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케틀로 물을끓여 간단하게 컵라면을 먹고, 잠시 한 숨 눈을 붙인 다음에 레이캬빅 시내로 나왔다. 가장 먼저 갈 곳은 레이캬빅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할그림스키르캬 교회(Hallgrimskirkja). 네비게이션에서 검색해도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이 바로 이 교회일 만큼 유명하다.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아이슬랍드 답게 교회뒤로 커다란 무료주차장이 있어 차를 세우고 교회 앞으로 걸어갔다. 변화 무쌍하던 아이슬란드의 날씨. 1시간동안 파란하늘과, 흐린하늘로의 변화가 몇번이나 있었는지 모를정도로 변화가 심했다. 이게 아이슬란드 날씨의 특징이라던데, 정말 여행하는 내내 날씨가 몇번이나 바뀌었는지 기억 못할 정도로 날씨가 변했다. 하긴, 이전에 여행했던 사람들로부터 아이슬란드는 날씨가 '흐리기만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