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 울릉공 이번 여행기는 굉장히 짧은 여행기가 되겠네요^^; 멜번을 떠나 여행을 시작한지 3일째. 사실 시드니에 도착한 이후로도 여행이라고 보기는 다소 어려운 느낌이다. 아무래도 아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걸까. 전날밤 새벽2시에 들어와서 피곤한 상태에서 잠들었던 관계로 모두 오후나절이 되어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디를 갈까 생각했는데, 마땅히 갈곳이 없었다. 사실 그렇게 땡기는 곳도 없었고.. 그런데 매형이 울릉공에 가보자는 제안을 했다. 누나네 가족이 자주가는 작은 비치인데 이곳 근처에 행글라이딩 포인트가 있고, 그 근처가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그곳을 오늘 가야 할 곳으로 낙점해 버렸다. 하하.. 이런 무책임한.. 차를 몰고 나온 우리는 플레밍턴 마켓에 들려서 여러가지 과일을 사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