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코펜하겐] 미드타운 그릴 레스토랑(Midtown Grill Restaurant) 코펜하겐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메리어트호텔에 위치한 미드타운 그릴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갑자기 많은 돈이 생겨서 가거나 한 것은 아니고, 마침 한국에서 전 세계 메리어트의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Gift Certificate가 있었는데 그 걸 이 곳에서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없어져버린 상품권이지만 그 때만 해도 나름 쏠쏠했다. 미드타운 그릴의 입구. 메뉴판. 사실 가격만 봐서는 솔직히 좀 ㅎㄷㄷ했다. 물가비싼 덴마크에서 나름 고급 레스토랑이니까.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스테이크가 약 4~5만원 정도였기 때문에 한국에 비하면 또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었다. -_-;; 그냥 좀 겁을 먹었을 뿐. 3..
[브레멘 레스토랑] Ständige Vertretung im Flett 이곳은 미리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니었고, 호텔의 후문이 바로 뵈트허거리로 이어져서.. 나왔다가 사람들이 꽤 있길래 들어갔던 레스토랑이었다. 정확히는 홈페이지에 펍이라고 소개되어 있으니, 펍이라고 보는게 더 맞을지도. 꽤바글바글했던 야외 테이블과는 달리, 내부는 한 1/3정도 차 있는 조용한 분위기였다. 주소 - Böttcherstraße 3-5, Bremen위치 (구글맵) - http://goo.gl/maps/o0191 레스토랑의 풍경. 메뉴판. 설명을 봐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음식들이 가득했다. 영어 설명도 있었지만, 설명도 길 뿐더러 그 요리방법을 이해할 방법이 없어 서버에게 가장 브레멘 스러운 음식으로 2개만 추천해 달라고..
개인적으로 홍합 매니아다 보니, 브뤼셀에 가면 홍합요리를 한번 꼭 먹어보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이 거리에 있는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홍합요리를 취급하고 있었고, 특별히 맛집이 있다기보다는 고만고만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평이 좋은 쉐 레온(Chez Leon)을 찾았다. 이지역에 있는 가게들 중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레스토랑이 없는데다가, 그래도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평이 무난했기에 골랐다. 은근히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도 다녀간 곳이고. 들어가자마자 오픈 키친이 보이길래,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다들 웃으면서 포즈를 취해준다.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 좋은 그런 느낌. 첫 인상이 좋으면, 음식과는 상관없이 레스토랑의 느낌도 좋아지는 듯 싶다. 여기는 맛도 꽤 괜찮아서 전체적으로 좋은 인상으로 ..
여행을 하면서 꽤 많이 의존을 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트립어드바지어다. 여기서 좋은 평가를 받은 레스토랑들은 거의 실패를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한데, 반면에 한국사람들이 추천한 맛집들은 대부분 실패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사람들이 추천한 곳은 이미 한국사람들이 넘치고 있는, 맛집이라기보다는 그냥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식당인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한국어 메뉴판까지 있으면 말 다했지 뭐. 어쨌든, 레이캬비크에서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들린 레스토랑은 스야바르그릴리드(Sjavargrillid)였다. 영어로 번역하자면 시푸드 그릴(Seafood Grill)이라는 단순한 이름.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에서 멀지 않아 금방 찾아갈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로는 길거리 주차도 무료여서 부담도 없다. 그러고보니 ..
아이슬란드에서 거의 캠핑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몇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다. 원래 목적은 여기가 아니라 트립어드바이저(http://www.tripadvisor.co.kr)에서 평이 가장 좋은 RUB23이었지만.. 미리 예약을 하지 않은 관계로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바로 앞에 있던 곳으로 갔다. 결과적으로는 그리 훌륭한 선택은 아니었지만. 바우틴의 실내. 기본적으로 메뉴를 시키면 샐러드바는 무상으로 먹을 수 있는 그런 형태로 되어 있었다. 단점이라면, 샐러드바의 음식들이 그리 맛있지는 않았다는 것. 그래도 스프나 샐러드, 빵 같은 기본적인 구색은 다 갖추고 있었다. 너무 짜서 빵이 없으면 먹을 수 없었던 스프. 그래도 빵에 찍어 먹으니 먹을만 했다. 아이슬란드의 맛없는 맥주. 바이킹. -..
아이슬란드 여행 첫번째 날. 저녁식사를 뭘로 할까 하다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 부두쪽에 괜찮은 식당을 찾아보니 20위에 있는 더 시바론(The Seabaron)이라는 레스토랑이 보여서 다녀왔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한국사람들 후기도 꽤 있는걸로 봐서는 잘 알려진 곳인 듯 싶었다. 그리고, 나중에 검색하면서 찾았던 레이캬빅 트립어드바이저 1위 식당인 시아바르그리들리드(Sjavargrillid)는 나중에 돌아오는 날에 들려볼 수 있었다. 일단 오늘은 시바론에 대한 이야기부터. 일단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주 맛있는 레스토랑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그래도 잘 못먹어보는 고래고기를 먹어볼 수 있는 괜찮은 레스토랑 정도로 평할 수 있을 듯 싶다. 아, 이 식당이름 빠르게 발음하면 좀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