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쿠오카] 일본 전국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곳, 라면스타디움 - 후쿠오카 캐널시티 쇼다이다루마(初代だるま)


캐널시티 하카타 후쿠오카 5층에 가면 라멘 스타디움(RAUMEN STADIUM)이 있습니다. 일본 전국의 라면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곳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라멘스타디움 안에는 다양한 지역의 라면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선택한 곳은 쇼다이다루마(初代だるま). 그냥 사람들이 가장 많이 줄서있길래 이곳으로 골랐습니다. 사실, 라멘스타디움의 다양한 라면집을 둘러보면서 어딜 가야하나 이래저래 고민을 많이 하다가, 사람많은곳!! 으로 결정한거긴 하지만요.


쇼다이다루마(初代だるま)에서 먹으려고 했던 것은 돈코츠라멘.


친절하게 한글로 여권이 있으면 음료수를 1잔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오늘 사먹는 것 중에서 그래도 제대로 한끼를 먹어야지!! 하면서 1,000엔짜리를 골랐습니다. 라멘스타디움 안에 있는 라멘집들의 라멘 가격은 다른 가게들에 비해서 100~200엔씩은 기본적으로 비싼 것 같습니다. 이곳에 입접하는데 비용이 들기 때문일까요?


어쨌든, 들어가자마자 자판기에서 뽑은 티켓을 주고 여권을 보여주자 바로 파인애플 주스를 한잔 따라줬습니다... 역시 서비스라서, 그냥 가게에서 파는 그런 파인애플 주스;;


천엔짜리 라멘 영수증.


요것이 바로 여권을 보여주면 서비스로 나오는 파인애플 음료수입니다. 말 그대로 파인애플 맛.


앞 자리에 뭐라고 막 쓰여있는데, 일본어를 못하는 저로써는 그냥 +_+...하고 볼 뿐입니다. 아마 무언가 추가하면 비용을 더 받는다는 것인거 같은데.. 일본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욕구가 팍팍 드네요.


제 라면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런걸 쓰고 있을 때는 한창 배고플 시간이지요 ㅎㅎ.. ㅠㅠ...


오후 4시쯤의 애매한 점심시간이었는데도 가게안은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도 겨우 1자리가 나서 바에 앉아서 먹었으니, 하루종일 테이블의 회전수가 얼마나 될까 궁금합니다. 이런걸 궁금해 하는 저는 막상 한국사람인가 봅니다. ㅎㅎ


그렇게 나온 라멘.

목이버섯과 6장의 차슈. 그리고 계란과 카타멘의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은 역시 카타멘(약간 덜 익은 면)으로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전 이 면에는 익숙하지가 않네요 ㅠㅠ.. 맛은 전체적으로 꽤 좋았는데, 면때문에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1,000엔짜리를 시키지 말고 그냥 기본적인 600엔짜리를 시킬걸 그랬나 하는 생각? ^^;; 음식 먹으면서 돈 아까워하면 안된다고 배웠는데도 말이죠.

다음번에 라멘 스타디움에 오면 다른 라멘집에 갈 거 같네요 ^^;; 다른 사람들에게 평이 좋았다고, 저도 맛있는건 아닌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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