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보데기다 델 메디오(La Bodeguida del medio)는 미국의 대문호 어네스트 헤밍웨이가 자주 찾던 술집이기도 하고, 올드 하바나의 한복판에 있어서 모히토를 마시려는 손님으로 북적거리는 곳이다. 겉으로 보기엔 아주 작은 술집이지만, 안쪽에서는 식당으로의 용도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안쪽으로는 생각보다 깊게 되어있다. 라 보데기다 델 메디오의 입구. 오른쪽으로 보이는 노란색의 옷을 입은 사람들은 술집 안에서 노래를 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언제나 흥겨운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는 그들은, 내가 들어갔을 때 차차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다. 라 보데기다 델 메디오의 벽에 쓰여진 수많은 글들. 물론,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워낙에 유명한 곳들이다보니 관광객들과 술을 마시는 사람들, 연주를 하는 밴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