드레스를 입는다거나, 결혼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확실히 독일도 초 여름까지는 결혼시즌인걸까? 하긴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이라면 충분히 결혼하기에 나쁘지 않은 시기니까. 강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길. 주말이라서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붐빈다는 느낌은 없는 정도였다. 강변을 따라 늘어서 있는 건물들도 제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단조롭지 않아서 좋았다. 이정도만 되더라도 참 좋은데, 한국은 너무 아파트 위주라서 ㅠㅠ 유럽에서는 이렇게 강변을 따라서 오픈 카페나 레스토랑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날은 점점 구름이 많아지긴 했지만, 해가 엄청나게 강한 날에도 야외에서 식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