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빅아일랜드 최고의 스노클링 해변 - 카할루우 비치 파크(Kahaluu Beach Park)


아웃리거 케아우호우 리조트 옆에 위치하고 있는 카할루우 비치 파크는 빅아일랜드에서 스노클링 해변으로 손꼽히는 곳 중 한곳이다. 바위가 많은 해변이기는 하지만, 바위가 방파제 역할을 해서 키높이 정도의 적당한 깊이와 산호가 잘 보존되어 있어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해변은 항상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바다에 엎드려 있는 사람들은 모두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 1~2만원 정도의 스노클 장비만 있으면 아름다운 열대어들을 볼 수 있는 스노클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하와이 여행을 할 때에 스노클 장비는 거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아웃리거 쪽에서 바다를 구경하는 사람들. 그 뒷편으로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바위들이 보인다.


카할루우 비치 파크의 모래는 다소 굵은 편. 맨발로 걸어다니기에는 조금 발이 따가운 정도의 굵기이고, 바다속도 바위로 거칠기 때문에 아쿠아슈즈를 하나 가지고 오는 것이 스노클링 하기에 더 좋다.



이곳에서부터 스노클을 하러 바다쪽으로 나간다. 오리발과 스노클 장비를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긴, 이곳이 빅아일랜드에서 가장 좋은 스노클링 스팟 중 하나니까..



해변 근처는 허리정도 오는 깊이이고, 방파제 쪽은 2미터 전후의 깊이이기 때문에 스노클링을 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다. 해변에서 하는 스노클링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바다속의 풍경은 왠만한 유명한 스노클링 포인트 저리가라 할 정도로 아름답기 때문이다. 여러번 와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멋진 포인트다.










바다속에서 만난 물고기들.

일단 물고기의 종류도 다양하고, 물이 워낙 맑아서 대충 사진을 찍어도 쉽게 물고기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듯, 가까이 가도 유유히 자기 갈 길을 가는 물고기들이 꽤 많이 있었다. 물고기들도 맛있어보이는(^^)녀석에서부터 오색찬란한 예쁜 녀석들까지 다양했다.



딱 스노클링하기 적합한 요정도 깊이. 스노클링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피부가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에 선크림은 필수.

하와이는 전체적으로 온도가 낮에는 굉장히 높았지만, 물은 꽤 찬 편에 속했다. 바람이 적게 부는 오전이 스노클링을 하기 가장 좋은 시간인데, 물온도가 꽤 낮기 때문에, 미리 어느정도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들어가서 5분정도마 지나면 물 온도에 슬슬 적응을 하게 되므로 그때까지의 시간만 잘 버티면 된다.



스노클링을 하고 나서 덥다면, 하와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쉐이브 아이스 하나. 한국의 팥빙수 같이 갈은 얼음에 각종 과일맛 시럽을 뿌린 얼음과자다.


하얀새의 아름다운 모래보다는 다소 거친 모래가 있는 곳이지만, 스노클링을 목적으로 왔다면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곳이 될만한 곳이다. 별도로 퍼블릭을 위한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금방 그 자리가 차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올 예정이라면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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