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을 타고 시코쿠 고치현으로 떠나다 - 국내선 이용기, 이벤트 당첨자 발표! (후쿠오카공항, 고치료마공항)


언제나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와 함께한다. 이번에 시코쿠 남부의 고치현으로 갈 때에는 일본항공을 이용했는데, 인천-후쿠오카 구간이 대한항공과의 코드쉐어여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이로써 런던, 아키타, 아오모리, 후쿠오카까지 최근의 여행 4번이 모두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행운아닌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 다른 항공사보다도 국적기를 타는게 더 좋으니까~ 친절하고..;;


인천-후쿠오카 구간에 나온 샌드위치. 계란이 슬라이스되어 빵 위에 올라가있다. 양배추와 소스를 빵 사이에 끼워서 머스타드를 뿌린 다음에 먹었다. 나름 먹을만했던 샌드위치.;;


후쿠오카 공항의 관광안내소. 도쿄, 오사카와 더불어 한국사람이 가장 많이 오는 공항 중 하나라고 하는데,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일본은 워낙 한국 여행자들이 많다보니 곳곳에 한국어 안내시설이 대단히 잘 되어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은 후쿠오카가 아니라 고치현이었기 때문에, 국내선을 이용하기 위해서 후쿠오카 공항의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이 셔틀버스는 국제선-국내선간의 이동을 할 때 사용하는데, 저렴하게 후쿠오카 시내로 가기위해 국내선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이 이용한다.


후쿠오카 국내선 카운터. 비행기 출발시간은 3시간 반 정도 남았지만, 무리없이 수속이 가능했다.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카운터에서도 여권을 보더니 바로 한국어로 안내를 해 주시는 센스. 한국어가 꽤 능숙한 분이었다. 덕분에 깜짝 놀라기까지;;


후쿠오카공항 - 고치료마공항 보딩패스. 영어와 일본어가 병기되어있다. 이번에 탈 항공기는 JAL3585편. 오후 1시 4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기종은 CRJ200이다. 꽤나 작은 비행기.


1시 40분 출발이라 시간이 많이 남았었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잠깐 작업을 하다가 출출해지기 시작해서 주변에 먹을것이 없나 슬슬 둘러보기 시작했다. 국내선 2층에는 음식점들이 1렬로 늘어서 있어서 원하는 곳을 찾아서 들어가면 된다.


그중에서 내가 선택했던 곳은 가장 오른쪽에 있었던 우동집. 우동을 만드는 아가씨가 이뻐서는 절대 아니었다.


우동을 시키고는 이렇게 바에 앉아서 우동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다.


주문했던 새우튀김우동. 면발도 보통, 튀김도 보통인 평범한 우동. ^^* 점심 한끼를 때우는데에는 그만이었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보안검색을 지나서 카운터에 앉아 기다렸다. 이상하게 오늘은 이쁘게 생긴 분들이 많이 눈에 띈다. 우동집 아가씨도 그렇더니, 승객을 안내하는 항공사 아가씨도 꽤나 귀엽게 생겼다. 미인을 많이 보면 그날 운이 좋다던데,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거 같은 기분도 들고.


고치료마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가 출발하는 곳은 17번 게이트. 게이트의 입구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17, 18번 게이트는 이렇게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사실 버스로 이동하는 거리가 그렇게 멀지는 않다.


버스를 타러 가기 직전에, 나눠줬던 녹색의 안내용지를 다시 일본항공의 직원이 걷어간다. 손에는 고치행(高知荇)이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 시종일관 웃고있던 아가씨.


