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09 캐나다 겨울여행60 캐나다 여행 #60 - 벤쿠버 선셋 비치에서 일몰을 보다 아쿠아버스를 타고 도착한 목적지는 선셋 비치였다. 아마도 해 지는 풍경이 멋진 곳이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을 것 가튼데, 짧은 모래사장과 자갈들이 섞여있는 해변이었다. 선셋비치에 도착했을 때에는 막 해가 지기시작하는 시점이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해가 지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벤쿠버 시내에서도 쉽게 올 수 있는 곳이다보니, 이곳에서 가볍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아쿠아버스를 타고 여기까지 온 것도 이 곳에서 숙소까지 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고. 선셋비치를 따라서 걸으며 하늘을 보니 해는 30분 이내에 질 것 같았다. 그정도면 별 무리없이 기다릴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고, 밝을 때 선셋비치를 둘러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기도 했다. 해가 지는 시간의 조용한 시간을 보.. 2011. 2. 22. 캐나다 여행 #59 - 벤쿠버에서 신선한 과일과 생선을 만날 수 있는 곳,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 그랜빌아일랜드는 다운타운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벤쿠버 여행을 할 때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마켓 중 하나이다. 마켓이 큰 실내에 있기 때문에 겨울에도 추위를 걱정하지 않고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추웠던 벤쿠버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리스트에 올려놨었는데, 구경을 가보니 역시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 그랜빌 아일랜드의 퍼블릭 마켓은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인데, 단순히 과일이나 육류, 생선등을 파는 것 뿐만 아니라 수공예품이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게들도 많이 모여있는 그냥 구경을 가기에도 좋은 시장이었다. 이렇게 시내에서 가깝게 꽤 큰 규모의 시장이 있는 곳도 많지 않기 때문에, 구경하러 갈만한 가치는 충분하달까? 연두색과 빨간색의 조화를 보여.. 2010. 12. 22. 캐나다 여행 #58 - 아쿠아버스 페리에서 바라본 벤쿠버의 도시 풍경 벤쿠버 여행 중 시내를 쉽게 둘러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벤쿠버의 안쪽을 도는 페리가 2가지 있는데, 원하는 페리 중 하나를 잡아타고 이동을 하면 저렴하게 벤쿠버의 스카이라인을 구경할 수 있다. 페리는 동쪽의 사이언스월드에서 출발해서 그린빌 아일랜드 까지 가는 아쿠아버스를 이용했다. 꽤 자주 다니는 페리이고, 겨울이었기 때문에 기다리는 사람도 없어서 편했다. 벤쿠버의 폴스 크릭(False Creek)을 따라 둘러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한 겨울이었지만, 그래도 캐나다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인 벤쿠버에서는 여러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 모습을 찍는 사람은 나 외에도 여러사람들이 있었고. 덕분에 페리를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지루하지 않았다... 2010. 12. 16. 캐나다 여행 #57 - 벤쿠버 룩아웃에서 본 벤쿠버의 낮 풍경과 아름다운 야경 캐나다 여행 중 벤쿠버에 가면 꼭 한번쯤 들리게 되는 명물 중 하나가 바로 벤쿠버 룩아웃이다. 다른 도시의 타워들은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정도로 높은 높이를 자랑하지만, 벤쿠버 룩아웃은 다소 낮은 높이때문에 여기서 뭐가 보여?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높이를 하고 있다. 캐나다 여행을 하면서 각 도시들의 타워를 올라가봤지만, 벤쿠버 룩아웃의 높이는 다소 낮은 편이랄까? 그래도 도시에 가면 한번 높은 곳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벤쿠버 룩아웃에 올라가 봤다. 이곳은 특이하게 낮과 밤에 한번씩 올라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특이했는데, 낮의 모습과 밤의 모습을 둘다 볼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라면 장점. 입장료는 성인 $15, 학생은 $10. 타워중에서는 저렴한 편이다. 낮 시간이었는데도 .. 2010. 11. 18. 캐나다 여행 #56 -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오는 눈썰매장, 휘슬러 블랙콤 튜브파크~ 휘슬러의 곤돌라는 시즌에 따라서 다르지만 해가지는 3~4시 쯤에 운행을 중단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늦은 시간에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것이 아닌 이상은 할 일이 그렇게 많지만은 않은데, 저녁에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으니.. 바로 튜브파크에서 튜브를 타고 즐기는 눈썰매이다. 지극히 단순한 놀이이기는 하지만, 타면서 느껴지는 재미는 의외로 쏠쏠한 편. 튜브파크는 저녁 8시까지 열기 때문에 휘슬러에서 스키나 보드를 타다가 내려와서 저녁을 먹고, 천천히 놀러가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가격은 1시간에 $16, 2시간에 $23. 블랙콤 콘돌라를 타고 튜브파크 입구에서 내려서도 튜브파크까지는 꽤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입구로 가는 길에는 추운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되어 있는 모닥불도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보니 여.. 2010. 