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15 알래스카21 [알라스카 여행 #21] 데날리 국립공원 경비행기 투어 / 탈키트나 에어택시 [알라스카 여행 #21] 데날리 국립공원 경비행기 투어 / 탈키트나 에어택시 탈키트나에는 경비행기로 데날리 국립공원을 여행할 수 있는 회사는 크게 두 곳이 있다. 첫번째는 탈키트나 에어택시(Talkeetna Air Tax)이고, 또 다른 곳은 K2 아비에이션(K2 Aviation)이다. 금액이나 루트는 두 회사가 크게 차이가 없지만 이 때는 급박하게 예약을 했던거라 탈키트나 에어택시 쪽에서만 가능해서 여기서 경비행기 투어를 했었다. 이미 백컨트리 투어를 통해서 데날리 국립공원 내부를 다녀왔지만, 데날리 국립공원을 제대로 보는 방법 중 하나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이기 때문에 경비행기 투어는 꼭 해보고 싶었다. 그 중에서도 빙하에 착륙하는 녀석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빙하 투어가 있지만, 사실 알라스카에.. 2019. 7. 20. [알래스카 여행 #20] 탈키트나 호수 공원과 시내 풍경 [알래스카 여행 #20] 탈키트나 호수 공원과 시내 풍경 탈키트나는 한국사람들에게 데날리 국립공원으로 가는 헬리콥터 투어를 하기 위해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많은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단 타운 주변으로 수많은 호수들이 있고, 바로 옆으로 흐르는 큰 강에서도 보트를 타는 것에서부터 조류관찰까지 액티비티들이 많다. 호수에서는 당연히 카약이나 바이킹, 하이킹과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탈키트나 호수 공원의 지도. 주변으로 수많은 호수와 트레일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접근할 수 있는 주차장도 여러곳이 있고 호수 주변을 따라 도는 트레일코스는 많은 곳에서 호수로 이어지기 떄문에 걷고, 물에서노는 걸 병행할수도 있다. 탈키트나에서 1박 이상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 2019. 7. 18. [알라스카 여행 #19] 데날리 아웃도어센터 래프팅과 점심, 그리고 드라이브 [알라스카 여행 #19] 데날리 아웃도어센터 래프팅과 점심, 그리고 드라이브 다음날의 일정은 래프팅을 하러 가는 것이었다. 전날 정말 긴 투어를 하기는 했지만, 시간의 대부분을 버스 안에서 보냈기 때문에 그렇게 피로도가 높지 않아서 투어에 참여하는데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이 데날리 아웃도어 센터에서는 래프팅을 포함해 자전거 대여 등 여러가지 액티비티가 가능했는데, 사실상 메인은 래프팅인 것 같았다. 국립공원 앞에 흐르는 이 강은 중간중간 상당한 급류가 있어서 꽤 재미있는 래프팅이었다. 한국의 강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등급이긴 한데, 문제는 빙하가 녹은 물이라 엄청 차갑다는 것. 그래서 방한 관련 의류도 충분히 제공되었다. 센터의 카운터 모습. 밖에서 본 주변 풍경. 일단 알라스카가 땅 크기에 비.. 2019. 7. 13. [알래스카 #18] 데날리 국립공원 - 칸티슈마 익스피리언스와 도로의 끝 [알래스카 #18] 데날리 국립공원 - 칸티슈마 익스피리언스와 도로의 끝 이엘슨 비지터 센터를 지나면서 뒤로 보이는 풍경들이 사라지자, 그 이후로는 산의 모습이 드문드문 나왔다. 다른 여행기를 봐도 리플렉션 폰드 이후로는 특별한 풍경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 칸티쉬나 익스피리언스 투어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좀 고민을 했었지만, 어쨌든 여기까지 왔다. 그렇게 천천히 이동하는 중에 도로 위에 엘크 한마리가 나타났다. 차가 가까이 가자 이내 수풀속으로 사라져버린 엘크. 리플렉션 폰드의 모습. 번역하자면 반영 연못 정도 되는데, 이날 바람이 조금 있었던 관계로 아주 꺠끗한 반영은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리플렉션 폰드의 형성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떠날떄 쯤 바람이 점점 세지기 시작했고, 반영은 사라졌다. 칸티쉬마.. 2017. 4. 21. [알래스카 여행 #17] 데날리 국립공원 - 야생동물과 이엘슨 비지터 센터 [알래스카 여행 #17] 데날리 국립공원 - 야생동물과 이엘슨 비지터 센터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와일더니스 억세스 센터를 찾았다. 혹시라도 늦을까봐 새벽 5시에 도착했는데, 의외로 널널했다. 물론, 투어는 이미 당일 투어가 모두 꽉 차 있었지만, 버스는 그래도 자리가 빈 시간대가 꽤 있긴 했다. 아마 오전으로 접어들면 그마저도 다 없어지겠지만, 가능하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물론, 최선은 사전에 일찍 예약하는 것이겠지만. 보통 35%정도의 버스 티켓이 2일 전부터 예약 가능한데, 온라인 예약을 놓쳤을 경우 와서 구입할 수 있긴 하다. 그만큼 일찍 와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겠지만. 여행할 때에는 Aramark의 이 투어가 유일했는데, 이제는 Denali Backc.. 2017. 4. 19. [알라스카 여행 #16] 데날리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와 알라스카 레일로드, 무스 [알라스카 여행 #16] 데날리 국립공원 비지터 센터와 알라스카 레일로드, 무스 페어뱅크스를 떠나 데날리 국립공원까지는 약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는 거리였다. 