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12 태국 아유타야10 무에타이 와이크루 세레모니와 아유타야 야외공연 무에타이 경기를 3경기 정도 보고 나서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을 하니 또 다른 여러가지 볼거리와 먹거리(!)들이 있었다. 위는 아이들이 무에타이를 수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떤 장소. 열심히 미들킥을 날리고 있었다. 이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모든 음식이 공짜! 이런, 바로 전 경기장 옆에서 이것저것 주워먹고 왔는데... 무에타이 축제 기념으로 무료 음식을 제공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래도 아까 엄청 배부르게 먹었던 것은 아니라서, 위장에 이리저리 집어 넣을 만한 공간은 충분히 있었다. ^^ 무료 팟타이. 팟타이는.. 역시 태국에서 먹는 것이 진리. 왠만하면 다 맛있다. ㅠㅠ 그리고, 태국식 커리를 끼얹은 닭고기 꼬치. 그외에도 약 10여가지의 무료 음식들이 있어서 배가 가득.. 2013. 1. 4. 직접 관람한 실감 넘치는 무에타이 실전 경기 현장! 오프닝 행사를 마치고 바로 무에타이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오늘의 일정은 먼저 시범경기가 2번 정도 펼쳐지고, 그 다음에 본격적으로 아유타야 무에타이 페스티벌 배 실제 경기가 이뤄지는 날이다. 그렇다보니 제대로 무에타이 실전 경기를 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날이기도 했다. 이전에도 태국을 여행하면서 한 번 무에타이 경기를 본 적이 있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돈을 받고 입장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쇼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오늘은 확실히 다를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우리가 막 도착했을 때 진행되고 있던 시범경기. 합을 맞추고 진행하는 것이 확실해 보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타격까지 거짓으로 하는 것은 아니었다. 맞는 소리가 확실하게 들리고, 제대로 타격을 당한 뒤에 내동댕이 쳐지는 모습도 리얼했다.. 2012. 12. 20. 태국 무에타이 페스티벌에서 고수들을 만나다 수상시장을 떠나 이동한 곳은 무에타이 페스티벌의 오프닝 행사가 열리는 곳이었다.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전 세계의 무에타이 선수와 훈련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다들 무에타이의 색인 빨간색의 옷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수많은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태국 및 외국의 다양한 매체들이 와서 해당 내용을 촬영하고 있었다. 일단, 태국에서 가장 큰 무에타이 페스티벌인 만큼, 와 있는 사람들의 숫자도 적지 않았다. 이 중에서 무에타이 고수들도 적지 않을 것이고, 무에타이의 '스승'으로 받들여지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었다. 기념 촬영을 하는 사람들. 저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이 무에타이 쪽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사람인 듯, 많은 사.. 2012. 12. 14. 태국 여행 - 물 위에서 즐기는 쇼핑, 아유타야 수상시장 오늘의 오전 일정은 아유타야 수상시장을 다녀오는 것. 태국 여행 하면 담넌사두억이나 암파와 같은 유명한 수상시장이나, 파타야의 다소 상업화된 수상시장이 거의 필수코스로 들어간다. 그 반면에 아유타야의 수상시장은 생각보다 그리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상시장에서 배도 타 볼 수 있고, 간단한 기념품이나 수공예품을 구입할 수도 있어서 아유타야를 방문했을 때 짬을 내서 들려볼 만 하다. 물론 먹을거리도 생각보다 꽤 있는 편이고. 수상시장의 입구. 동남아의 수상시장하면 이렇게 짙은 빛의 강물에 건물들이 올라가있는 모습이 가장 먼저 상상되는데, 바로 그 모습이다. 아유타야의 수상시장은 배들에서 물건을 파는 모습은 드물게 볼 수 있고, 거의 물을 끼고 있는 시장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조금 클래식.. 2012. 11. 23. 태국 여행 - 강변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와 아유타야 야시장 사원을 둘러보고 나서 호텔로 돌아오자 금새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 이야기는 슬슬 배가 고파지고 먹을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 태국 여행이 즐거운 것은 입맛에 잘 맞는 음식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향신료 때문에 다소 힘들었던 태국음식이지만, 지금은 없어서 못먹는 음식이 되었다. 언제나 사랑스러운 태국음식. 우리가 갔던 레스토랑은... 읽지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페이스북 페이지까지 운영하는 곳이었다. 관광객 위주로 상대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에 있어서는 꽤 괜찮은 레스토랑이라는 평 덕분에 이 곳을 찾았다. 밖으로는 이렇게 강 옆으로 테이블이 있어서 아유타야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저녁을 먹을 수 있지만, 단점은 덥다는 것. 