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마켓과 리펄스베이는 내일여행의 홍콩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리펄스베이와 스탠리마켓을 다녀오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마침 이렇게 시티투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다녀오게 되었다. 이날 투어인원은 단 2명. 그래서 전용차량 없이 가이드와 동행하는 워킹투어가 되었습니다~♡ 가이드와 밀착하게 된 투어는, 가이드에게서 여러가지 홍콩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가이드가 밀착해서 투어하는 것은 보통 2명으로 오는 허니문의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4명이 모객이 안되어 이렇게 시티투어를 하는 날도 가끔씩 있다고 한다. 뭐, 관광버스를 타고 찍듯이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현지의 대중교통을 타는 것을 더 좋아하므로 환영! ^^ 홍콩섬에서 바라본 구룡반도의 스카이라인. 아무래..
홍콩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거대한 빌딩 숲들의 집합이지만, 그러한 홍콩에서도 다양한 시장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다. 구룡반도나 홍콩섬을 조금만 벗어나면, 아니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조금만 올라가보면, 다양한 물건을 파는 좌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위의 생선을 파는 좌판은 타이오마을에서 만났던 좌판이다. 아줌마의 신들린듯한 칼솜씨와 함께 하나하나 해체당하는 생선을 보면서, 역시 시장구경은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했다. 한국의 시장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느곳에서도 시장을 구경하는 것 만큼 재미있는 일은 별로 없다는 것을 자꾸 느끼게 된다. 과일이나 야채를 파는 시장에서는 그 다양한 색들에 한번 놀라고, 수산시장에서는 팔팔하게 움직이고 있는 다양한 해산물들의 모습에, 소나 양들이 ..
이번이 올해 세번째 홍콩 방문이다. 물론 앞서 두번은 스톱오버였기 때문에, 실제로 볼 시간이 별로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제대로 된 홍콩 여행은 올해 처음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란콰이퐁(Lan Kwai Fong)은 예전에 좋아했던 영화 중경삼림의 Midnight Express가 있던 곳이다. 머리속에는 영화의 그 이미지만을 담은 채 란콰이퐁을 향해서 달려왔지만, 란콰이퐁에서는 Midnight Express를 찾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이미 란콰이퐁에 Midnight Express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알게 된 것인데, 영화 때문에 인기를 끌자 건물주가 세를 올렸고 Midnight Express는 폐업을 했다고 한다. 아쉬운 사실이다. 일요일 저녁의 란콰이퐁은 한산했다. 물론 많은 ..
포린수도원에서 출발한 버스는 고불고불.. 길을 달려서 타이오(TAI O)마을에 도착했다. 란타우 섬의 지형이 완만하지는 않은터라 굽이길이 많았고, 사람이 그리 많이 살지 않아서인지 도로사정도 그리 좋지 않아서 오는길이 아주 편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그만큼 버스를 타고서 보는 풍경도 나름 괜찮았다는 것! ^^ 타이오 마을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 포스트에서도 소개를 했듯이, 타이오 마을은 다양한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타이오마을의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먹거리가 펼쳐지는데, 그냥 지나가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게 수상마을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다보면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수상 마을이니만큼, 곳곳에서 생선과 같은 해산물을 파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사실 생선을 다듬는 모습도 동영상으로..
포린수도원은 이전에 소개했던 포스트인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좌불상이 있는 곳, 옹핑빌리지의 청동좌불상이 있는 수도원이다. 청동좌불상을 보면서 보통 이 포린수도원을 함께 둘러보게 되는데, 그 안으로 한 번 들어가 봤다. 수도원의 입구에 있던 엄청나게 큰 향. 사람들이 다 이 향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사진을 찍기는 했지만, 내 사진은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의 사진으로 대체! *^^* 포린사원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커다란 문..^^.. 딱히 별다른 목적보다는... 작게 난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이쁘기에 찍어보았다. 커다란 향들은 고정된 상태로만 피워지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가격도 꽤나 비싸보이는 이런 큰 향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었으니..^^;; 하지만.. 대부분은 이정도 크기의.. 혹은 ..
홍콩의 란타우섬에 있는 옹핑빌리지와 포린사원은 란타우섬의 가장 큰 볼거리이다. TUNG-CHUNG라인의 가장 끝인, TUNG-CHUNG역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옹핑360이라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청동좌불상이 있는 옹핑빌리지&포린사원으로 가는 방법은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사실 시간과 풍경으로 봤을 때는 이 옹핑360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올라갈때는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내려올때는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것도 좋은 방법. 마침 이것을 타러갔던 날이 일요일인지라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처음 줄을 선 곳에서부터 티켓팅을 하는데까지 거의 1시간에 가깝게 기다린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전에 다녀온 친구의 말로는 평일에 가면 얼마 기다리지 않고도 바로 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