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사 마일리지란?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바로 항공 마일리지다. 하지만, 여행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항공 마일리지에 대한 이해를 완벽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것을 증명하듯, 블로그에서도 마일리지에 관련된 질문을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모쪼록,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항공사 마일리지에 대한 개념을 잡고 넘어가고자 한다. "항공사 마일리지는 비행기를 타면 비행 거리만큼 적립이 되고, 일정 이상의 마일리지가 되면 보너스 항공권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가 항공사 마일리지의 정의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마일리지를 많이 쌓는데, 현재는 유효기간이 생겨서 옜날만큼의 매력은 많이 ..
언제나 여행은 즐겁습니다. 메데진에서 평일에는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곤 했었는데 엘 뻬뇰도 그 목적지 중 하나였습니다. 엘 뻬뇰은 안띠오끼아 지방에 있는 아주 커다란 돌로, 그 커다란 돌 자체만으로도 큰 관광거리이기는 하지만 엘 뻬뇰의 정상에 올라가서 보이는 구아따뻬의 풍경은 왜 엘 뻬뇰을 찾게 만드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평소와 같이 차를 타고 가던 길이었습니다. 군인들이 지나가는 차를 세워서 검문을 하고 있네요. 우리도 차를 세워서 군인들의 검문에 응합니다. 그렇게 검문을 받고 있는데, 우리 왼편으로 미니밴 한대가 섭니다. 7인승 정도로 보이는 밴이었는데, 군인이 검문을 요구하자 밴에서 사람들이 하나 둘 내리기 시작합니다. 뭐, 7인승 밴이기는 ..
탕갈루마 리조트로 향하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발견한 것은 이렇게 낚시를 하고 있는 꼬마였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무슨 물고기가 잡히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쪽을 보니 잡아놓은 물고기의 숫자가 꽤 되었다.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과 2명의 꼬마가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열심히 미끼를 꿰고 아이들은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었다. 아마도 물고기가 굶주렸거나,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가 있는 듯 낚시대를 드리우자마자 바로 입질이 오는 것 같았다. 그러니 저렇게 많은 물고기들을 낚았지;; 낚시대에 걸려운 물고기는 나름 이쁘장하게 생긴 물고기였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딱히 맛있어 보이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 펠리컨이나 돌고래 먹이주기를 할 떄에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았다. 이곳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
프랑스 파리에서의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아비뇽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리옹역으로 향했다. 리옹역에서 아비뇽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떼제베(TGV)를 탄다는 기대감도 있었기 때문에 일단 처음부터 들뜨는 여행이기는 했다. 이른 아침에 리옹역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이날 파업때문에 TGV가 출발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TGV는 제시간에 출발할 수 있었다. 아마도, 여기서 제대로 출발하지 못했다면 전체적인 일정이 많이 망가졌겠다는 생각을 하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떼제베(TGV)의 앞모습. 앞 유리에 와이퍼가 달린 모습이나, 그 위에 창이 있는 것.. 같은 것들이 KTX2와도 많이 닮았다. 뭐, TGV가 KTX의 전신이기도 하니까, 안 닮은게 이..
$200짜리 호텔을 $50에 묵는 방법? 여행경비를 아끼는 것은 모든 여행자들이 당면한 숙제이다. 동남아와 같이 상대적으로 숙소가 저렴한 국가를 여행할 때에는 허니문과 같이 특별한 목적이 아닌 이상 예약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이 싸고 좋은 숙소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반면에, 유럽, 호주, 미국과 같이 상대적으로 숙소가 비싼 국가에서는 얼마나 예약을 잘 하느냐에 따라서 숙소의 퀄리티와 가격이 천차만별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느냐에 따라서 경비가 큰 차이가 나게 된다. 한 때,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했었고, 미국으로의 해외영업도 했었기 때문에 어떻게 여행경비 또는 출장경비를 줄이느냐가 큰 관심사였다. 그런 과정에서 알게된 것이 바로 프라이스라인(Priceline)이다. 이곳..
퀸즐랜드 모튼섬의 탕갈루마 리조트로 가는 배 위에서.. 탕갈루마 리조트로 떠나는 배 위에서. 하늘에 구름이 적당히 많은 하늘.. 내가 좋아하는 하늘이다. 구름없이 너무 시퍼런 하늘은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으니까. 우리의 수트케이스들은 이렇게 배에 실리게 된다. 무언가 열심히 읽는 듯한 느낌을 주려던 고고씽의 컨셉사진. 뭐 읽는 척만 하고 있었을 뿐. 브리즈번의 선착장을 떠나면서. 우리와 같이 휴양을 위해 떠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이곳을 삶의 현장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많았다. 10시간에 가까운 비행으로 피곤했던 사람들은 그대로 소파에서 잠들어 버렸다. 웅크린 상태로 잠들기 편하도록 유선형을 채택한 이 소파는 지금부터 10분간 단돈 9,900원.. 이 아니고, 편했다. 우리와 같이 피곤하지 않은 사람들은 ..