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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 여행팁/여행의 기초 · 2008. 9. 1. fullscreen 넓게보기

전세계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하자, Priority Pass!


전세계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하자!

이전에 소개해드린 마티나 라운지, 허브 라운지 등 뿐만 아니라, 전세계 500여개의 라운지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카드가 바로 이 Priority Pass이다. 인천공항에 있는 마티나, 허브, 대한항공, 아시아나의 라운지 뿐만 아니라, 전세계 유명 공항이라면 다 이 Priority Pass로 라운지를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용 라운지 자유이용권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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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아래와 같다.

대한항공 :032-742-5207(탑승동A만 해당)
아시아나: 032-744-2222
허브라운지: 031-994-2510
마티나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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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2시간 정도 전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나면 시간이 많이 남는 경우가 많다. 조금 일찍 체크인도 했고, 면세점에서 살것이 없다면 그냥 보딩 게이트 앞에서 마냥 기다려야 하지만 의자도 불편하고 특별히 할것도 그리 많지 않다. 이럴때 라운지는 매우 유용하다. 특히, 냉동식품인 기내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비행기에 타기 전에 깔끔하게 식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라운지의 효용은 더욱 높아진다. Priority Pass는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대구, 제주, 김포, 부산 등의 공항에도 라운지가 있기 때문에 국내선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물론, 국내에서 출국을 할때만 유용한 것은 아니다. 전세계 500여개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도 이용을 할 수 있다. 왠만한 공항이면 Priority Pass가 되는 라운지가 다 있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다. 또한, 유럽이나 미주로 가는 저가 항공권을 이용했을 때에도 공항에서 3-4시간의 환승시간, 길면 7~8시간에 가까운 환승시간이 필요하다. 이럴때는 라운지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주 좋은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물론, 라운지가 문을 닫는 22~24시 이후에는 공항에서 잠자는 법을 익혀둬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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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라운지는 기본적으로 식사(혹은 간식류), 샤워, 인터넷, 읽을거리, TV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대부분 안락한 의자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공항에 있는 대부분의 의자들이 딱딱한 의자임을 감안할 때 얼마나 좋은 혜택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위 첨부파일은, 전세계 500여개의 라운지가 나와있는 PDF파일이다. 이것을 참고하면 자신이 가려는 도시에 어떤 라운지가 있고, 그 라운지가 어떤 시설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 Priority Pass는 1인만 사용할 수 있고, 동반자가 있을 경우에는 $27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렇게 좋은 카드를 어떻게 발급받을 수 있을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Priority Pass홈페이지(http://www.prioritypass.co.kr) 에 가서 발급을 받는 것이다. Priority Pass에는 등급이 세가지가 있는데, 등급별 차이는 아래와 같다.

스탠다드 (Standard Membership)
연회비: US$99
회원 라운지이용료: US$27
동반자 라운지 이용료: US$27

가입을 해도, 들어갈때마다 $27을 내야 하는 등급이다.

스탠다드 플러스(Standard Plus Membership)
연회비: US$249
회원 라운지이용료: 라운지 10회 방문까지 무료, 10회 이후 US$27
동반자 라운지이용료: US$27

월 10회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등급이다.

프레스티지(Prestige Membership)
연회비: US$399
회원 라운지이용료: 무료
동반자 라운지이용료: US$27

신용카드로 발급받았을 때, 받을 수 있는 등급의 카드가 바로 이 무한 방문이 가능한 프레스티지 등급이다. 그러나, 라운지를 사용하자고 연 $399(약 40만원)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아무래도 너무 부담이 크다. 특히, 휴가기간을 이용해서 연 1-2회 정도 해외를 나가는 사람이라면 라운지 이용 횟수가 2-5회 정도밖에 되지 않을텐데, 40만원이라는 비용을 투자하기에는 그 리스크가 너무 크다. 그러면 어떻게 싸게 이 카드를 얻을 수 있을까?


