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이드북 선택 요령, 어떻게 골라야 할까?



여행 가이드북 선택 요령,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가이드북은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가이드북에는 자신이 가는 장소의 지도 뿐만 아니라, 숙박, 식당, 교통 등의 정보가 상세하게 들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이드북을 가지고서 여행을 하게 되면 여행에 필요한 정보 뿐만 아니라, 자신이 여행을 하는 지역과 장소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함께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여행의 이해도가 훨씬 높아진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가이드북의 도움으로 조금 더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요즘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서 가이드북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일본과 같은 곳의 가이드북을 번역해서 들어오는 사례가 많았다면, 현재는 한국의 출판사들이 직접 만드는 여행서들도 많이 나와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이 많이 여행하는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미주 등의 가이드북은 그 정보도 풍부할 뿐더러 한국사람의 스타일에 잘 맞게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국이나 일본 가이드북은 여행 가이드북의 바이블이라고 불리우는 ‘론리 플레넷’보다 훨씬 더 좋은 경우도 많다. 그 외에도 홍콩, 뉴욕, 파리, 발리 등 특정 도시를 타겟으로 한 가이드북들도 많이 나와있는데, 한 곳에 오래 머물 생각이라면 이러한 가이드북도 좋다.

다만 한국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여행하지 않는 아프리카나 중남미, 중동 등의 여행 가이드북들은 실제로 그 내용이 형편없는 경우가 많다. 한개의 책에서 너무 많은 지역을 커버하려고 하거나, 몇년전의 가이드북을 번역한 것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런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그 대안으로 영어 여행 가이드북인 론리 플레넷(Lonely Planet)이나 풋프린트(Foot Print) 등을 사용한다. 이러한 가이드북은 온라인에서도 쉽게 주문이 가능하고, 영풍이나 교보문고와 같이 큰 서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가이드북이 영어로 되어있어서 다소 이해하기가 힘들긴 하지만, 그 구성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그 방대한 정보에 놀라게 된다. 다만, 한국의 가이드북처럼 친절하지는 않다는 것을 감안하자.



가이드북의 선택 요령은 뭐가 있을까?



가이드북은 그 내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소개를 보고서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기 보다는 서점에서 서점에서 간단히 훑어보면서 이 가이드북이 충실하게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시기에 편성해서 후다닥 만들어진 것인지 대충 파악한 뒤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물론, 싸게 구입하고자 한다면 서점에서 이름을 알아둔 뒤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도 센스.

다만, 2-3년 이상 지난 가이드북은 현지의 사정이 많이 달라졌을 수 있으므로 구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여행을 가지 않는 지역에 이런 오래된 가이드북이 많다. 그 외에도 가이드북이 출판된지는 몇개월 안되었지만, 실제로는 기존에 존재하던 책의 개정판인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기존의 정보에서 살짝 수정만 해서 개정판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런 가이드북을 들고 갔다가는 현지에서 정보가 제대로 맞지 않아 고생을 하는 수가 생긴다. 특히 번역서들에서 이런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하자.

각 가이드북이 각기 다른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고 해서 가이드북을 여러개 들고 갈 필요는 없다. 가이드북도 책이기 때문에 그 무게가 여행에 있어서 상당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간다면 각기 다른 가이드북을 하나씩 사서 돌려가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 여행을 떠난다면 가장 맘에 드는 가이드북을 구입하고, 모자라다고 생각되는 정보는 메모를 해서 가져가면 된다.



가이드북을 100% 믿지는 말자



여행하면서 가이드북을 신처럼 믿으면서 들고 다니다가, 가이드북에 나온 정보가 제대로 맞지 않아서 우왕좌왕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가이드북은 출판 서적이기 때문에 아무리 최신 정보라고 하더라도 몇개월 이상 지난 정보이고, 특히 개발도상국 같은 경우에는 그 상황이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100% 그 정보가 맞을수는 없다. 가이드북을 보고 특정 장소를 찾아갔다가 없다면, 그냥 현지의 정보가 바뀌었거니 하면 된다. 때때로, 성의없이 만들어진 몇몇 가이드북은 제대로 된 정보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최신의 정보를 얻고 싶다면 인터넷을 찾아보자. 다음과 네이버 등에 개설된 수많은 여행까페 뿐만 아니라, 최근 많이 활성화 된 블로그 등에서도 여행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깔끔하게 워드로 편집해서 출력을 하면 나만의 Up-to-date 가이드북을 가지게 된다. 다만, 인터넷의 정보는 100%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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