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시티의 또다른 명물 중 하나는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프레스코화이다. 특히 퀘벡시티의 프레스코화는 사람들의 일상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현대라기보다는 조금 과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위의 사진은 퀘벡시티 역에서 걸어왔다면 가장 먼저보게 되는 프레스코화이다. 창문 너머로 사람들의 일상을 진짜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멀리서 얼핏 보면 창문너머로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쁘띠 샹플랭 거리의 끝에 있는 프레스코화. 이 벽화는 마치 건물의 한쪽 벽면이 무너져 내려서 그 안이 속속들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영국의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인 러쉬가 1층에 입점해 있는데, 이 프레스코 벽화에서 자연스럽게 가게로 시선이 이어진다. 거기다가 아름다운 거리의 끝에있다보니..
하바나의 아이콘이라고 불리우는 말레꼰. 하바나에 있는 동안 거의 매일같이 출석을 했던데는, 그냥 해변 방파제임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런 매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대도시의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쉬운일이 아닌데 말이다. 이곳에서 낚시는 이미 사람들에게 일상이다. 나이대를 불문하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대로 된 낚시대를 가지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렇게 조촐한 낚시도구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낚시도구는 2CUC(약 3천원)정도. 원하면 얼마든지 사서 낚시를 할 수 있지만, 결과는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다. 방파제에 앉아있기. 폭 1m정도의 넓찍한 말레꼰 방파제는 앉아서 명상을 하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공간이다. 한쪽에서는 무언가 연습을 하는 청년도 보인다..
쿠바에서 기념품으로 책을 한 권 구입하고 싶다면 꼭 가야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말레꼰 옆으로 붙어있는 아르마스 광장이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책을 구하는 것 보다는, 오래된 책들을 구하는데 더 중점을 줘야한다. 족히 수십년은 되어보이는 책들. 쿠바의 재즈, 음악, 체게바라, 역사, 호세마르티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있다. 이곳에서 팔리는 책들의 대부분은 스페인어로 되어있다. 하지만, 간간히 영어로 된 책을 찾아볼 수도 있고, 한곳에서는 오래된 론리플레넷 쿠바 가이드북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책들은 단연 체 게바라. 이곳에 구경을 오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가로운 오후의 아르마스 광장 풍경. 손님들이 한바탕 지나가고 난 이후였을까. ..
날이 날이니만큼 삼계탕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갔떤 곳은 홍대에 있는 삼계탕집인 백년토종 삼계탕인데요, 이 집의 특징이라면 닭이 한번 살짝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삼계탕에서도 구운듯한 느낌이 섞여있는 집이랍니다. 일단 깍두기가 맛있어서 더 좋았구요^^. 홍대쪽에서 삼계탕 먹으러 갈거면 한번쯤 가볼만한 집인 것 같네요. 가격은 11,000원. 여자친구 몸보신도 시켜줄 겸, 삼계탕을 먹어야 할 시기가 다가오기도 할 겸 해서 먹었지요. ^^* 보글보글 끓고있는 삼계탕~ 동영상으로도 한번 보시죠... ^^* 일단 일반적으로 먹는 삼계탕보다는 담백한 맛과 구수한 맛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에 예고했던 포스트인 피자3사의 신제품 비교입니다. 피자를 좋아하는 김치군이다보니 거의 1주일만에 3사의 신규피자를 모두 먹어보았습니다. 피자 3사인 피자헛,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의 신제품들을 비교해 보았는데, 이번 신제품들은 특이하게도 모두 치킨이 주재료입니다.(미스터피자의 커리커리의 경우에는 생선을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덕분에, 이번 신제품들은 닭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하나도 맘에 들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비교기를 쓴다는게 조금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일단 비교의 기준은 제 입맛에 달려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평가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0. Overview 브랜드 피자헛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신제품명 더블치킨피자 올라스페인피자 커리커리피자 가..
