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40 해외에서 발견하는 한국어 낙서들, 다른 방법으로 해보면 어떨까? WHY NOT?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임으로 시작된다. 설레임을 가지고 도착한 여행지는 언제나 새로움으로 가득하고, 멋진 자연풍경이나 건축물, 미술품들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기도 한다. 때로는 여행을 하면서 그 공간속에 있는 나 자신을 어떻게든 흔적으로 남기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한 욕구가 잘못 발산되었을 때에는 좋지 않은 결과를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서 한국사람들이 써놓은 낙서를 발견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낙서는 정말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한국 사람이 많이 가는 곳이면 이러한 낙서를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유럽의 유명 관광지의 벽이라거나 난간 등 낙서를 하는 곳도 다양하다. 그런 것을 발견할때면 정말 너무 부끄러워서 어쩔줄 모.. 2010. 2. 26.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대빙원의 수천년 역사속으로 - 아사바스카 빙하 레이크루이스로부터 약 300km 정도 되는 지점에는 거대한 빙하를 볼 수 있는 곳인 콜롬비아 아이스필드(빙원)이 있다. 그 중에서 이곳에서 설상차를 타고 올라가는 곳은 아사바스카 빙하이다. 빙원(Icefield)은 정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얼음이 쌓여있는 곳을 말하고, 빙하(Glacier)는 얼음덩어리가 천천히 비탈면을 따라 내려가는 유동적인 곳을 말한다. 하지만, 빙하가 움직인다고는 하지만, 빙하의 위치에 따라서 연 10~30m정도 움직이는 것이 전부이다. 이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지역의 빙원과 빙하는 모두 엄청난 시간에 걸쳐서 생성된 곳이다. 그야말로 자연의 수천년의 역사의 현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경험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한마디로, 알버타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아도 전혀 무리.. 2010. 1. 1. 해외 여행 자료를 공짜로 얻는 법! 관광청 한국사무소! 관광청은 자료의 보고 한국에는 다양한 나라의 관광청들이 들어와있다. 많은 관광청들이 한국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곳들은 대부분 한국에 사무소를 가지고 있다. 몇몇 관광청은 아직 한국에 사무소가 없지만 한국어 홈페이지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해당국가의 관광청에서 직접 한국에 사무소를 세우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의 다른 대행사를 통해서 한국에 사무소를 연 곳도 많다. 한국에 사무소가 있따면 대부분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의 사무소가 단순히 홍보대행 정도의 역할만 하는 터키 관광청이나 스페인 관광청과 같이 한국어 홈페이지가 없는 곳도 있다. 반면에, 이탈리아 관광청과 같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 관광청이 한국에 있어서 가장 유용한 점은 여러가지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2009. 10. 19. [콜롬비아] 지하 120m의 신비한 소금성당, 콜롬비아 씨빠끼라 성당 콜롬비아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신비한 소금성당은 수도 보고타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보고타에서 바로 소금성당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뜨란스밀레니오를 타고 종점까지 가서 버스를 갈아타도 되지요. 그렇게 이동을 하면 씨빠끼라(Zipaquira)라는 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을의 이름이 발음하기에 좀 민망하기는 하지만, 활기찬 매력이 있는 마을임은 분명합니다.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남미의 건축양식들이 그렇듯, 파스텔톤과 원색의 건물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특히 이 하얀색 벽과 빨간색 포인트, 녹색이 함께 섞여있는 건물은 길을 가면서도 제 눈길을 끌더군요. 건물앞의 사람들은 그와 함께 또 배경이 되어 줍니다. 소금성당인 씨빠끼라 성당은 마을 중심.. 2009. 9. 30. 캐나다 알버타주, 캐나다 록키로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자로 귀국했습니다. ^^* 한국에 오니 밀린 일들이 참 많아서 정리할 생각을 하니 참 바쁠 것 같네요. 그 중에서도 블루그래퍼로 활동하는 ST1000으로 찍은 사진을 몇장 공개해 봅니다. 남은 사진들은, 앞으로의 여행기에서 기대해 주세요^^ Hoodoos Horsethief Canyon Banff Banff Bow River Bow Falls Banff Gondola Vermillion Lake Cave & Basin Bow valley Parkway Natural Bridge Emerald Lake Takakkaw Falls Columbia Icefield Maligne Canyon Jasper 2009. 9. 