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츠 온천은 가루이자와에서 나가노 동북쪽으로 이동하는 길에 잠깐 들렸던 곳이다. 하코네, 벳부, 유후인, 노보리베츠 등과 함께 일본의 5대 온천에 자주 이름을 올리곤하는 쿠사츠 온천은 도쿄 사람들이 꼭 한번 와보고 싶어하는 온천 중 하나로 최고의 수질을 가지고 있다고 꼽힌다. 이번에는 잠깐 들려가는 길이어서 온천을 즐기지는 못했고, 쿠사츠 온천의 상징인 유바타케만 잠시 둘러볼 수 있었다. 역시 온천마을이어서일까. 유카타를 입은 모습이 이 곳의 첫 인상이었다. 자동차의 밑에 들어가있는 고양이에게 손짓을 하는 유카타를 입은 아가씨의 모습. 그것만으로도 온천마을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쿠사츠온천의 한 가운데에는 온천의 원천이 있는데, 그 곳 중 한곳에 이렇게 잔뜩 동전을 던져놓은 곳이 있었다. 산성을 띄고..
원월드 소속의 항공사 핀에어(Finnair)에서 새롭게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로컬히어로로 차두리를 선택했다.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축구로 인해서 워낙 탄탄하기도 했지만, '간때문이야~'로 한번에 CF스타로도 이름을 올린 선수라 이제는 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 어쨌든, 인지도 있는 모델을 기용함으로써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효과는 꽤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재작년에 유럽을 가면서 핀에어를 한번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꽤 만족스러운 항공사였다. 나중에 북유럽 여행을 하게 될 때, 가격만 맞으면 또 이용하고 싶은 항공사 중 하나. 한국 뿐만 아니라 싱가폴, 독일, 중국, 홍콩 등 각 지역마다 로컬히어로를 선정해서 홍보하고 있다. 의외로 태국이나 싱가폴, 홍콩 등에서도 핀에어 광고를 많이 볼 수 ..
지난번에 하와이에 갔을 때에도 묵었던 모아나 서프라이더, 웨스틴 리조트&스파. 이번에 프로모션을 통해서 숙박에 따른 FRN(Free Resort Night-무료숙박권)이 2개가 생겨서 모아나 서프라이더에서 2박을 했다. 원래는 로얄 하와이안 호텔에서 묵으려고 했었는데 이틀 중 하루밖에 예약이 되지 않아서 따로따로 묵는 것 보다는 한 곳을 선택하기로 해서 묵었던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로얄 하와이안을 더 선호하지만..; 모아나 서프라이더의 입구. 이렇게 흔들의자에 앉아서 와이키키 거리를 구경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층에 있는 호놀룰루 커피 컴퍼니(Honolulu Coffee Company). 평소에는 로얄 하와이안 센터의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Island Vintage Coffee)를 더 선호..
나가노현에서 군마현으로 가는길에 양 현의 중간지점정도의 위치에 오니오시다시원이 위치하고 있다. 1738년 아사마산의 분화활동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곳으로, 주변의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한곳이다. 오니오시다시원의 입구. 대중교통보다는 거의 자가용을 가지고 오거나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 같았다. 하긴 이쪽은 워낙 길도 험하고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도 아니다보니, 충분히 이해가 가긴 했지만. 지도 왼쪽 아래에 있던 개 인형. 이런게 왜 있을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옆 가게에서 팔고 있는 물건;;; 오니오시다시원의 입구와 입장료. 성인 입장료는 600엔. 오픈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구를 지나 오니오시다시원으로 향하는 길은 이렇게 다리로 되어 있었다. 이 다리의 중간에는 아사마산을 전망할 수 있는 위..
과거에는 해외여행을 할 때 가이드북과 인터넷에서 찾아서 정리한 정보들을 가지고 다녀야 했다면, 지금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많은 정보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다. 해외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다양한 앱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는 단연 구글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이용을 한다면 해외에서 이용 가능한 지도 앱밖에 되지 않겠지만, 본격적으로 활용을 하기 시작하면 무궁무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이 또 구글맵이다. 이번 신혼여행 그리고 하와이 추가 취재를 하면서 구글맵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었는데, 그 이면에는 데이터 무제한 로밍이 있었다. 구글맵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사용이 필수적인데, 그 부분을 해결했으니 그 다음부터는 활용만이 남아있었다. 특히 구글이 미국 회사이다보니, 많..
하와이에는 일본 레스토랑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철판구이를 하는 곳에서부터 스시, 그리고 스팸 무수비와 라멘집까지. 하와이에 일본 인구가 많고, 여행자들도 그만큼 많아서 일본 레스토랑들이 잘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다. 가격대도 $10 이하에서 먹을 수 있는 곳에서부터 1인당 $40~50 은 필요한 고급 레스토랑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도라쿠 스시는 로얄 하와이안센터 3층에 있어서 와이키키를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할 때 들어가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음식 가격대는 $10~20사이. 둘이서 먹으면 팁까지 해서 $30~40정도면 해결이 가능하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여러명이어서 메뉴를 더 시켰지만, 딱 둘이가서 롤이랑 핫 메뉴 하나정도 시키면 딱 좋을 듯 싶다. 식당에 들어가면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