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세나도 광장에서 디저트를 즐기다, 맛집 플라타오(Platao-九如坊)


마카오 세나도광장에 있는 플라타오는 이전에도 한번 와서 식사를 했던 적이 있는 맛집입니다. 그때는 식사를 하러 왔었는데, 이번에는 식사 후에 가볍게 디저트를 먹기 위해서 들렸습니다. 이전에 먹었던 세라두라(비스킷 무스)의 맛이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이었지요.



이 날도 예전과 같이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덕분에 전체적으로 촉촉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었는데, 물어보니 디저트는 야외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행히도 오픈된 테이블 말고도 파라솔을 이용해 비를 맞지 않도록 되어있는 자리도 있어서 그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지난번에는 실내였는데, 실외에서 먹으려니 색다르네요.


플라타오 레스토랑의 메뉴판 맨 뒷장에 디저트류가 나와있습니다.

저번에 먹어봤을 때 너무 맛있었던 세라두라(비스킷 무스-木糠布甸)와  직원의 추천을 받아 포르트귀즈오렌지 롤(Protuguese Orange Roll-葡式鮮橙卷)을 시켰습니다. 그 외에도 망고 무스가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두개의 디저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레스토랑이다보니 가격은 무시하지 못하겠네요 ^^; 두개 먹고나니 110MOP가 나왔으니까요.



지난번 식사때는 양 옆으로 치즈도 근사하게 깔아줬는데, 이번에는 그냥 세라두라 뿐입니다.

그래도, 다른 곳의 세라두라와는 다르게 살짝 얼린 지즈케이크 느낌의 이 디저트는 달지도 않으면서 정말 맛있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디저트입니다. 마카오에 가서 식사는 못하시더라도 이 디저트는 한번쯤 드셔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다른곳에서 먹는 세라두라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정확히, 이곳의 이름을 따르자면 비스킷 무스로도 불리지만요.



요것은 점원의 추천으로 먹었던 포르트기즈 오렌지 롤.


오렌지 롤이라고 하기에 상큼한 맛을 생각했는데, 뭐랄까 아주 부드러운 달콤함에 은은한 오렌지맛이 묻어나오는 최고의 롤이었습니다. 물론, 양은 상당히 적었다는게 문제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었어요.

두 디저트의 특징은 너무 달지 않았다는 것이랄까? ^^ 가격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었던 디저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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