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23 - 에메랄드 빛 풍경, 푸카키 호수 전망대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23 - 에메랄드 빛 풍경, 푸카키 호수 전망대


뉴질랜드 남섬의 푸카키 호수는 진한 에메랄드 빛으로 잘 알려져 있다. 푸카키호수와 테카포호수 모두 아름다운 물색을 가지고 있는데, 두 호수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색을 내는 특징이 있다. 어차피 여행 동선에 두 호수를 모두 거쳐가게 되므로, 어느호수를 먼저가느냐는 크게 상관이 없다. 보통 푸카키호수는 후커밸리로 가는 동선상에 있기 때문에 호수변을 따라서 꼭 달리게 된다. 그리고, 그만큼 아름답기도 하다.





푸카키 호수로 가는 길. 바로 옆으로 흘러나오는 물 색부터 심상치가 않다.



그렇게 푸카키 호수 전망대에 도착했다. 이 전망대는 생연어를 먹을 수 있는 또다른 곳 중 하나인데, 우리는 꼭 비지터센터 쪽으로 들릴 일은 없었어서 주차장에서 바로 푸카키 호수를 보고 바로 후커밸리로 향하기로 했다. 원래는 다음날 가기로 되어 있었던 일정이지만, 날씨가 오늘만 맑고 내일부터는 흐리다고 하기에 유명한 풍경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진한 호수의 에메랄드빛. 그리고 왼쪽으로는 마운트쿡이 보인다. 아직 많은 산들이 눈을 품고 있다.



호수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별도로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바위를 따라서 천천히 호수쪽으로 내려간다. 바위가 많고 미끄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각도에 따라서 호수 색이 참 다르게 보인다.




호수의 바로 앞까지 내려와서 사진을 몇장 더 찍었다. 어쩜 이렇게 색이 진하게 나타날 수 있을까? 싶었다. 캐나다의 레이크루이스와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톤은 확실히 달랐다. 잠깐이지만, 그래도 꼭 지나쳐 가야 할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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