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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08 홍콩

헐리우드 로드에서 구입한 우롱차와 국화차-

by 김치군 2008. 10. 31.


아기자기한 골동품을 많이 팔고 있는 헐리우드 거리는 작은 샵들이 모여있어서 걸어가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다. 사실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는 그냥 걸어다니면서 어떤 샵들이 있나 훑어보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일행 중 한명이 한 가게 안에 있는 찻잔세트를 보면서 헐리우드로드 구경은 그것으로 끝났다.


우리가 찻잔 세트를 사기 위해서 들어갔던 상점.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 듯 아주머니는 네이버카페인 '포에버홍콩'주소를 보여주면서 많이들 들린다고 자랑을 했다. 아주머니의 한국어 솜씨도 상당한걸로 봐서 많이 들리기는 들리나보다.



찻잔세트의 가격은 프린트와 모양, 구성에 따라서 천차만별. 대부분의 찻잔이 $100~$200 사이였는데, 여러개를 사면 할인도 해줬다. 일행이 7명이었는데, 그 중 2명이 찻잔세트 구입. 찻잔을 고르고 있는 동안 아주머니는 분주하게 차를 만들 준비를 하고 계셨다. 찻잔을 샀으니 차를 서비스로 주겠다는 아주머니의 설명이 있었지만, 사실 마셔보고 괜찮으면 사라는 아주머니의 장사수완 중 하나^^; 그래도 마셔보고 맘에 안들면 안사도 상관없으니 우리는 큰 부담이 없었다.


그렇게 차 시음이 시작되었다. 다들 한잔씩 주고 끝날거라고 생각했던 아주머니의 시음은 끝나지 않았다. 우롱차에서 시작한 차 시음은, 국화차, 보이차, 자스민차, 똥차(이름은 까먹었으나 변이 잘나오게 하는 차라고..아주머니도 한국말로 "똥차"라고 불렀다.-_-;;) 등 다양한 차들을 시음했다. 그 중 몇몇은 정말 맛있어서.. 결국 우리들은 지르고 말았고, 홍콩에서 득템한 물건들 리스트에 올라갔다. 국화차, 우롱차, 자스민차 구입;;




다음번에 오면 나도 이쁜 찻잔 세트를 하나 구입하고 말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환율이 장난이 아니다. ㅠㅠ... 왠만큼 환율이 내려가지 않으면 찻잔세트는 또 두고보기만 해야 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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