틀어져 있는 선풍기가 이를 증명한다. 그래서 우리들은 낮 내내 .. 2012. 11. 11. 왕위 다툼에서 진 형들의 화장터에 세워진 사원, 왓 라차부라나 왓 라차이부라나는 아유타야의 왕위 계승 싸움에서 죽은 두 형의 화장터 위에 세워진 사원으로, 아유타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사원의 정 중앙에는 쁘랑이 있는데, 이곳으로 올라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원래는 그 안에 보물이 있었다고 하나, 본격적으로 관리를 시작하기 전 이미 도굴을 당해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다. 왓 라차부라나 사원 안으로 들어가는 길. 들어가는 입구를 통해서 거대한 쁘랑이 눈앞에 들어온다. 정면의 계단으로도 올라갈 수 있고, 옆으로 있는 계단을 이용하면 쁘랑의 내부로도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왓 라차부라나에 도착했을 때가 정오에 가까운 시간이었기 때문일까, 조금이나마 있었던 구름마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었을까. 정말 엄청나.. 2012. 6. 22. 태국 여행 - 아유타야 - 대홍수에서 복구중인 유적, 왓 차이와타나람(Wat Chaiwatanaram) 아유타야에서 세번째로 방문한 유적은 왓 차이왓타나람(Wat Chaiwatanaram)이었다. 아유타야의 대부분의 유적들은 대홍수 시기에 큰 피해가 없었거나 이미 복구가 완료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를 하고 있었지만, 왓 차이왓타나람은 여전히 복구 중이어서 유적의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고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며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었다. 입구의 뒤에 보이는 노란 선이 바로 접근을 제한하는 끈. 왓 차이왓타나람은 1630년에 프라삿 쏭 왕이 그의 어머니를 위해 지은 사원이다. 크메르의 건축 스타일로 지어져서, 앙코르와트의 건물들을 보는 느낌이 많이 드는 사원이다. 복구작업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는 문구. 그렇게 사원 주위로는 노/검의 가이드라인이 쳐져 있었다. 가이드라인 밖에서 바라본 왓 차이와타나람.. 2012. 5. 14. 유적들을 따라 유람하는, 아유타야 나이트 디너 크루즈 오후에 도착한터라 유적지들을 몇곳 보지 않고 오후 늦은시간이 되어버렸다. 저녁에는 아유타야 강 나이트크루즈를 신청해놔서, 그 사이에 시간이 2시간 조금 넘게 비는 관계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오랜만에 받으러 온 타이 마사지. 아유타야에는 아주 큰 체인이 많지 않기때문에 주변에서 추천해 준 현지의 마사지 전문점으로 가서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의 수준은, 보통. 그래도 한동안 받지 못했던 마사지라 그런지 정말 개운했다. 왓 프라놈용쪽으로 안내하는 표지판. 안내서에 나와있지 않은 걸로 봐서는 작은 사원인 것 같은데, 그만큼 아유타야에는 사원이 많았다. 사원을 보는 것만으로도 몇일이 필요할 정도니. 마사지 샵 앞의 풍경. 짜오프라야 강에서는 저녁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가족 나들이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저녁.. 2012. 5. 6. 태국 여행 - 역사도시 아유타야 - 왓 로까야쑤타람(Wat Lokaya Sutharam) 아유타야의 유명한 유적지 중 하나는 왓 로까야쑤타람(Wat Lokaya Sutharam)은 42m의 와불상이 있는 곳이다. 눈에 확 띄는 이미지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이 곳에서 태국에는 요일마다 다른 형태의 불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중 와불상은 화요일에 속하는데, 태국 사람들 중 화요일에 태어난 사람들이 이 와불상을 드리러 찾는다. 그래서 내가 태어난 금요일은 어떤 불상이 있는지 찾아보니, 가슴에 양 손을 크로스해서 대고 있는 형태의 불상이었다. 그 모습의 불상은 별로 못본거 같은데;; 42m 크기의 와불상이라 그런지 옆에가서 봐도 그 크기가 엄청나게 크다. 다른 사람의 여행기에서 봤던 와불상에는 노란 천이 없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에는 노란 천을 입고 있었다. 노란색은 보통 국왕과 관련.. 2012. 4. 9. 태국 여행 - 역사도시 아유타야 - 왓 마하 탓(Wat Maha That) + 교통 2000년에 태국을 찾았을 때 당일치기 여행으로 아유타야를 방문한 뒤에, 거의 12년만의 아유타야 여행이었다. 작년 태국 홍수사태 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곳 중 하나가 아유타야 였는데, 그 이후로 1년이 채 안 지난 아유타야는 일부 유적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복원되어 정상적인 도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12년만의 아유타야여서 그랬을까, 처음 도착해서 본 도시의 모습은 확실히 과거 기억속의 모습과는 달랐다. 태국 방콕에서 아유타야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버스, 기차, 그리고 투어. 1. 버스는 방콕 북부터미널 머칫 마이에서 출발하며, 매 30분마다 출발하고 약 2시간 정도가 걸린다. 2. 기차는 활남퐁역에서 매 1시간마다 출발하는데, 소요시간은 1시간 반이다. 아유타야역에서 시내까지.. 2012.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