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리토랄은 마카오 시내(아마사원 근처)와 타이파에 2개의 지점이 있는 레스토랑으로, 각종 가이드북에 소개될 만큼 유명한 맛집입니다. 마카오에 처음 온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갈 때 카페 리토랄에 가서 먹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데, 제가 가서 직접 먹어본 결과로도 꽤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마카오에서 첫 매캐니즈 요리 식사를 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습니다. 카페 리토랄은 타이파 빌리지의 메인 로드라고 할 수 있는 RUA DO REGEDOR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크지 않은 타이파 빌리지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레스토랑의 외관은 이렇게 하얀색과 회색이 섞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찾기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레스토랑의 테이블 세팅. 이번에는 무려 6명이나 함께 가서 식..
오랜만의 문화생활. 얼마전에 오스트리아에 다녀왔기 때문에, 그 연장으로 이번에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를 보러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를 보러 예술의 전당에 갔는데, 예술의 전당은 작년에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시를 보러 간 이후에 가는거니 정말 오랜만에 찾는 것 같습니다. 클림트의 키스는 당시에 오지 않아서 결국 오스트리아에 가서 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훈데르트바서나 클림트나 모두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예술가군요. 이번 한국전시는 이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전시였는데, 정말 오스트리아에 갈 기회까지 포함해서 여러가지가 잘 엮였던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훈데르트바서 한국전시는 훈데르트바서 비영리 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는 그림들 뿐만 아니라 개인소장되어 있는 그림..
성 바바라 교회가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비엔나시에서 150km 떨어진 스타리아(Styria)의 바른바흐(Barnbach)로 향했다. 오스트리아 제 2의 도시인 그라츠에 가까운 이 바른바흐는 굉장히 작은 도시이지만, 그라츠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훈데르트바서의 건축물 중 하나인 성 바바라 성당을 보기 위해서였다. 비엔나 시내에도 아직 쓰레기 소각장을 가보지 못했지만, 훈데르트바서의 로그너 바드 블루마우리조트와 아우토그릴, 그리고 바른바흐의 성 바바라 교회를 보고 나면 다시 비엔나로 돌아갈 예정이니 그 때 본다고 하더라도 늦지 않을 듯 싶었다. 여태까지 살면서 유럽에 딱 4번 왔었는데, 그 중 3번이 겨울이었다. 아니면, 지금처럼 겨울로 막 접어드는 시기이거나. 유럽을 겨울에 오면서 느끼는 거지만 날씨 하나는 ..
미국 여행 중 하이라이트를 위해 아침 일찍 짐도 걷지 않고 바로 렌터카를 타고 그랜드캐년의 일출을 보러 나갔던 터라, 돌아와보니 텐트는 열러있고.. 침낭은 텐트 안에서 뒹굴고 있었다. 그런것은 어찌되었던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모자란 잠의 보충이었기 때문에 다들 텐트 안으로 기어들어가서 1시간 정도 달콤한 잠을 청했다. 그랜드캐년 마더캠프그라운드의 우리 캠핑 자리는 별도로 빤듯한 자리도 없어서 그냥 돌 위에서 잤던지라 온 몸이 배겼지만 피로함으로 그런 고난 따위야 쉽게 이겨낼 수 있었다. 저녁에 고기를 구워먹기는 했지만, 사실 아침에도 별다른 요리도구는 없었다. 그냥 나무와 호일로 된 그릇이 전부. 어쨌든, 요리재료로는 라면이 있었기 때문에 아침에 먹는 식사로는 라면 낙찰. 호일 쟁반이 낮은 거였기 때문에..
기존에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세나도 광장, 타이파 빌리지, 그리고 꼴로안이었다면 지금은 베네치안 호텔이 하나 더 추가가 되었다. 라스베가스의 베네치안 호텔보다 더 큰 규모로 지어진 마카오의 베네치안 호텔은 마카오의 랜드마크가 되기에 충분하다. 3년전에 베네치아호텔에 왔을 때에는 많은 곳들이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호텔의 대부분의 공사가 완료되어 깔끔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다. 이제는 베네치안 호텔의 다른 호텔들이 세워지기 위해서 공사중이지만. 마카우의 그랜드 캐널 숍스는 다양한 쇼핑몰들이 함께 모여있기 때문에 곤돌라가 다니는 베네치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 이외에도, 다양한 쇼핑을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푸드코트에 가면 베네치아에 중국 음식들이 있는 것이 다소 언밸런..
이번에 찾아갔던 레스토랑인 VINHA는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에게 잘 알려진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마카오와 포르투갈의 음식이 혼합된 매케니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커리크랩을 포함한 다양한 마카오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식당은 근처 한인마트 주인 아가씨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냥, 슈퍼 들어가서 어디가 맛집이냐고 물어봤더니 추천해 주셨어요. 한국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을거라고. 도착했던 시간이 6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는데 창가쪽 테이블에는 이미 식사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레스토랑 답게 곳곳에 조명도 해 놓았고, 벽돌로 된 아치형 기둥 인터리어가 참 맘에 듭니다. 빈하(VINHA)의 메뉴판. 5명이서 총 4개의 메뉴를 시켜먹었는데, 1인당 100 MOP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