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라따뚜이, 그 복합적인 맛의 매력!



영화 라따뚜이를 본 사람이라면 기억할 것입니다. 어찌보면 징그러울 수도 있는 쥐를 의인화해서, 요리와 관련하여 성공적인 모습을 이끌어냈던 라따뚜이. 그 영화에 나왔던 라따뚜이는 어떤 음식일까?

라따뚜이는 프랑스의 서민적인 음식입니다. 딱히 어떤 정해진 형태의 요리라기 보다는,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서 그리고 요리방법에 따라서 그 모습들이 다 다른 요리라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메인요리라기보다는 사이드음식이라고 볼 수 있는데, 토마토, 피망, 가지, 호박, 양파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기에 그 모습은 아주 아름답기 그지 없죠. 눈으로 먼저 즐기는 음식이랄까요. ^^;



바로 이런 것들이 라따뚜이 요리들이랍니다. 라따뚜이는 데코레이션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모습이 엄청나게 다를 수 있지요. 왜 갑자기 라따뚜이 이야기를 하는고 하니, 그 이유는 바로 도미노피자에서 새롭게 출시한 라따뚜이 피자 이벤트 때문입니다.


와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여행블로거를 가장한 세계음식블로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벤트를 다소 뒤늦게 알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프랑스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런 기회를 놓칠수야 있나요. ^^;; 제가 프랑스 갔다오면 여행기도 여행기겠지만, 그 음식들의 다양한 포스트가 올라올텐데... 제가 떠난다면, 프랑스 음식기행기.. 기대하실분 많으시겠죠? ^^

그래서, 얼른.. 도미노 피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피자를 시켰습니다. 점심으로 피자를 시킨다고 하니 가족들이 모두 대 환영을 하네요. 제가 돈을 내는거니까요..(-_- )


그래도 SK Telecom의 VIP라 다행입니다. 30%나 할인을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30% 할인 된 라따뚜이 L사이즈의 가격은 19,530원. 결제를 마치자마자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그건 바로.. 도미노피자의 30분 카운트다운!


20분도 안걸려서 도착했습니다. 피자가 인기가 있어서 엄청난 주문이 밀려들어 계속 만들어내다보니 빨리 배달해 준게 아닐까요? ^^;; ㅎㅎ


어쨌든 열기 전부터 라따뚜이, 꼬꼬뱅, 까망베르치즈, 웨지포테이토 등이 든 토핑의 라따뚜이가 너무 기대됩니다. 제가 그 전에 즐겨먹던 도미노의 피자는 타이타레 피자였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그닥~ 이라는 평가였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아하는 피자였습니다. 그냥 평범하기보다는 좀 새로운 시도의 음식들을 좋아하거든요.


피클을 많이 먹는줄 어찌 알고 피클은 3개나 가져다 줬네요 ^^;;; 피클과 핫소스, 그리고 갈릭소스를 푸짐하게 가져다 주는 그런 피자가 좋습니다. 피클은 그냥 컴퓨터 하면서도 집어먹는걸 좋아하거든요. 할라페뇨와 함께 제 Favourite!



피자 박스는 이렇게 리본으로 이쁘게 묶인 상태로 도착.....하지는 않았구요^^.. 사진이라서 잘 느낌이 안 나지만, 실제로는 박스 위에 프린팅 된거랍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꼭 정말로 리본이 묶여있는 것 같죠? ^^;; 마음을 요리한 피자. 기대됩니다.



뚜껑을 열자 보이는 다양한 토핑들... 정말 다양한 토핑들이 올라가 있네요. 사실 토핑이 다양한 피자는 그 맛의 조합에 따라서 최악이냐, 최고가 되느냐가 갈린다고 보는데.. 이런면에 있어서 라따뚜이 피자는 조합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저야 뭐, 어떤 피자던지 아주 맛있게 먹는 편이지만, 이런종류의 음식에 있어서 굉장히 까다로우신 할머니께서 맛있다는 평가를 내리셨습니다. 이거면, 우리 가족의 입맛과 요리의 중추이신 할머니의 의견이니 더이상의 의견이 필요 없다랄까요. ㅎㅎ..

전체적으로 많은 재료가 섞여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 그 과정에서 도미노 피자에서 얼마나 고민해는지, 고심했는지 그 흔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신제품 개발에 여러번 참여해 본 경험이 있는지라 새로운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어떤 우여곡절이 있는지 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어쨌든, 그렇게 처음 먹어 본 라따뚜이 피자는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피자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냥 순식간에 샤샤샤샤샥- 사라져 버렸지요. 사실, 먹는 사람만 많지 않았어도 저 혼자서 1판은 다 먹을 수 있는 그런 기세였거든요. 아직도 아쉽네요. 또 시켜 먹어야 하나 ㅠㅠ..


갈릭소스... 전 마지막 빵 부분을 항상 갈릭소스에 푸~~~욱 담궈서 먹는답니다. 피자 한판이면 항상 이 소스가 모자라더라구요. 다음번에는 갈릭소스도 2개 가져다 주면 참 좋을텐데.. 하고 소원해 봅니다. ㅎㅎ..


마지막 남은..한조각을 먹으려니..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 맛있는 걸 먹을때는 언제나 아쉬운걸 감출 수 없나봐요. 어쨌든, 이렇게 라따뚜이 피자 시식을 마쳤답니다.

이제는 이렇게 프랑스 에펠탑을 바라보는 라따뚜이와 같은 심정으로 기다리면 되는겁니다. 저도, 프랑스로 미식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 벌써부터 프랑스 가서 먹을 음식들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당첨도 안되었는데 말이죠... 이번에 제가 프랑스로 떠나게 된다면, 세계 음식 블로거.. 더 나아가서 세계 미식 블로거(?)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총 식사횟수가 몇번인지 보이시죠? ^^;
제가 다녀오게 되면,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여러분들의 위장을 최대한 자극시킬 수 있는 사진과 이야기로 가득 채워올게요~~ 여러분들 건승을 빌어주세요 ㅎㅎ.. 일단, 프랑스에서 제가 먹게 될 음식들.. 벌써부터 "두근 두근"거립니다. ^^... 일단,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것들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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