사실 해는 자정이 되어야 어두워질 정도로 백야의 느낌이 나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국립공원의 비지터 센터는 6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 도착해야 했다. 미리 예약을 해 뒀던 칸티쉬나 익스피리언스(Kantishna Experience)의 투어 발권도 해야 했고, 대략적인 국립공원의 감도 잡기 위해서였다. 전체적으로 높은 산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던 페어뱅크스와 달리 데날리 국립공원이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멋진 산들이 병풍처럼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했다. 역시 알라스카라고 할만한 그런 풍경들이었다. 많은 시간 여행을 하면서 꽤 많은 훌륭한 풍경을.. 2017. 4. 18. [알래스카 여행 #15] 파이어니어 공원과 파이크스 랜딩 레스토랑 런치 [알래스카 여행 #15] 파이어니어 공원과 파이크스 랜딩 레스토랑 런치 파이어니어 공원은 페어뱅크스에서 주말이면 가족들이 모여드는 공원으로, 작은 놀이동산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별한 탈 거리가 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개척자들이 살았던 시대의 건물들과 볼거리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있다면 여행 중 잠시 시간을 내 들릴만한 가치가 있다. 더군다나 별도의 입장료가 없기 때문에 방문 자체도 부담스럽지 않다. 평일에 가면 다소 썰렁하고, 주말은 북적이는 그런 공원이다. 공원 입구에서 본 풍경. 미국 29대 대통령인 하딩이 1923년에 알라스카에 방문했을 때 사용했던 객차도 전시되어 있다. 내부는 이렇게 비어있는 상태. 하지만, 그당시의 기차 실내가 어땠는지 조금이나마 짐작이 가능하다. 리버보트 네나나(N.. 2017. 4. 7. [알라스카 여행 #14] 알라스카 송유관과 골드 도터스 사금 채취 투어 [알라스카 여행 #14] 알라스카 송유관과 골드 도터스 사금 채취 투어 페어뱅크스에서 폭스(Fox)방향 북쪽으로 2번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이동하면, 파이프라인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구글에서도 Pipeline Visitor Center라고 표시되어 잇는 곳인데, 이 건너편에 골드 도터스도 있어서 한꺼번에 방문할 수 있다. 나는 이미 발데즈에서 페어뱅크스로 오면서 송유관을 여러번 구경했지만, 이 도로를 달리지 않고 페어뱅크스로 바로 여행을 온 사람이라면 이곳으로 와서 송유관을 한번쯤 구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점점 더 송유관을 통해 보내는 기름의 양이 출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 송유관은 알라스카의 상징과도 같으니까 말이다. 맑은 날이어서 그런지 송유관이 더 멋지게 보였다. 이곳은 비지터 센터라.. 2017. 4. 6. [알래스카 #13] 모리스 톰슨 컬처럴&비지터 센터와 페어뱅크스 거리 여행 [알래스카 #13] 모리스 톰슨 컬처럴&비지터 센터와 페어뱅크스 거리 여행 보통 비지터 센터의 경우 간단한 전시와 여행 안내 정도가 목적이지만, 모리스 톰슨 컬처럴&비지터 센터의 경우 하나의 박물관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상당히 훌륭한 전시물을 가지고 있어 방문 리스트에 올려봄직한 곳이다. 페어뱅크스와 인근 지역의 여행정보 뿐만 아니라, 북극까지 이어지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까지도 얻을 수 있다. 물론, 알래스카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에 대한 정보도 충실하다. 모리스 톰슨(Morris Thompson)은 알래스카 원주민이자, 미국 사업가, 그리고 정치인이었던 인물로 알래스카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방문자 센터에 그의 이름이 달렸을 정도면 알래스카에서의 그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였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 2.. 2017. 4. 4. [알라스카 #12] 페어뱅크스 레몬그라스 레스토랑 & 알라스카 뮤지엄 오브 더 노스 [알라스카 #12] 페어뱅크스 레몬그라스 레스토랑 & 알라스카 뮤지엄 오브 더 노스 길지 않은 운전 끝에 점심 약속이 있었던 페어뱅크스 내의 레몬그라스 레스토랑에 느즈막이 도착했다. 이곳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는 이미 도착해 있었고, 내가 오자마자 바로 주문을 시작했다. 태국음식점인 만큼 나는 가볍게 팟타이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10.95. 시푸드는 $14.95 다. 베지 롤스(Veggie Rolls). $7.95 사떼(Satay) $8.95. 사떼는 좀 인도네시아 식에 가깝지 않나 싶지만.. 팟타이(Pad Thai). 페어뱅크스에서 팟타이를 먹다니..ㅎㅎ.. 깽 가리(Gaeng Ga-ree). 둘 다 모두 런치 메뉴다. 그렇게 레몬그라스에서 점심을 먹고, 페어뱅크스 시내에 있는 유티버시티 오브 알라.. 2017. 3. 2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