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캐릭터 호빵맨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


시코쿠에는 각 도시를 연결하는 열차중에 호빵맨 열차가 있다. 호빵맨의 작가가 시코쿠 고치현 출신이기 때문에, 이러한 열차가 다니고 있는 것이다. 시코쿠의 호빵맨 열차는 시코쿠에서 가장 인기있는 열차 중 하나로, 탑승을 하지 않더라도, 단지 호빵맨 열차를 구경하고 싶어서 표를 끊고 들어가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이다.


고치역에는 호빵맨 캐릭터들만 전문적으로 파는 캐릭터 상점도 있다. 나중에 이곳에서 산 인형으로 선물도 했었다. 물론, 그 인형은 커피믹스님이 가져갔고^^;


기차를 타지 않더라도 플랫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만 한다. 우리나라도 배웅을 하기 위해서는 원래 표를 끊는것이 정상이다. 물론, 간이역에서야 그냥 들어가기도 하지만;;


고치역으로 들어가기 위한 비용은 160엔.. 그냥 호빵맨 기차를 보러간다고 생각하는 것이면 나쁘지 않을 듯 싶다.


JR고치역. 이곳은 호빵맨 열차가 지나가는 가장 메인이 되는 역 중 하나로, 미리 호빵맨 열차가 이곳에 정차하는 시간을 알아두었다가 찾아왔다. 호빵맨 열차는 실제로 운행하는 열차이기 때문에 보기 위해서는 시간을 맞춰서 와야만 볼 수 있다. 항상 전시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호빵맨 열차이ㅡ 모습. 호빵맨 열차(일본어로는 앙팡맨)의 승무원은 호빵맨인 듯 싶다. 호빵맨 이외에도 세균맨 등 다양한 호빵맨의 캐릭터들이 기차에 그려져 있다.


이쪽에는 식빵맨..^^





호빵맨 열차가 이렇게 겉에만 호빵맨이 그려져 있었다면 못내 아쉬웠을지도 모르지만, 호빵맨 열차는 호빵맨 좌석이 있는 특별한 칸이 1량 있다. 호빵맨의 매니아라면 꼭 한번 봐야할만한, 타면 더 좋을 그런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어른보다도 아이들이 더 좋아할만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곳.


호빵맨이 그려져 있는 좌석. 잘 보면 양 좌석의 호빵맨 포즈가 다르다.




좌석에는 호빵맨이 그려져 있고, 그 외에도 창문 근처, 천장 등 곳곳에서 호빵맨 캐릭터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잠시 객실을 구경했을 때 한 가족이 타고 있었는데, 아이들 두명이서 호빵맨 캐릭터들을 가리키면서 얼마나 즐거워 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호빵맨은 한국사람에게도 굉장히 친숙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듯 싶다.




호빵맨 열차의 앞과 뒤. 양쪽을 다 찍어보려고 열심히 뛰어다녔다. 이번에는 일정이 맞지 않아서 호빵맨 열차를 구경하는 것 정도에서 마무리 지었지만, 다음번에는 꼭 호방맨 열차를 타고 시코쿠 북쪽으로 가보고 싶다. 마츠야마에 들려서 가가와에 가서 우동도 먹고..


빵빵! 기차 출발합니다.





처음에는 급하게 기차를 구경하기 위해서 역 안으로 뛰어들어갔는데, 나중에 호빵맨 열차를 구경하고 나서 나와보니 고치역 곳곳에서 호빵맨과 관련된 전시물이나, 인형 등을 찾아볼 수 있었다. 역시 고치현은 호빵맨과 사카모토 료마의 이미지로 큰 혜택을 보고 있는 듯 싶다.



고치역에는 호빵맨 캐릭터 상품들을 파는 상점이 있었는데, 차마 들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수많은 인형 중에서 저렴한 녀석을 구입했다. 호빵맨만 생각하지만, 의외로 세균맨이나, 식빵맨, 카레빵맨, 잼아저씨와 같은 캐릭터들도 의외로 잘 팔리고 있었다. 어떻게 알았냐면, 진열대 인형 뒤 빈공간이 꽤 있었던 걸로 짐작 ^^


호빵맨 캐릭터 상품들은 단순히 인형에 그치지 앟ㄴ는다. 필통이나, 필기구, 장난감, 티셔츠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잔뜩 구비되어 있었다. 호빵맨 뮤지엄보다도 호빵맨 관련된 상품을 더 많이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인 듯 싶었다.



그 중에서도 고른 것이 바로 이 호빵맨 인형.


구입한 뒤에 이렇게 포장되어, 고치현에서 가져온 선물 이벤트를 통해 커피믹스님께 전해졌다. 과연 이 인형은 커피믹스님 댁에서 어떤 위치에 자리잡고 있을까? 터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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