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시내에서는 곳곳에서 베이징 올림픽 2008과 관련된 것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단순히, 경기와 관련된 곳이 아니더라도 곳곳에서 볼 수 있어 베이징 시에 얼마나 많은 홍보노력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다. 베이징 예술거리 798.. 베이징 제3청사의 마스코트들.. 베이징 공항 제3청사 ^^..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도로.. 스치하이 후통 입구.. 칭다오 맥주병의 베이징 올림픽 2008.. 올림픽 관련 안내 문구들.. 파라솔 위에도 어김없이 베이징 2008.. 길거리의 플래카드는 기본 ^^.. 작은 응원도구(?)에서도...베이징 2008! ^^ 올림픽 전용 도로~ ^^ 버스의 뒷편에서도... 북경반점(호텔)의 입구에서도 베이징 2008.. 왕푸징의 백화점 벽면에도 ^^.. 지하철에서도 빠짐없이 찾을 ..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참 다양한 면에서 최대 규모였는데, 자원봉사자 측면에서도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했었다. 베이징 올림픽 기간동안 베이징에 남아있는 25살 이하의 대학생들은 모두 자원봉사자에 소집되었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베이징 시내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과 마주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 크고 작은 관광지에서부터 경기장까지, 자원봉사자들을 발견하는 것은 너무나도 쉬운 일이었다. 선수들과 함께하며 각국의 언어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들부터, 거리에서 안내를 돕는 자원봉사자들, 행사 진행을 하는 자원봉사자들, 금연을 단속하는 자원봉사자들, 청소를 하는 자원 봉사자들까지 자원봉사의 분야도 엄청 넓고 다양했다. 물론, 이런 행사들에 자원봉사자로써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개인적으로도 자원봉사를 한 적이 몇번 있..
성룡은 이전부터 베이징 올림픽을 알리는데 앞서왔고, VISA카드의 광고에서도 이렇게 등장을 했다. 물론, VISA카드에서 성룡 이외에도 피어스 브로스넌, 케서린 제타 존스, 장쯔이 등 많은 유명인들과 함께 찍은 재미있는 CF들을 공개하고 있듯이,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해서도 개막하기 한참 전부터 비자카드에서는 홍보에 엄청난 물량을 쏟아 부었다. 물론, 재미있는 CF들이었기에 광고라기 보다는 재미있는 영상으로써 오히려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베이징은 카드를 사용하기에 좋은 도시는 아니었다. 호텔이나 수퍼마켓에서는 어느정도 사용이 가능했지만, 좀 이름있다고 하는 식당에서도 카드를 안받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결국 카드는 베이징에 있는 동안 그다지 사용하지 못했었다. 라이브 카페와 이쁜 호수가 있..
더위.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땀과 불쾌함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지요.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더더욱 그 강도가 높고, 올림픽 경기를 위해, 그리고 응원을 위해 베이징에 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서울에 있는 것보다 더 큰 더위가 기다리고 있지요. 이까짓 더위 안타는 체질이면 얼마나 좋을까만서도, 그냥 밖에 나가서 몇걸음 걸으면 땀이 주룩주룩 흘러내려서 참 곤란합니다. 더위를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샤워 후에 혹은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떨면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것이지요. 저녁에 마른안주, 그리고 맥주 한캔이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해 집니다. 야외에서 찌는 더위가 함께 하더라도 그 기분만큼은 최고가 되죠. 야외에서 이렇게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응원을 하지요. 그럼, 베이징에서는 어떤 ..
베이징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왕푸징의 특이한 음식들이다. 왕푸징 주변에서 이 음식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곳이 두곳이 있는데, 하루 종일 문을 여는 일종의 먹자골목, '왕푸징샤오츠제'이고, 저녁에 문을 여는 둥화먼예스(왕푸징 야시장)이 있다. 베이징에 올 때마다 이런 음식들을 모두 시도해보기는 했었지만, 올림픽 기간에는 더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거라는 생각에 왕푸징샤오츠제를 찾았다. 한마리에 15원(약 2200원)하는 해마. 아마도 여기서 파는 것 중에 갯수 대비로 가장 비싼 것이 아닐까 싶다. 맛은, 뭐.. 그냥 기름맛만 나는데, 혹시, 중국에서 해마 모양으로 비슷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의심도 가기는 합니다만, 이 녀석도 가짜가 아니라고 믿어보면서 먹어봤다. ㅎㅎ.. 올림픽 기간이라 그런..
담배 매점사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중국에서 이 입장을 관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2007년부터 금연하는 녹색올림픽을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금연 정책을 펼쳤다. 2007년부터 금연을 권장(혹은 강제)하여 베이징 시내에서의 금연을 줄이겠다는 의도였다. 물론, 10억이 넘는 인구를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정책은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을 위주로 적용되었다.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10만에 가까운 금연 단속 인원까지 투입되었다고 하니 베이징에서의 단속이 어느정도인지 알만 했다. 행사가 있어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 한복판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기는 했지만, 경기장 근처 버스 안이나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은 한번도 못봤다. 이전에 2번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