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 오전 9시 ~ 오후 4시 30분. 시월드 구경. 5시~7시. 랍스타 부페. 저녁시간은 휴식. 올란도에도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알려진것처럼 할인티켓이 있기는 있다. 올랜도에 가보면 Tourist Infomation이라고 쓰여있는 곳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런곳들이 이렇게 할인 티켓을 판매하는 곳이다. 하지만 할인율은 그다지 높지 않은데, 시월드 티켓의 경우 $69.95정도 하는데(할인하면 $59.95), 이곳에서는 조금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여러곳을 방문해 보았지만 이 이상의 할인을 제공하는 곳은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아마 조금 알아본 사람들은 $25에 2명이 입장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콘도 설명회를 가게되면 받을 수 있는 가격인데, 일반적으로 ..
아침의 마케팅 시험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같이 수업듣는 사람들 중에서는 가장 시험을 빨리 끝내고 나갔는데, 이번 시험도 저번시험처럼 80점을 조금 넘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마케팅에 관한것도 이해해야 하고, 영어 독해도 해내야 하니 생각보다 만만한 수업은 아니다. 사실 솔직히 말해서 마케팅을 제외한 모든 과목들의 중간성적은 모두 A이기 때문에 그다지 걱정이 안되지만 확실히 마케팅만은 B를 받을것 같아서 걱정이다. 오늘 차를 1시에 빌리기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기숙사 앞에서 1시에 만나기로 했었지만, 내가 도착했을때에는 이미 렌터카 회사의 픽업차량을 타고 떠난 후였다. 어쩔 수 없이 그냥 기숙사에 들어가서 앞으로의 일정을 정리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도착했다. 간단하게 짐들을 정리하고 밖으로 나왔다. 커먼스쪽 사..
#08 - 멤피스 떠나기 전 숙소 새벽에 빌렸던 차 앞에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공항으로 차를 몰았다. 여행하는 도중에는 날씨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더니만 떠나는 날이라고 우리를 배웅하듯 비까지 내린다. 나이아가라 공항은 워낙 작은 공항이라 수속에 별다른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우리가 가진 짐도 많지 않았고, 별다른 불편없이 바로 멤피스 공항으로 날라갈 수 있었다. 멤피스 공항에서 스탁빌로 가기 위해 Enterprise에 차를 예약 했었는데, 주가 다르기 때문에 원웨이로는 빌려줄 수 없다나! 이런. 또 계획이 틀어져 버렸다. 결국 예상했던 비용의 2배를 주고서 Avis에서 차를 빌려 스탁빌로 돌아가야만 했다. 멤피스에서 스탁빌까지는 3시간 남짓. 그 3시간이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렌터카 빌리러 가..
#07 - 나이아가라 폭포 일곱번째날은 별다른 일정은 없었다. 쇼핑을 하고 나서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로 이동하는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물론, 계획대로 모든게 술술 흘러가면 얼마나 좋겠건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아침 8시쯤에 숙소를 떠나서 차를 반납하고, 새로 차를 빌려서 10시쯤에는 쇼핑을 하고 있었어야 했다. 하지만, 차 반납과정과 뉴왁 공항으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먼 관계로 결국 쇼핑센터에 도착한 시간은 12시였다. 쇼핑을 끝내고 나니 오후 2시. 여자들이 없으니 쇼핑시간이 생각만큼 오래 걸리지 않았다.여기서 앞으로의 여행에 필요할 고어텍스 자켓을 하나 샀다. 이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7시간을 달려야 한다. 할인쿠폰..; 7시간을 달리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일이 아니었지만, 겨울에 서부여행을 ..
#06 - 워싱턴 DC 아침조차 주지 않는 볼게르 센터(인터넷으로 찾아봐도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음-_-)에서 일찍 나와 워싱턴으로 향했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메릴렌드에 있었는데, 워싱턴까지는 30분 거리였다. 일찍 나와서 워싱턴으로 가기는 했는데, 헤메는 바람에 알링턴 메모리얼 브릿지를 건너지 못하고 지나쳐 버렸다. 덕분에 펜타곤에 도착해서 펜타곤을 구경하러 갔다. 펜타곤은 사진 촬영 금지인지 몰랐는데 기념사진이라며 펜타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몇장 찍자 경비가 달려와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그랬다. 막 내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였는데 ㅠ_ㅠ.. 펜타곤을 빠져나와 다시 알링턴 메모리얼 브릿지를 건너 링컨 메모리얼로 갔지만 주차할곳이 없었다.-_-; 어렵게 어렵게 2시간짜리 주차 장소를 찾았지만 동전이..
#05 - 필라델피아 지도를 좀 구하느라고 어젯밤에 좀 늦게 잠들었더니 아침 7시에 일어나는게 굉장히 힘들었다. 뭐, 그래도 9시까지는 저지시티에 도착해서 차를 받아야 일찍 필라델피아에 도착해서 구경을 할텐데.. 하는 생각으로 일어나서 씻고 나갈 준비를 했다. 이제 화장실 하나 있는 호텔도 안녕이구나~ PATH 트레인 타러 가는 길~ 이제는 저지시티까지 가는길이 그다지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여유롭게 익스프레스를 기다렸다가 타고, Chamber St에서 내려서 WTC까지도 여유롭게 이동. 물론 어깨의 가방은 무겁기는 했지만, 저지시티에 도착하기까지 아무런 어려움도 없었다. 저지시티에서는 맑은 날씨가 우리를 반겼고, 하야트의 엔터프라이즈로 가서 차를 빌렸다. 보험 포함 하루 60불, 총 120불. 비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