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라 저나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 중 재미있는 것은, 어느나라의 음식이던지 다른나라에서 먹으면 항상 그나라에 특화된 맛으로 변한다는 거지요. 중국요리는 코카콜라만큼 전 세계에서 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각 나라마다 조금씩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답니다. 중국사람들이 하는 식당이라고 하더라도, 현지의 재료를 사용하거나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기 때문이지요. 가장, 큰 예로 한국의 중국집은 중국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중국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요리들을 많이 가지고 있으니까요. 이번에 방문한 호주 케언즈의 골든 보트 역시 호주 사람들의 입맛에 어느정도 맛춘 중국집이라고 할까요? 사실, 케언즈는 일본사람들도 많이 오는 곳이고, 그 외 각 국적의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평범한 맛이 되었을지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