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호텔] 와일레아 비치 메리어트 리조트&스파(Wailea Beach Marriott Resort&Spa) - 프라이스라인 비딩


마우이에서 프라이스라인 비딩으로 낙찰 받았던 마우이 와일레아 비치 메리어트 리조트&스파(Wailea Beach Marriott Resort&Spa). 우리가 갔을 당시에 1박 가격은 $240+tax였는데, 프라이스 비딩 낙찰은 $125+tax로 받았다. 거의 50%가까이 할인을 받은기분? ^^; 어쨌든, 그렇게 마우이 메리어트에서 2박을 했다.


마우이 메리어트는 와일레아 지역에 있는데, 바로 옆에 숍스 엣 와일레아(Shops at Wailea)가 있어서 쇼핑과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위치였다. 주차비는 셀프 $25, 발렛은 $30이었다. 갈 때 프로모션을 통해 메리어트 골드였는데, 프라이스라인 예약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오션뷰로 업그레이드를 해 줬다. 그리고 스타벅스 or 칵테일 2잔 쿠폰. 인터넷은 미국 내에서는 골드 멤버에게 무료지만, 하와이는 제외--; 라운지가 없는 리조트이니만큼 당연히 조식은 없고; 그래도 지금은 메리어트 골드가 아닌게 못내 아쉬워진다.^^;


프라이스라인 비딩 방법 : http://www.kimchi39.com/entry/priceline-bidding-update




객실로 가는 길.


마우이 와일레아 비치 메리어트 내에는 이런저런 상점들이 많이 입점해 있었다.




객실은 꽤 넓은 편이었다. 메리어트 특유의 깔끔함이 보이는 객실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있어서 좋았다. 침대 옆으로는 파란색과 베이지색이 섞인 소파가 있었고, 그 앞 공간이 넓게 비어 있어서 캐리어를 펼쳐놓고 이용하기에 좋았다. 침대도 나름 푹신한 것이 맘에 들었다. 뭐 메리어트 정도면 침대걱정은 안해도 되는거지만.



침대 위에는 베개 5개워 쿠션, 그리고 아침 주문용 메뉴판이 나와있었다. 꽤 비싸서 시켜먹지는 않았지만;



메리어트 베케이션 클럽의 90분짜리 광고(?)를 들으면 $100 짜리 기프트카드나 15,000포인트를 준다고 되어있다. 뭐 시간이 남으면 해봐도 되겠지만, 궁하지 않으면 굳이 할 필요는 없을 듯. 그리고 예약할 때 영어를 어느정도 못하면 안받아주기도 하는 듯;




여기가 소파. 하늘색과 베이지색 쿠션이 잘 어울린다. 그 앞의 테이블은 그냥 평범한 모양.



시대에 좀 뒤떨어진 것 같은 브라운관 TV. 지금은 LCD로 바꿨으려나...;; 그 옆으로는 테이블이 위치. ^^



인터넷 케이블과 메리어트 볼펜. 전화기와 호텔 안내 책자. 숍메리엇은 아마 호탤 내 상점안내였던 것 같다.



텅 비어있는 냉장고와 그 옆의 커피메이커. 커피는 언제나 그렇듯이 10% 코나커피.



클로짓. 옷걸이들과 수트케이스 놓는 곳, 그리고 시큐리티박스가 특이하게 놓여 있었다.



여기는 욕실 세면대. 아쉽게도 세면대는 1개 뿐이다. 세면대에는 컵 2개와 오른쪽에 휴지와 비누만 있어서 정말 심플해 보인다.



비누와 로션. 그리고 휴지. 저 로션은 그냥 그랬었다.



객실의 욕조는 다소 작은 편. 그래도 딱 한명 누워서 반신욕을 할 정도의 크기는 되었다. 방 크기에 비해서 욕실은 전체적으로 조금 좁은 느낌이랄까. 뭐, 대신 객실이 넓으니 ^^



그냥 평범했던 배스 어매니티.



수건은 2개. 수건 인심은 그렇게 후하지 않은 듯 싶다. 그래서 혹시 몰라 수건을 2개 더 별도로 요청을 했다.




