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 02 - 허츠 렌터카 리노 공항에서 픽업하기와 골드 서비스 리노 공항이 작다보니, 렌터카 사무소들은 다 공항안에 위치해 있다. 수하물을 찾는 곳 맞은편이 바로 렌터카 사무소들이기 때문에 셔틀을 타고 가지 않아도 되서 편리하다. 작은 공항이지만 허츠, 에이비스, 알라모, 달러 등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가 모두 들어와 있다. 허츠, 에이비스, 버짓 카운터. 그 옆으로는 달러, 쓰리프티, 알라모 등이 있었다. 공항의 규모가 작은터라 각각의 카운터도 작았지만, 확실히 허츠가 그 중에서도 가장 컸다. 이번 여행은 회사 출장이었기 때문에, 회사 선결제 요금을 이용했다. 당연한거지만, 허츠 골드 서비스를 이용했다. 허츠를 이용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빠른 픽업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
미국자유여행 #01 - 유나이티드 항공 후기, 인천-샌프란시스코-리노(ICN-SFO-RNO) 여느날처럼 미국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러고보니 여행이 일과 엮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자꾸 미국/캐나다만 갈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사실 맘같아서는 동남아를 가서 한달정도 돌아다니고 싶지만, 그 소망은 내년이나 내후년쯤으로 미뤄두기로 하고 또 미국 여행에 나섰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사실 시애틀-타코마에서 열리는 GO WEST에 참석하기 위함이었지만, 그 앞에 네바다의 리노와 캘리포니아의 로스엔젤레스를 여행하고 가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시애틀 이후에는 오레건에 들렸다가, 하와이에 들렸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한번 나오면 요즘에는 1달은 기본인 듯 싶다. 대신 나가는 횟수는 1년에 2번 정도로 줄었다. 옛날처..
미국 서부여행 유타 #31 - 솔트레이크시티 근교 최고의 스키장, 스노우버드(Snowbird) 스노우버드 리조트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리조트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키리조트 중 하나다. 물론 우리가 여행한 시즌에는 당연히 눈이 녹아서 스키를 탈 수 없었지만, 리조트 형태로 정상까지 씨닉 트램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름에도 풍경을 보기 위해서 가는 사람들이 꽤 있다. 여행자들이 굳이 갈 필요는 없을 수도 있지만, 솔트레이크시티 커넥트 패스에 이것도 포함이므로 시간이 된다면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스노우버드 홈페이지 - http://www.snowbird.com/ 여름이어서 사람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오산이었다. 마침 리조트에서는 지역 맥주 축제..
미국 서부여행 유타 #30 - 솔트레이크의 가정식을 만나다, 라이언 하우스(Lion House) 템플스퀘어를 둘러보고 나서, 바로 옆의 라이언 하우스를 찾았다. 가정식을 꼭 먹어봐야겠다는 이유보다는, 솔트레이크시티 커넥트 패스 내에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혜택이 있기 때문이 더 컸다. 어차피 점심도 먹어야 했고, 위치도 시내에 있었기 때문에 큰 기대없이 라이언 하우스를 찾았다. 미국 서부여행 중 가정식이라는 나름 특별한 경험을 위해서. 라이언 하우스는 1855년에 지어진 브리검 영과 가족을 위한 곳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레스토랑으로 쓰이지만.. 안내판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잃어버리는 것이 오히려 쉽지 않을 정도. 아무래도 의미가 있는 건물인데다가, 식당을 겸하고 있으니 더더욱 잘 찾아갈..
미국 서부여행 유타 #29 - 몰몬교의 성지, 솔트레이크시티 템플스퀘어(Temple Square) 템플스퀘어는 몰몬교의 성지이자 총본산과 같은 곳이다. 한국에도 몰몬교 신자들이 미션이라고 해서 전도 겸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으로 많이 들어와있고, 또 일부다처제로도 유명한 종교다. 기독교에서 분리해나온 종교로, 현재는 몰몬교 내에서도 일부 강성 혹은 순수 몰몬교도들만 일부다처제이고, 일반적으로는 일부다처제는 거의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도 미국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교 중 하나답게 입구에서부터 템플스퀘어에 대한 안내가 굉장히 잘 되어 있었다. 이 템플스퀘어 내에는 시스터(한국어로 치자면 '자매')들이 무료로 안내를 해 주는데, 이 시스터들은 미국사람들도 있지만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도 포함되어..
미국 서부여행 유타 #28 - 솔트레이크시티 쇼핑 / 크릭 센터와 더 게이트웨이 솔트레이크시티의 장점 중 하나는 UTA 트랙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이 있다는 점이다. 다운타운 내의 일정 구간 내에서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데, 이를 잘 이용하면 템플스퀘어, 크릭센터, 더 게이트웨이 등 쇼핑과 관광지를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 구역내에 숙소를 잡는다면 이동이 더 쉽다는 것이 하나의 장점이랄까. 그 외 구간의 기본료는 FAREPAY는 $1, 현금은 $2.5 이다. 위 지도는 무료 구간으로 가로 세로 7블록 정도를 커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솔트레이크시티 중앙역까지 연결하기 때문에 기차로 도착하는 사람들도 손쉽게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물론 붐비는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꽤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