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금만 있으면 대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이 돌아옵니다. 다행히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환율은 많이 내려갔기에 여름 여행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곳곳에서 안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네요. 특히, 비용이 많이 드는 유럽배낭여행의 경우에는 이 환율을 정말 무시못하는 것이, 기본 여행 상품 가격에서부터 여행비용까지 큰 차이가 나게 만들기 때문이지요. 사실,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여행으로 유럽배낭여행은 이제 식상해졌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여전히 대학생들이 많이 떠나는 곳이 바로 유럽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시간과 돈이 된다면, 꼭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를 엮어서 15일~30일 정도 여행을 떠나보고 싶습니다. 제가 유럽에서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지요. 아마, 올해..
스카이팀을 이용하고 있고 비행기 탑승으로 마일리지를 많이 쌓는 사람이라면 노스웨스트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월드퍽스가 가장 유용하다. 한국에서 신용카드로 쌓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메리트가 없겠지만, 출장 등 비행기 탑승으로 마일리지를 쌓는 사람이라면 노스웨스트만한 것도 없다. 본인은 신용카드로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아시아나를 적립하고, 스카이팀 관련 비행기를 탈 때에는 노스웨스트 항공에 적립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노스웨스트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월드퍽스(Worldperks) 노스웨스트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월드퍽스는 가장 많은 제휴사를 가지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미주로 가는 마일리지가 5만마일밖에 되지 않을 뿐더러, 한국에서 이용하..
내 방 한켠에 세계지도가 붙은 이후로, '세계지도 보기'는 하나의 일상이나 다름없다. 세계지도를 보면서, 아 저기는 꼭 가봐야 하는데 하면서 마음속으로만 되새기는 나라들. 현재 2009년, 내 나이는 29이지만, 실제로 방문한 나라는 28개국 뿐이다. 30대가 되기 전에 30개국을 채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세계지도 속에서 내가 해 온 세계여행이 어떤지 되새겨본다. 사진으로 보기만 하고, 가보지는 못한 세계지도속의 많은 나라들. 과연 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 그럴때면 재미로 하는 것이 있다. 바로 World66의 "내가 가본곳은 얼마나 되는가?"를 표시해주는 사이트. 총 28개국을 다녀왔는데, 다녀온 국가가 얼마나 편중되어 있는지 내가 봐도 애처롭다. 아시아쪽과 미주대륙은 그래도 많이 여..
대한항공과 함께 한국의 국적기인 아시아나 항공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항공사 중 하나이다.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로써, 스카이팀보다 더 많은 제휴항공사들이 있다. 하지만, 한붓그리기라는 방법을 사용하면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곤 한다.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아시아나클럽(Asiana Club)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아시아나클럽이다.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는 대한항공보다 신용카드 적립률도 좋아서 적립하기에는 편한 편이지만, 사용하기에는 엄청나게 어려운 축에 속한다.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는 좌석이 한정되어 있을 뿐더러, 그조차도 성수기에는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아시아나 항공의 홈..
외국 여행을 하는 동안에 인터넷은 굉장히 중요한 정보 입수방법이다. 하지만, 외국의 컴퓨터에는 한글이 깔려있지 않기 때문에, 영어를 이용해서 한글을 입력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것이, 요즘은 외국에도 거의 Windows XP가 깔려있기 때문에 한글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한글을 읽을 수 있다. 과거에 Windows 98이 대세였을 때에는, 외국에서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인터넷카페를 찾아다니는 것이 일이었는데,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이나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에서 한글 내용을 그대로 영어로 타이핑 하면, 검색 결과에서 한글로 된 검색 결과를 알려주기는 하지만 이건 검색에만 한정되는 일일 뿐이라는 것이 문제이다. 물론, 필요한 단어가 있을 경우에는 그 단어를 영문으로 ..
이전에 버스, 기차 그리고 비행기 옆자리의 로망이라는 포스트에서도 썼듯이, 누구나 옆자리에 대한 로망은 가지고 있다. 특히, 혈기 왕성한 20대 싱글이라면, 자신의 옆에 상상하던 모습의 이성이 앉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절대 무리가 아니다. 물론, 여행을 많이 하다보면 그런일이 실제로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점차 깨닫게 되기는 하지만, 실제로 기차에서 만나서 커플이 된 사례도 주위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는 것을 보면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나 두근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내 옆자리에는 항상 아줌마들이 혹은 아저씨들이 앉는걸까? 그것도 아저씨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아저씨가 아닌 사람이 앉더라도 아줌마나 할머니가 앉는 경우가 다반사다. 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