24. [에콰도르] 남미 최대의 동물시장, 오타발로 인디오 재래시장에 가다- 남미에서 가장 큰 인디오 재래시장이 열리는 곳인 오타발로는 에콰도르에서 꼭 빼먹지 말고 거쳐가야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 시장이 매일 열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꼭 토요일에 방문을 해야 합니다. 오타발로 뿐만 아니라 자동차로 4-5시간 이상 떨어진 곳과 북쪽의 콜롬비아에서까지 모여든다고 하니, 그 시장의 규모가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지요. 그 오타발로의 재래시장 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끄는 건 바로 동물시장입니다. 경매로 동물들의 거래가 이뤄지는데, 한국에서 보는 우시장의 모습이나 다른 동물들을 사고 파는 곳과는 다소 다른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물론, 그곳에서 팔리는 동물도 왠지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시장을 구경가기 위해서 아침부터 부랴부랴 움직였습니다. 오전에 판매가 활.. 2009. 8. 31. 죽기전에 가봐야 할 에메랄드 빛 캐리비안의 바다들.. [쿠바 - 하바나 말레꼰] 여름! 하면 떠오르는 곳이 어딘가요? 바로 바다 아닐까요~? 그래서, 죽기전에 다시 가보고 싶은 캐리비안의 바다들을 모아봤습니다. 여행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요. 에메랄드도 다 같은 에메랄드 빛이 아니라는거. 자, 캐리비안의 해변으로 떠나봐요! [쿠바 - 바라데로] 첫번째 해변은 쿠바 최대의 휴양지 바라데로입니다. 얼마나 물 색이 이쁜지.. 저렇게 파도가 많이 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에메랄드 빛을 유지하네요. 쿠바이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못오지만, 캐나다와 유럽인들의 휴양지인 곳이지요~ [쿠바 - 까요 후띠아스] 쿠바의 작은 시골마을 비냘레스에서 북쪽으로 1시간 가면 있는 작은 섬입니다. 섬이다보니 한적함이 그 매력이지요. 파라다이스의 필수조건인 야자수는 없지만, 조용함이 있는 .. 2009. 6. 26. [콜롬비아] 보고타의 버스전용차선, 뜨란스(트랜스) 밀레니오(Trans Milenio) 보고타에도 다양한 버스들이 있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보고타 시내를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뜨란스 밀레니오(Trans Milenio)’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보고타 시내의 곳곳을 갈 수 있을 정도로 넓게 퍼져있는 교통수단이기도 하지요. 버스만의 전용차선이 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우리나라의 버스전용차선과 유사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버스 전용차선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보고타의 이 뜨란스 밀레니오의 전용차선에는 턱이 있어서 자동차들이 달리다가 진입할수가 없습니다. 물론 사진에 나온곳은 노선의 거의 끝이라 아예 다른 차들이 없군요 ^^* 혹시라도 운전하다가 잘못해서 뜨란스 밀레니오의 차선에 진입이라도 했다가는 꼼짝달싹 못하고 한참 동안 그곳을 달려야만 합.. 2009. 4. 23. [콜롬비아] 보고타 시내를 다 볼 수 있는 전망대, 몬세라떼(Monserrate) 몬세라떼(Monserrate)로 가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택시를 타는 것과 버스를 타는 것. 버스를 이용하려면 뜨렌스 밀레니오(Trans Milenio)를 타고 마지막 정류장 까지 가서, 그곳에서 몬세라떼 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아주 친철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어떤 버스를 타야할지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사람들에게 몬세라떼에 간다고 이야기를 해 뒀더니, 사람들이 걱정말라며 자신들이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한 20분쯤 타고 갔을까요? 사람들이 다 왔으니 빨리 내리라고 재촉합니다. 후다닥 내렸지요. 내린 곳에서 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몬세라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 나오네요. 바로 왕복 케이블카 표를 샀습니다. 물론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고는 .. 2009. 4. 22. [콜롬비아] 콜롬비아 사람들이 사랑하는 예술가, 보떼로(보테로) 박물관. 보고타 시내에는 보떼로(보테로) 박물관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Museo de Arteh del Banco de la republica에 속한 박물관이지요. 아무래도 국립은행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이라서 그럴까요? 이 박물관에는 입장료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은 돈을 내더라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입구에는 후안 발데스의 커피샵이 있네요. 콜롬비아에 있으면서 가장 즐겨먹었던 커피이기도 했는데, 후안 발데스는 콜롬비아 커피를 재배하는 사람들의 통합 브랜드와 같은 개념이라고 하네요. 어쨌든, 이런저런 커피를 마셔봤지만 아직도 여기서 먹었던 커피만한 것이 별로 없었어요. 한국에 들어올 때 많이 사왔어야 하는건데.. 간단하게 커피 한잔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 2009. 4. 2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