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뉴욕-아부다비 퍼스트 클래스 / 아파트먼트 A380 뉴욕쪽에 출장이 있을 때, 그동안 모으고 모았던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털어서 뉴욕-아부다비-인천 퍼스트클래스를 발권했다. 이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아부다비-인천의 비행기 기종이 바뀌면서 퍼스트클래스가 사라졌지만, 어쨌든 목적 자체는 A380 퍼스트클래스의 아파트먼트를 타보는 것이었으므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한번쯤은 꼭 타보고 싶었던 비행기였는데, 한번 타보고 난 뒤에는 꼭 또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컸던 기대만큼이나 아쉬움도 있었기 때문이랄까? 하지만, 퍼스트라고 하더라도 어마어마하게 넓은 공간과 구성, 그리고 비행기 기내에서 샤워까지 가능하다는 건 여전히 특별한 경험으로 남아있다. 뉴욕의 호텔까지는 이렇게 쇼퍼 드라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