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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19 뉴질랜드 캠퍼밴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01 - 남섬 퀸스타운 공항에서 마우이/브리츠 캠퍼밴 픽업하기

by 김치군 201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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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01 - 남섬 퀸스타운 공항에서 마우이/브리츠 캠퍼밴 픽업하기

 

뉴질랜드에서 캠퍼밴은 대부분 공항에서 픽업을 하게 된다. 공항 내에 지점이 있는 것은 아니고, 공항에 도착한 후 무료전화를 이용해서 캠퍼밴 회사에 전화를 걸면 지정된 픽업장소로 픽업을 온다. 참고로 캠퍼밴이 가장 비싼 시기는 12~3월이며, 차종에 따라 하루에 30만 원을 육박한다. 반면 4월만 지나가더라도 가격이 확 싸지고, 겨울에 해당하는 6~8월은 하루에 10만 원도 안 할 정도로 저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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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공항에서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표지판이 있다. 마우이/브리츠 캠퍼밴 회사의 셔틀이 오는 곳은 저 중에서 트랜스퍼(Transfer)라고 표시된 곳이다. 

 

픽업 장소로 걸어가는 길.

 

퀸스타운 렌트카 픽업은 여기서 직진하면 되며, 캠퍼밴 회사 픽업은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보면 전화(Telephones)라고도 쓰여있다.

 

이 전화기를 이용해서 전화를 걸면 되는데, 마우이/브리츠는 809번이다. 그 외 회사들도 여기서 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전화를 걸어 픽업을 요청하면 된다. 전화로 해야 하는 말은 간단하다.

 

"I arrive at the Queenstown airport. I would like to ask a pick-up".

 

정도면 충분하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도, 알아서 알아듣고 셔틀을 보내준다.

 

그렇게 5분 정도 대기하니 마우이/브리츠의 셔틀버스가 도착했다. 지점에서 타고 온 사람들의 짐을 먼저 내리고, 그다음 우리의 짐을 셔틀버스에 싣고 바로 출발했다. 공항에서 지점까지 5분도 채 안 걸리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전화로 요청하면 큰 문제가 없으면 늦어도 10분 내로는 온다고 했다.

 

차 안에서 본 캠퍼밴 회사 셔틀버스와 나름 스타일리시했던 기사분.

 

그렇게 지점에 도착해서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 체크인을 하게 된다. 마우이/브리츠 예약을 하게 되면, 도착 사전에 셀프 체크인(Self Check-in)을 하라는 메일이 온다. (오지 않아도 그냥 직접 해도 무방하다.) 이 셀프 체크인을 하면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입력하게 되는데, 이걸 해두면 체크인 시간을 30분 가까이 절약할 수 있다. 태블릿을 이용해 단순하게 입력하는 데만도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체크인을 마치면, 직원이 와서 캠퍼밴 이용과 관련된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캠퍼밴 상태를 체크하러 가게 된다. 19년 2월 기준 퀸스타운에는 2명의 한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으므로,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한국인 직원을 요청해도 된다. 다만, 그 경우 설명에 필요한 대기가 조금 더 길어질 수 있다고 한다.

 

퀸스타운 공항 마우이/브리츠 사무실 안에는 캠퍼밴 여행에 필요한 물품들을 파는 코너,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놀 수 있게 마련된 키즈코너, 그리고 이전에 캠퍼밴 여행을 한 사람들이 남겨놓은 무료 나눔들(주로 소스류), 그리고 간단하게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는 키친이 있었다.

이제 차량 상태를 확인하러 가야 할 차례. 보통 인클루시브 팩(Inclusive Pack)을 가입하고 가기 때문에, 차량의 외관 흠집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것들은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늘어서 있는 마우이/브리츠의 차들. 그 외에 마이티라는 브랜드가 하나 더 있는데, 마우이는 2.5년 이내(1년 이내 차량도 지정 가능), 브리츠는 5년 이내, 그리고 마이티는 5년 이상된 차량을 사용한다. 

 

우리가 빌린 차량은 마우이의 울티마 플러스(Ultima Plus). 3인승 차량인데, 성인 2명과 아동 1명이 타기에 적합한 차량이다. 성인 1명이 작다면 성인 3명도 탈만하다. 사실 2인승인 울티마를 빌려도 되었지만, 울티마 플러스를 빌린 이유는 다름 아닌 BBQ의 존재 때문이었다. 식당에서 BBQ를 해도 되지만, 차 옆에 테이블을 펴놓고 고기를 굽는 건 울티마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했고 캠핑의 의의이기도 하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사실 가격도 크게 차이 안 난 것도 하나의 역할을 했다.

 

캠핑카 외관 점검이 끝나면, 이제 직원과 함께 캠핑카 내부 점검 및 캠핑카 사용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오수와 화장실 카세트는 어떻게 비우는지, 물은 어떻게 채우고, 가스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연료는 어떤 걸 쓰는지 등과 같은 사항들인데 한국인 직원 분 덕분에 더 손쉽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리는 인클루시브 팩으로 예약을 해서 캠핑 테이블, 캠핑의자, 히터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 뒤쪽의 수납공간에 이런 물건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마우이 울티마 플러스 캠퍼밴의 뒤쪽 침대. 평소에는 소파로 사용하다가 이것을 변경해서 침대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3인승인 만큼 3인데 필요한 베개, 이불, 시트, 타월 등이 제공되었다.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는 외부 전원이 있어야만 작동한다. 차량에는 운행용, 내부용 두 개의 배터리가 있지만 12v이기 때문에,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것들은 배터리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개수대와 가스레인지. 저 유리를 열고 이용하는 방식이다.

 

DVD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딱히 사용하지는 않았다.

 

차량 내 컨트롤 패널과 배터리 계기판.

 

민물과 오수 체크를 하는 시스템도 있지만, 사실 큰 의미는 없다고 봐도 된다. 이 컨트롤 패널에서는 물 펌프, 화장실, 조명, 레인지후드 등 캠핑카 운영에 있어서 필요한 대부분을 조정할 수 있다.

 

캠퍼밴 운전석.

 

마우이 울티마 플러스는 벤츠 스프린터를 개조한 차량이다. 또한, 뉴질랜드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으므로, 운전을 할 때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캠핑카 자체도 일반 차량보다 큰 데다가, 운전 방향도 한국과 반대이기 때문에 초반에 사고를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슈퍼마켓에서 사용하라고 제공되는 장바구니.

 

오수를 빼는 곳.

 

그렇게 내부 최종 점검을 마치면, 직원분이 마지막으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GPS 등 차량의 운전 전반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나름 GPS도 내장되어있고, 블루투스도 되고, 필요한 건 거의 다 있는 차량이었다. 사운드 시스템은 아쉬웠지만, 캠핑카에서 그 이상을 기대하는 것도 애매하긴 하니까.

 

이제 본격적인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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