버스를 타러가기 진적의 후쿠오카 국내선 공항의 풍경. 하늘이 파란것이 날씨가 너무나 좋았다. 날씨가 좋은 날 이동을 한다는 것은 왠지 기분좋은 일이다.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




버스에서 내려서 비행기까지 걸어서 탑승을 하게 된다. CRJ200은 2-2열의 굉장히 작은 비행기이기 때문에 버스 한번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이동이 끝나버렸다. 버스 안에서 가볍게 살펴봤지만, 외국인으로 보이는 것은 나 한명 뿐이었다. 이 구간을 이용할 외국인이 그렇게 많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고;;



CRJ200의 좌석. 오래된 항공기라 그런지 좌석은 다소 좁은편이다. 하지만, 1시간정도밖에 안걸리는 비행이었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타는 작은 비행기이기도 하고.


좌석의 창밖으로는 아나항공의 프롭기가 보인다.


비행기가 출발하기 시작하자 손을 흔들어주는 직원들. 이거 왠지 다른 곳에서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풍경인 거 같다;;


택시를 시작하기 직전, 승무원분이 간단한 비행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해 준다. 일본어로 딱 한번. 그래도 이 누님.. 꽤나 친절하셨다. 일본항공의 엽서도 챙겨주시고, 일본에 관심있는지도 영어로 물어봐주고.. 잡담도 꽤나 하고 가셨다. ^^;;


후쿠오카 국내선 공항에서 고치 료마 공항으로 이륙하러 가는 길!


CRJ200의 좌석 피치. 딱 이렇게 움직이기 힘든 정도였다. 키는 183이지만, 다리는 짧은..편(--;)


비행 도중에 줬던 사탕. 레몬&생각 사탕이 꽤나 맛있었다. 국내선 서비스는 물론 여기까지가 끝..인가 싶었는데, 고치의 특산물이라는 유자주스도 한잔 얻어마셨다. ^^


후쿠오카 시내를 떠나며..



후쿠오카에서 고치로 가는 도중에는 세토 내해를 지나게 되는데, 아마 에히메현이거나 고치의 서부쯤으로 짐작된다. 여기도 다도해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섬이 많았다.



고치 시에 도착하기 전.


깔끔한 착륙을 마치고 고치 료마 공항에 도착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고치 료마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2시 반정도.


고치 료마 공항은 후쿠오카 공항보다 더 작은 공항이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려서 따로 버스를 타거나 하는 과정은 별도로 필요 없었다. 이렇게 걸어서 내린다음에 바로 공항으로 걸어들어가면 된다.


왠지 버스에서 내려서 터미널로 걸어가는 느낌? ^^;; 멀리 고치 료마 공항이라는 이름이 보인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고치료마공항까지 날 태워준 CRJ200은 작은 비행기였기 때문에 짐도 빨리빨리 나왔다. 덕분에 10분도 걸리지 않아서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제 바로 일요시장이 문을 닫기 전에 고치 시내로 이동을 해야 할 시간이다.


고치료마 공항을 나오면 바로 이렇게 버스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비행기가 많이 도착하는 시간대에는 거의 20~30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으므로 도심으로 이동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2시 반을 조금 넘겨서 도착한 관계로 고치 시내까지는 3시 버스를 이용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약 50분정도. 교통사정에 따라서 달라진다.



고치료마공항에서 고치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려면 이렇게 티켓머신에서 티켓을 뽑아야 하는데, 편도 이용료는 700엔이다. 이제 버스를 타고 빨리 고치 시내로 고고씽! ^^* 호텔로 이동하기 전에 고치역에 짐을 맡기고, 고치 일요시장을 구경하러 갈 차례. 고치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곳 중 하나이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 경축~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이번 이벤트 추첨은 =INT(RAND()*500)+1 군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처음 랜덤으로 나온 숫자를 바로 일반 숫자로 저장하여 정렬하였습니다.
원래는 5명이었는데, 100이하로 나온 6분을 보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당첨되신 커피믹스님, 두리님, 맑은하늘님, 달려라꼴지님, 빵빵한놈님, onekyung님
비밀댓글로 주소와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첨되신분들의 선물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
1,2순위 중 1개는 꼭 포함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ps. 블로그가 없으신 분은 제가 따로 연락을 드릴 수 없으니,
이번주 일요일까지 본 포스팅에 비밀댓글로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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