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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련/In Asia

[일본-가가와] 리츠린공원에서의 아침식사와 다도 체험

by 김치군 2010. 5. 2.

리츠린 정원에는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리츠린정원은 시코쿠에서도 손꼽히는 정원으로 수많은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아침식사는 하나조노테이(花園亭)의 조그만 다실에서 했습니다.



아침식사는 쌀죽을 포함한 아주 조촐한 구성입니다. 연근과 연어구이 등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왼쪽의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단촐한 야채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연근과 연어구이.


그리고, 식사의 메인이었던 고구마가 들어간 쌀죽입니다.



음식과 풍경이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창가에 앉은 기념으로 바깥에 식사를 잠깐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배경과 음식이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네요.


식사하면서 바라본 풍경은 바로 이 풍경이었습니다. 물에 반영된 하늘의 모습과 소나무가 굉장히 멋진 곳인데, 왜 이곳이 손꼽히는 곳인지 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식사 후에는 다도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마차와 함께 나온 달콤한 밤빵. 마차는 개인적으로는 다소 진했었지만, 다른곳에서 비슷한 체험을 했을때에도 이정도더군요. 역시, 저는 이렇게 마시는게 잘 어울리지는 않나봅니다.;; 다도의 세계는 어렵다더니..ㅠㅠ..



차를 마신 곳도 이렇게 잠깐 바깥을 바라보면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아침식사나 차 한잔을 마셔보는 것도 일본의 정원이 가진 매력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방법이 될 거 같습니다.


댓글8

  • BlogIcon 입질의추억 2010.05.02 09:09

    밥상과 풍경의 싱크로율이 딱 겹치는듯 합니다. 조촐하지만 웰빙식단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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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미니뷰 2010.05.02 13:27

    아아- 정말 좋군요. 풍경도, 분위기도.
    다도문화가 그렇지만, 전 널부러져서 먹게 해주면 진짜 촹!!!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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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G-Kyu 2010.05.03 13:42 신고

    와우~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평온한 느낌의 모습과 그 안에서 느껴지는 여유가 뭍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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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의물눈욥 2010.05.03 15:10

    고즈넉한 풍경이 눈과 마음에 착착 감기네요..지금 당장 훌~쩍 날아가 리츠린 정원으로 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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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Zorro 2010.05.03 23:46

    사진속에서 여유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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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복돌이^^ 2010.05.04 11:09

    풍경이 너무 멎쥐네요~~
    따뜻한 차한잔과 상쾌한 아침공기라......생각만으로도 즐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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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mark 2010.05.09 17:19

    옛날 70년대 출장으로, 근래에는 일본 고산 트레킹으로 갈때마다 일본은 숙소나 식당이 청결한 것은 우리가 본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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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2015.03.07 23:23

    마차가 쓴것은 당시 주군들이 가신들을 시험하기 위해 였다고 전해졌습니다 저도 오래 일본문화를 배운 건 아니지만 그 쓴것을 마시면서 찌푸리지 않는 담대함(?)같은걸 요구 했고 상반적으로 차를 마시는 당사자들을 위해서는 달디단 무엇인가가 주어지곤 했다고 들었습니다. 어쨋든 밤빵같은 단 과류의 지급에 대해서는 확실하지만 앞의 원인 부분은 저도 좀 찾아봐야 알 듯싶네요. 오랜기간 이 블로그를 읽으며 처음 남기는 댓글입니다만 헤아려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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