10. 17. 캐나다 여행 #55 - 북미 최대의 스키장 휘슬러에서의 1박 2일, 벤쿠버 동계올림픽 여행~ (블랙콤) 3월말의 휘슬러스키장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5월까지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 휘슬러라고는 하지만, 평일이라는 것과 3월말이라는 것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휘슬러에서는 총 2일간 머무르면서 보딩을 했는데, 이틀만에 모든 코스를 타 볼 수 있는 그런 규모가 아니었다. ㅠㅠ.. 휘슬러산 하루, 블랙콤산 하루를 탔는데.. 물론 실력이 안되서 못간 루트도 있지만.. 어쨌든 정말 만만치 않은 곳이었다. 괜히 북미 최대 규모의 스키장이 아닌듯. 그리고, 블랙콤산의 경우에는 평지코스가 많아서 스키어들에게 더 적합한 것 같았다. 보드타고 잘 가다가 실수로 멈추면.. 거기서부터는 열심히 걸어가기 모드가 발동하는 곳이 한두곳이 아니었는데, 초보 보더에게는 정말 난관. 그래도 이틀간 정말 재미나게 보드를 타고 왔다. .. 2010. 10. 17. 캐나다 여행 #54 - 벤쿠버 동계올림픽 컬링 경기가 열리는 곳, 벤쿠버 올림픽 센터.. 벤쿠버의 경기장을 찾아보는 것의 마지막으로 컬링 경기가 열리는 벤쿠버 올림픽 센터를 다녀왔다. 아직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이고, 벤쿠버 올림픽 센터의 준공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어서 차량을 이용했었다. 물론, 다른 경기장을 갈때도 마찬가지이기는 했지만. ^^ 벤쿠버 올림픽 센터에 다가가자 옴릭픽과 관련된 배너들이 곳곳에 보인다. 날씨가 조금 어두워지면서 비가 올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빗방울만 조금 떨어지고 말았다. 2009년 3월의 올림픽 센터는 여전히 공사중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이미 완성되어 있었지만, 내부에 부분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었고, 외부의 조경도 공사를 하고 있었다. 그 의미는 들어가 볼 수도 없고, 주말이라 관리자도 따로 보이지 않았다는 것. ㅠㅠ.. 아쉽게나.. 2010. 10. 17. 캐나다 여행 #53 - 스피드 스케이팅의 친환경 경기장,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 - 벤쿠버 동계올림픽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로 가는 길. 길거리에는 벤쿠버 동계 올림픽을 알리는 배너들이 가로등에 많이 걸려있었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11개월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벤쿠버에서는 곳곳에서 이렇게 동계올림픽의 향기를 느낄수가 있었다. 역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 스피드 스케이팅이 열리는 경기장인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은 2009년에 완공된 친 환경적 경기장으로 유명하다. 세워진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내가 찾아갔을 때에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축에 속했지만, 벤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지금에는 여러가지 교통시설이 지원되서 찾아가기 쉬웠다고 한다. 내가 찾아갔을 때에는 경기장은 완공하고 주변의 조경을 정리하고 있었다.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에 찾아갔을 때 느꼈던 첫.. 2010. 10. 17. 캐나다 여행 #52 - 쇼트트랙&김연아 피겨스케이팅 경기장, 퍼시픽 콜리세움 - 벤쿠버 동계올림픽 벤쿠버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퍼시픽 콜리세움은 벤쿠버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쇼트트랙과 피겨요정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이 열릴 장소이다. 현지시각으로 2월 14일에 이곳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한국의 금메달 밭이라고 불리우는 쇼트트랙 경기가 시작되고, 그 이후에도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일정이 계속 이어진다.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에 찾아갔던 퍼시픽 콜리세움은 경기가 없어서 한가할 때였기도 하고, 몇달전에 김연아가 직접 이곳에서 피겨스케이팅에서 우승을 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이곳에서 또다시 우승을 하게 된다면 한 곳에서 여러번 우승을 하는 것이 되기도 한다. 그때의 영광을 다시보기 원한다면 꼭 우승을 해야 할 듯 하지만, 김연아의 어깨에 지어진 짐은 너무 막대해서 한편으로는 걱.. 2010. 10. 17. 캐나다 여행 #51 - 벤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BC 플레이스 스타디움과 홀오브페임(명예의전당) 지난 겨울 벤쿠버에 다녀왔다. 올림픽 이전에 점검차 다녀왔던 것인데, 미리 올렸던 벤쿠버 동계올림픽 동영상을 올렸던 것 이후에는 캐나다 여행기가 많이 진행이 안되어서 벤쿠버까지 오지를 못해, 동계올림픽도 있겠다. 벤쿠버 이야기들을 먼저 풀어볼 예정. ^^;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이다. 물론, 제가 갔던 시기에는 막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라, 딱 이맘때임에도 불구하고 썰렁하기 그지 없었다. 오늘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있는거에 비하면 참 한가한 풍경이다. 작년 이맘때 BC 플레이스를 돌아보면서, 내년에 개막식을 할 때에는 벤쿠버 동계올림픽도 꼭 보러와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올해는 어쩌다보니 동계올림픽까지는 가지 못하게 되어서 아쉬울 따.. 2010. 10. 17.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