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스키여행 마지막 날, 아오모리를 떠나다



아오모리를 떠나는 마지막 날..

공항에 도착하니 또 아오모리에 오신 것을 환영하는 인파(?)들이 있네요. ^^; 이제 즐거웠던 기억을 뒤로하고 아오모리를 떠날 시간입니다. 정말 이틀이 순식간에 지나간 기분이네요.


아오모리 공항의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지난주에 다녀왔던 아키타나 아오모리, 핫코다테 등 대한항공이 취항해서 갈 수 있는 곳들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특히 삿포로 같은 경우 비싸면, 핫코다테로 들어가서 홋카이도 레일패스 같은걸 끊어서 들어가도 되니 싸게 여행할 수 있지요. 요즘엔 삿포로로 가는 저가항공도 생기긴 했지만..자리가;;


이 태그들이 달리면.. 짐이 엄청나게 빨리 나온다죠.. ㅎㅎ... ^^;;; 항상 짐에 달렸으면 하는 태그입니다.


역시 아오모리..답게 사과주스나 사과 등 아오모리의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제선에는 이런 농산물 들을 가지고 탈 수는 없으니 그저 아쉽다고 생각만 할 수 밖에 없네요^^..


사과로 만든 칩들... 개인적으로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커다랗게 걸려있는 문어다리도 눈에 띄네요.


아오모리의 캐릭터.. 사과 모양으로 만든 인형들..


체크인을 마치고 잠시 아오모리 공항 라운지에서 휴식을 했습니다. 좀 많이 일찍 들어왔기 때문에 할일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죠;;


아오모리 공항의 라운지는 돈을 내야하는 라운지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이용시간은 8:30~20:30..




꽤나 조용한 시간 속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커피 한잔을 마셔봅니다. 국제선도 하나밖에 없는 작은 공항의 라운지에서 특별히 먹을것을 기대하기보다는 그저 커피한잔에, 간단한 다과만 있으면 만족이지요.


그리고 사과도 하나 가져와 봅니다. 역시, 아오모리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은 사과..



커피한잔.. 그리고 느긋하게 주스도 마시고.. 사과도 먹으면서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 물론, 노트북으로 밀린 이메일도 확인하고 글도 쓰고 했지요. ^^;; 그러다보니 비행기가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간단한 선물을 사고서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다양한 사과 관련 물건들이 있었는데, 의외로 다 너무 맛있어서 많이 사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다 사가지고 갈 수는 없는 거지요.. ㅠㅠ


사과도 팔고있었지만.. 아마도 국내선용이겠죠? ㅠㅠ..아쉽.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에서 아침마다 거의 3병씩의 양은 먹었던 사과쨈. 그래서인지 600엔이나 하는 가격도 부담되고 살 수가 없었습니다. 한개 사면 한국에서 10분내로 다 먹어버릴 거 같아서요 ㅠㅠ..


그렇게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와 떠날 준비를 합니다. 비행기는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네요.


아오모리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대한항공의 기내식.. 오징어 볶음이라고 해야 하나요. 깨가 올라간 밥에 오징어였는데.. 맛있었습니다. 혹시 남으면 하나 더 달라고 했었지만, 아쉽게도 남지는 않아서 하나 먹는걸로 만족해야 했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기내식 중 하나. ^^

어쨌든, 아오모리 스키여행은 이렇게 끝났네요. 짧지만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 일본으로 또 보드타러 가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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