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의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아비뇽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리옹역으로 향했다. 리옹역에서 아비뇽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떼제베(TGV)를 탄다는 기대감도 있었기 때문에 일단 처음부터 들뜨는 여행이기는 했다. 이른 아침에 리옹역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이날 파업때문에 TGV가 출발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TGV는 제시간에 출발할 수 있었다. 아마도, 여기서 제대로 출발하지 못했다면 전체적인 일정이 많이 망가졌겠다는 생각을 하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떼제베(TGV)의 앞모습. 앞 유리에 와이퍼가 달린 모습이나, 그 위에 창이 있는 것.. 같은 것들이 KTX2와도 많이 닮았다. 뭐, TGV가 KTX의 전신이기도 하니까, 안 닮은게 이..
여러분이 알고있는 KTX의 최고속도는 얼마일까? 아마도, 300km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KTX의 최고속도는 305Km이다. KTX의 기존 최고속도는 운행규정에 따라 300Km였는데, 작년 말에 305Km로 변경이 되었다. 물론 그 이전에도, KTX의 속도가 300Km를 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었는데, 운행규정은 300Km이나 허용규정은 또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가끔 300Km를 넘는 것을 볼 수 있기는 했었다. 하지만, 운행규정이 300Km이니만큼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숫자는 300Km에 가까운, 295Km, 297Km, 298Km정도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상식 속에는 KTX는 300km으로 달리기 때문에 300km가 표시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기에, TV스크린에 3..
모튼섬으로 향하는 배 위에서..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알록달록한 무언가가 멀리 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알록달록한 낙하산. 패러세일링이라면.. 끌고가는 보트가 있을 터인데.. 라고 생각하니, 바다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보트가 보였다. 그리고, 함께 든 생각. 재미있겠다~ ㅠㅠ.. 그렇게 보트는 쉴새없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내가 지금 저 낙하산 위에서 패러세일링을 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상상도 잠시. 낙하산은 점점 바다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제, 패러세일링도 끝나는구나.. 하고 생각한 순간... 다시 떠올랐다. 아마도 보트가 속도를 냈기 때문이리라. 그렇게 다시 높이 날아오른 낙하산을 데리고, 보트는 멀리 시야에서 사라졌다. 아쉽게도 탕갈루마 리조트에서 이 액티비티..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직업(The best job in the world)를 알고 계시나요? http://www.islandreefjob.com 위 주소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해밀턴 아일랜드의 리조트에서 6개월간 일하면, 한화로 약 1억 4천만원의 급여를 주겠다는 엄청난 이벤트지요. 퀸즐랜드 관광청에서도 이 이벤트로 광고효과를 톡톡히 봤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여행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이 이벤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꿈의 직업이란 이야기겠지요? 아직 기회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오늘로부터 23일이나 더 남았으니까,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원된 지원서 중에서, 총 10개의 국가에서 50..
퀸즐랜드 모튼섬의 탕갈루마 리조트로 가는 배 위에서.. 탕갈루마 리조트로 떠나는 배 위에서. 하늘에 구름이 적당히 많은 하늘.. 내가 좋아하는 하늘이다. 구름없이 너무 시퍼런 하늘은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으니까. 우리의 수트케이스들은 이렇게 배에 실리게 된다. 무언가 열심히 읽는 듯한 느낌을 주려던 고고씽의 컨셉사진. 뭐 읽는 척만 하고 있었을 뿐. 브리즈번의 선착장을 떠나면서. 우리와 같이 휴양을 위해 떠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이곳을 삶의 현장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많았다. 10시간에 가까운 비행으로 피곤했던 사람들은 그대로 소파에서 잠들어 버렸다. 웅크린 상태로 잠들기 편하도록 유선형을 채택한 이 소파는 지금부터 10분간 단돈 9,900원.. 이 아니고, 편했다. 우리와 같이 피곤하지 않은 사람들은 ..
이번 여행을 위한 티켓은 하나투어에서 받았다. 언제나, 공항에서 보딩패스를 받아들때의 그 느낌.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까. 각 항공사마다 승객의 편의를 위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스티커 형태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목걸이 형태도 있고.. 항공사마다 다양하다. 전날 밤새고 왔다면, Please Do not disturb를.. 죽어도 배고픈 걸 못참겠다면, Pleas wake me for meal service를.. 혹시라도 못산 면세품이 있다면, Please wake me for the duty free. 면세품 판매는 없는 항공사가 더 많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오는 브리즈번 공항. 애보리지널 아트 느낌의 그림이 맘에 든다. 브리즈번 공항을 빠져나가며. 브리즈번 공항은 크지 않아서 헤멜일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