객실의 하이라이트였던 라나이. 객실에서 창문을 열고 바로 나갈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운 좋게 오션뷰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수영장과 그 너머 바다까지 내려다보이는 뷰라 꽤 만족스러웠다. 저 테이블에서는 저녁에 와인 한잔! ^^



대충 라나이에서 본 뷰는 이런 느낌. 어쨌든 짐을 대충 풀어놓고나니 벌써 해가 질 시간이 되어서 호텔 구경을 나섰다.



우리가 업그레이드 받은 방보다 하나 더 높은 카테고리인 오션프론트 룸. 여기서는 수영장 없이 바로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 물론 들어가보지는 못했으니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나무 몇그루밖에 장애물이 없으니..^^



산책로.


마우이 메리어트에는 바로 해변이 없고 이렇게 산책로가 있었는데, 이 산책로 양 옆이 해변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해변이 바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다른 호텔들과 공유한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이 해변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북쪽으로는 울루아 비치(Ulua Beach), 남쪽으로는 와일레아 비치(Wailea Beach)로 이어진다. 울루아 비치 북쪽은 유명한 스노클링 포인트 중 하나.



해 지는 메리어트의 앞바다. 앞바다는 이렇게 화산 바위로 되어있다.



오후 늦은 시간의 빛을 받은 호텔 메인동의 모습.



일몰을 보면서 음료를 마시고 있는 커플. 이렇게 바다를 향하고 있는 선베드가 여러개가 있었는데, 일몰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모두 차지하고 앉아있어서 우리는 그냥 산책로를 돌아다니면서 일몰을 감상했다. 어디서 보나 그렇겠지만, 일몰은 참 감동스럽다 ^^



해 질 시간이 되자 쌀쌀하기도 했고, 수영장도 이용시간이 지나버렸다.




호텔 내 레스토랑 중 하나인 말라 와일레아(Mala Wailea). 안쪽으로는 레스토랑, 그리고 로비쪽으로는 라운지가 연결되어 있었다. 레스토랑에서는 식사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평은 괜찮은 편이었고, 라운지에서는 맥주한병이나 칵테일을 시켜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았다.



벽에 걸려있던 그림들.




다음날 아침 찍어본 수영장 풍경. 다음에는 수영장에 그냥 가서 놀아서 수영장 사진이 없다. ㅡ.ㅡ; 방수카메라가 마침 배터리가 다되서 그냥 수영장에 가서 놀았었는데, 저 인피니티풀이 대박이다. 위에서 봤기 떄문에 저렇게 보이지만, 실제로 인피니티 풀에 들어가서 보면 꼭 바다와 연결된 거서럼 보인다. 이 인피니티 풀 때문에 마우이 메리어트에서 묵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꽤 매력적인 수영장임에는 틀림없다. ^^


우리도 이 인피니티 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나와서 선베드에 누워있다가 하면서 오전 나절을 보냈다. 남은 시간은 마우이 섬을 돌아다니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서 호텔에는 생각보다 오래 머무르지 못했다.



그리고 요건 골드멤버여서 줬던 것 같은 쿠폰.(아니면 그냥 주는거였나?). 마이타이 칵테일 2개 혹은 스타벅스에서 커피 2개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었다. 우리는 칵테일보다는 커피를 선택!



그래서 마우이 메리어트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로 바꿔먹었다. 아침식사가 없었던 관계로 여기서 간단한 빵도 구입해서 간단하게 아침 대용으로 해결했다.


마우이 메리어트는 와일레아에 쇼핑을 가기도 좋은 위치에 있고, 바로앞이 해변은 아니지만 조금만 걸으면 해변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바다에 놀러가는데도 별 지장이 없었다. 스노클링 포인트까지도 걸어가는데 5분이면 되니 따로 주차를 할 필요도 없었고 ^^; 어쨌든 와일레아 지역에서 괜찮은 호텔을 찾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싶다.


아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호텔 들어올 때 엄청 오래된 듯한 나무들이 장관인데, 꼭 비밀의 장소로 들어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사진으로 찍은거 같은데, 왜 사진이 없는지 원 ^^;  대신 호텔로 들어오는 길이 조금 헛갈리니 잘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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