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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08 세부 보홀

필리핀 여행 #05 - 로복강의 춤추고 연주하는 아이들

by 김치군 2008. 10. 2.

로복강 크루즈를 하면서 내려가다 보면 로복 강 한켠에 간이로 만든 뗏목 건물에 많은 아이들이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건물에 가까워지면, 크루즈는 잠시 그곳에 배를 대는데, 음악을 연주하는 아이들과 춤추는 아이들이 함께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당연하단듯이 노래와 춤을 시작하는 아이들..


그들의 한 가운데에는 이렇게 DONATION BOX가 있다. 음악과 춤이 맘에 들면 기부를 해 달라는 이야기인데, 연주와 춤을 보고 듣고 있으면, 당연히 어느정도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다. 이 정도는 큰 부담도 안되고..


공간은 상당히 넓다... 잠시 후 준비가 끝났는지 다들 기타를 고쳐 잡고, 아이들 몇이 중앙으로 나온다. 이 아이들이 춤을 춘 아이들이다.




사실 아이들의 춤은 특별히 대단한 것은 없었다. 그냥 전통 음악에 맞춰서 열심히 춤을 추고, 서로 하나도 안맞기도 하고.. 그래도 열심히 몸을 놀리는 모습을 보면 귀엽기까지 했다. 이렇게 무언가를 해서 돈을 번다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이다. 그들의 목적이 돈인지 연주인지는 모르겠지만, 관광객의 입장으로써는 즐거운 볼거리다.


물론 춤추는 사람들 뒤에는 굉장히 즐거운 모습으로 연주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꼬마 아이들은 춤을 추고, 연주를 하면서도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얼굴에 웃음을 띄고 있었다. 이렇게 춤추고 연주하는 것이 즐거움이라면, 그 즐거움을 항상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4곡 정도를 연주하고서는 그들의 연주는 끝났다. 하지만, 꽤나 기억에 남는 이 연주는, 로복강 크루즈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한 요소였다.



그럼, 음악과 함께 그들의 춤을 살짝(^^)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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