플래티늄 신용카드로 Priority Pass 받기

가장 다양한 Priority Pass 제공 카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시티카드이다. 그 외에도 우리카드의 스카이패스 S-OIL카드, 외환은행의 The One, 신한은행의 플래티늄 익스텐션 등이 있다. 이제, 가장 좋은 카드별로 그 순위를 매겨보도록 하자.

1. 플래티늄 시티카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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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티늄 리볼빙 비자카드
연회비: 2만원, 주유 or 휴대폰 요금 할인 가능
- 연회비 2만원에 Priority Pass를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주유(월1만원한도) or 휴대폰 요금(월5천원한도) 할인까지 4%를 받을 수 있다.

* 플래티늄 리볼빙 마스타카드
연회비: 2만원, 현재 인터넷 신청 불가능
- 연회비 2만원에 Priority Pass를 얻을 수 있다. 동시에 마스타카드 플래티늄이기 때문에, 연2회 아시아나 라운지 이용혜택을 얻을 수 있다. 동반인이 있다면, 말을 잘 해서 2명이 들어갈 수 있다. ^^

* 플래티늄 스카이패스 비자카드
연회비: 3만원, 대한항공 마일리지 1500원당 1.5마일 적립, 휴대폰 요금 할인 가능
- 연회비가 3만원이기는 하지만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필요하다면 고려할만 하다. 휴대폰 요금도 할인 가능.

* 플래티늄 스카이패스 마스타카드
연회비: 4만원, 대한항공 마일리지 1500원당 1.8마일 적립
- 연회비가 4만원으로 높기는 하지만,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비율이 더 높다. 그리고, 마스타카드 플래티늄의 혜택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 시티카드 플래티늄의 최대 단점은, 만 30세 이상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저렴한 연회비가 매력이지만, 20대인 분들에게는 아주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직장 경력에 따라서 만 30세 이하라도 발급이 가능하기도 하기 때문에, 한번 시티카드 쪽에 체크를 해 보는 것도 좋다.


2. 우리카드 스카이패스 S-OIL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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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31일까지는 연회비 3만원, 9월 1일부터는 연회비 5만원
대한항공 마일리지 1500원당 1.8마일 적립, 해외사용시 1500원당 3마일 적립
-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카드로 2007년 12월에는 3년 무료, 8월까지는 3만원이던 연회비가 9월 1일부터는 5만원으로 늘어나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것을 내주고 말았지만 여전히 주유까지 가능한(60원할인) 혜택으로 봤을 때에는 좋은 카드에 속한다. 10월부터는 Priority Pass를 따로 요청을 해야 발급한다.

3. 신한카드 플래티늄 익스텐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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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5만원
- 현재 웹에서는 신청이 불가능한 플래티늄 익스텐션이지만, 전화를 통해서 발급은 가능하다.

4. 외환카드 플래티늄 더 원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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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7만원
- 특별한 특징이 있는 카드는 아니다. GS칼텍스에서 주유할인(40~80원)이 가능하고, 그 외 일반적인 카드들이 가지고 있는 혜택들이 있다.


5. 삼성카드 플래티늄 클래식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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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12만원
- 삼성카드에서는 이 12만원짜리 플래티늄 카드가 유일하다.


결론은 만 30세 이상이라면 시티 플래티늄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차선책으로 우리카드의 스카이패스 S-OIL을 선택하는것이 좋다. 두 카드 모두 신용카드의 기능 이외에도 마일리지 적립이라는 여러가지 혜택이 있기 때문에, 두가지 혜택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신용카드를 마일리지 적립이 아닌 다른 혜택으로 사용한다면 모르지만, 해외에서의 이용이 많고 라운지를 이용할 일이 많다면 이러한 카드들을 선택해 보는것은 어떨까? ^^; 아마도, 해외로 나가는 하루하루가 좀 더 풍족해지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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