샤토 프론트낙 호텔 앞에는 Funiculaire라는 이름을 가진 일종의 트램이 있다. 정확히 어떤 이름으로 불러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어퍼타운과 로워타운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정확히는 아래쪽에 있는 쁘땨 샹플랭 거리로 이어진다. 위에서 이 것을 타고 내려오면 바로 여기에 도착. 쁘띠 샹플랭 거리로 이어진다. 하지만, 내가 타러 갔을 때에는 잠시 운영 중단.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길로 돌아서 쁘띠 샹플랭 거리로 걸어내려가기로 했다. 여름에 이렇게 눈쌓인 사진을 보면서 글을 쓰는 기분도 색다르다. 쇼윈도 안의 상품들.. 처음에는 그냥 티셔츠 샵인 줄 알았는데, Not Made In China부터, 차마 글로 담기 어려운 문장과 글미이 가득한 티셔츠들이 가득 있다. 이런것은 영어라도 뜻이 너무 명확(?..
피자 3사 신제품 시식기~ 마지막. 도미노의 스페인올라 피자입니다. 도미노는 직접 가서 먹을 수 있는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집에서 배달을 시켜 먹었습니다. 도미노 피자 박스의 리본 위치가 조금 바뀌었네요. 예전에는 십자가 모양이었는데 ^^* 피클 2개와 15% 할인쿠폰이 왔는데, SKT VIP로 시켜먹기 때문에 저 할인율은 제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 박스의 변경은 아마 도미노피자의 홈페이지 변경과 함께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미노피자가 홈페이지를 리뉴얼 하면서 조금 복잡하게 변하긴 했지만, 파이어폭스에서 무리없이 잘 돌아가는 홈페이지기도 하지요. 미스터피자는 들어가면 '익스플로러 전용입니다.'하고 그냥 접근조차 못하게 해놨는데 말이죠. 어쨌든, 새로 나왔다는 올라 스페인 피자 시식에 들어..
김치군의 피자3사 신제품 시식기. 이번에는 피자헛의 더블치킨 피자입니다. 피자헛은 서울역점을 이용했는데, 이전에도 한번 와본적이 있는 친근한 매장입니다. 오늘의 도전과제는 더블치킨피자, 라지 한판. 19,900원이군요. 2명인 관계로 샐러드바는 시키지 않고 더블치킨피자 한판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식욕이 예전만하지 않아서, 반판정도 먹으면 충분히 배부르거든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또 비가 반겨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비가 아니라, 이쁜 여자연예인이 반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여자분들은 비가 반겨주는게 더 좋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_ ); 테이블에 깔려있던 더블치킨피자 광고. 8월말까지는 20% 할인을 해서 19,900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더블치킨 피자는 기타 제휴 할인이 되지 ..
7월 4일,5일에 부산 해운대로 1박2일 잠시 이른 여름휴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백수가 무슨 여름 휴가냐고 하신다면, 그냥 초여름 맞이로 좀 놀러갔다왔다고 말씀드리는게 낫겠군요 ㅠㅠ. 다음주에는 보령머드축제도 있고, 15일이 되기 전에 워터파크도 한번 다녀와야하는데 말이죠. 어쨌든, 1박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의 섬머 배케이션 패키지를 이용했습니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의 체험단 성격이었는데, 마침 여름인데다가 바닷가도 보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시간이 다소 촉박했던 감이 있기는 했지만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은 해운대 역에서 5분거리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편하더라구요. 제가 묵었던 방은 11층에 있었습니다. 1108호였네요. 푹신하고 마음에 들었던 베게와 침대. 그리고 저 녹색의 커버까지..
겨울 하면 떠오르는 레저 중 하나가 바로 스케이트이다. 서울 시내에서는 스케이트 탈만한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탈 곳이 많아서 그래도 때떄로 스케이트를 타곤 했다. 그런데, 퀘벡시티에서는 성벽을 나서니 바로 스케이트장이 있었다. 그것도 나름 큰 규모로. 평소에는 문화행사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것 같았지만, 겨울에는 이렇게 스케이트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가족들이 와서 스케이트를 타고, 아이들은, 귀여운 스케이트 보조기구를 가지고 타기도 하고.. 꽤나 즐거운 모습이었다. 혼자 여행을 온 터라 스케이트를 탄다는게 뻘쭘해서 그냥 구경만을 하기는 했지만,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참 재미있었다. 샤토 프론트낙 호텔 앞에서 봤던 그 먹을거리. 퀘벡시티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